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행복한 결혼생활, 시댁식구들 덕인거 같아요

아가아가 |2010.06.09 12:31
조회 26,458 |추천 7

저는 작년에 결혼한 25살 새댁입니다,,

오빠는 저랑..4살 차이구요..현재 임신10주 넘어가고 있어요~~

결혼2달 앞두고 시아버님이 갑작스럽게 돌아가시고,,

오빠랑 제가 어머니 모시고 살려고 집 알아보던것도 그만두고,,

혼수만 오빠랑 반반해서 하기로 했는데,,어머니께서 신혼인데 그럼 못쓴다고

돈있을때 보태주신다며 ... 시댁근처도 아닌,, 회사근처로 아파트 구해주셨어요~

그리고 어머니 자매들..그러니깐, 이모님들도 저희 살림 가구며 가전제품

하나씩 다 해주셔서 전..거의 안사갔구요ㅠㅠ

예단도 한사코 안하신다고..니들이나 잘 살아라,얼른 돈모아 좋은집 사라 하셔서

기본적인거(이불.반상기.수저)랑 마음이 편치않아 저희어머니가 반지하나 해드렸구요..

반지도 안하신다고 계속 거절하시는거 저희엄마랑 같이가서 하셨는데

며느리가 사준 반지라서 그런지 신랑하고 나눠낀 반지 다음으로 좋다고

고맙다며 어찌나 인사하시던지요...

시어머니가 잔소리도 없으시고 서글서글 해서 좋으세요..

그래서 결혼해서도 어머니댁에 일주일에 2,3번은 갔는데

임신하고 나선,,4일정도 가게 되네요 ㅋㅋ

시댁하고 회사는 차로 50분?정도면 가거든요~ 아침에 오빠가

저 데려다주고 근처로 바로 출근해서.. 불편한건 없어요,,ㅋㅋ

어머니랑 저랑 먹는걸로 통하는게 많아서 늘 맛난거 먹고,,

같이 티비보고,,이러쿵,저러쿵 얘기하며 시간보내요 ..

이모님들도 제가 받은게 있어, 옷이라도 한벌씩 보내드린다고 전화 드리니깐

이모님들까지 신경쓸필요 없다고 저희 잘살고 건강하면 된다고 한사코 사양하시고,,,

둘째이모님께 놀러갔는데, 이모님 딸이 저랑 동갑이거든요,,

저볼때마다 언니언니 하면서 화장품,옷,,이것저것 나눠주고..

이쁜거 맛있는거.. 보내주고 해요,,성격이 되게 활발하고 호탕해선지

먼저 말도 많이걸고,, 굉장히 편하게 해준다고 해야하나,,?암튼 즐거워요ㅎ

전아직 쑥스러워서 호칭 제대로 부른적이 한번도 없는데,, ㅠㅠ

저희엄마도 늘 저보고 그럽니다.. 복이라고,, 이모님들,시댁식구들 좋은분들이니깐

철없이 굴지말고,,,늘 어른공경하고 바르게 해야한다고,,

오빠만 봐도 너무너무 하고싶었던 결혼이고, 어떤 시련도 다 견뎌야지 했는데

시댁식구들이 너무 좋아 더더 행복한 생활이에요,, ㅎㅎ

어머님 건강하시고.. 오래 사셔서.. 저희 돈많이 벌어 효도많이 받으셨음

좋겠어요~~

날씨도 더운데 자외선 조심하시구~~

행복하게 ,건강하게 여름보내세요~~~~~

 

추천수7
반대수0
베플O|2010.06.09 12:58
헐.. 부럽당 ㅠㅠ
베플엘레*|2010.06.10 10:15
부럽다 매일 글에 시댁하고 갈등하는 글 올라오는거 보고 괜히 가슴이 답답했는데 ㅋㅋㅋㅋ 행복하시고 이쁜아가 순산하세욤~ㅋㅋ
베플오이지|2010.06.09 19:30
사실이라면 님이 전생에 나라를 구한 건데요. 정말 보기 드문 시집 식구들을 만난 것 같네요... 그러나 왠지 미혼인 처자가 쓴 것 같은 자작나무 타는 냄새가 납니다. 다른 것은 모르겠어요. 첫째, 시이모들이 아무리 잘 살아도 살림살이나 가전제품을 해 준다는 것은 좀 힘들지 않나요? 저는 친정 이모라는 줄 알았네요. 아직도 울나라에서는 혼수는 여자가 해간다는 개념이 있어서 시이모들이 집값을 보태줄 지언정 살림살이는 절대로 안 해 주는 게 200%일 겁니다. 혼수는 철저히 여자몫이거나 형편이 안 되면, 남편과 상의해서 마련하는 게 대부분이지요. 요즈음 젊은이들은 그러나? 근데 내친구 딸래미들이나, 이웃, 울애들 친구들 결혼하는 것 많이 봤는데도, 그런 경우는 절대 못봐서요. 둘째, 결혼 생활 오래 해 본 사람으로서, 또 주변 이야기를 아무리 들어봐도 결혼 전에 시어머니가 마음 편히 잘해 준다는 말은 들어봤어도, 결혼 후에 1주일에 4일씩이나 시어머님께 가면서 호호 거린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입니다. 친정 엄마라도 마음이 안 맞아 싸우게 되는데, 25년 간 남이었던 시어머니와 마음이 맞아 호호 거린다는 것은, 님이 생각이 없는 여자가 아니라면 절대 불가능한 일인텐데요....아무리 죽고 못 살아 사랑하던 연인들도, 결혼하면 신혼 6개월까지는 생활습관, 음식 습관 이런 것들이....서로 안 맞아 무쟈게 싸우게 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터득해 가는 것인데, 첨부터 남편과 호호하하도 아니고 시어머니랑 1주일에 4일이나 가면서 호호하하라 정말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이게 정말이라면 시부모님과 전생에 무슨 관계였는지...천생연분이신 듯.. 셋째, 결혼하기 2달 전에 시아버님이 돌아가셨다면 시어머니가 우울증으로 모든 게 며느리 잘못 들어온 탓이라고 탓하면서, 대부분 짜증 부리거나 조울증을 보이던데, 님 시어머니가 참 특이하심.... 넷째, 어케 시이모 딸이 동갑인데, 언니언니 하면서 화장품이니 여러 가지를 챙겨 주나요? 나이가 10살 위쯤 되는 언니뻘이라도 베풀기 어려울텐데, 동갑인데 챙겨주는 것은 둘째치고, 언니언니라는 말이 쉽게 나오려나..그 시이모딸도 특이 뇌 구조...동갑에 언니언니라는 말은 잘 안 나올텐데요. 자작나무가 아니라면, 님에겐 죄송하지만, 제가 보기엔... 시어머님이나, 시집이모들이나 따님들이나.....님이나 뇌구조가 특이한 모양입니다.....정말 경험자로서 믿기 어렵습니다. 전생에 여러 나라를 구하셨나 봅니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