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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그분이 나에게 오신날!!!

일촉즉발 |2010.06.10 10:59
조회 1,055 |추천 4

오랜만에 톡을 다시 써보는군요...

 

글쓰면 몇 번 오늘의 톡에 됐던지라.. 좀 무섭기도하고..ㅋㅋㅋ

찌질남 등극이 되는 글들이였기에...부끄

그래도 연동~~

 

http://pann.nate.com/b201453879 → 이건 그냥..

http://pann.nate.com/b201316814 → 첫번째 톡 (악 슈발 모르고 지워버렸다.ㅠㅠ)

http://pann.nate.com/b201502630 → 두번째 톡 (악 슈발 모르고 지워버렸다.ㅠㅠ)

(이건 방송도 탈뻔했떤..ㅋㅋㅋ 코너 폐지되면서....통곡)

 

(헉!! 판적었떤거 지우다.. 톡된거 다 지운...ㅡㅡ; 아 슈발...당황)

 


각설하고...

 


오늘도 또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뭐 또 찌질한 사건이지만.. 누구나 한번쯤 겪어볼만한??아님 말고...)

 

한동안 "주중엔 금주다!"를 외치다 3주? 2주만에 금기를 깨고 친구와 술을 마셨습니다.


늦잠을 잔 바람에 아침을 챙겨먹을 것 없이 냉장고에서 두유 하나를 손에 챙겨 들고선..

(경험상으로 숙취에 두유를 먹으니 괜찮더라구요.)

'그래도 오늘은 숙취가 덜 하구만. 하긴 어제 많이 안마셨으니' 하며

두유를 시원하게 원샷 해줬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미쳤지.. 뒷일을 생각못한게...


전 출근 길에 무료신문을 봅니다. 물론 오늘도 어젠 무슨 일이 있었냐며 신문을 보며 유유히 출근을 하고 있었죠.

근데 한편 아침에 거사를 못치르고 온게 찝찝하게 자꾸 머리 속을 맴도는거였습니다.


전 연산동역에서 환승을 합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환승을 하고 내리는 방향에 서서 못봤던 기사들을 보면서....................


그런데 순간! 아, 배야. ㅜ .ㅜ

순간 냉철하게 판단하기 시작했습니다.

' 회사까지 8분여, 忍이 가능한지.. 밀어넣기가 가능한지... '


일단 한정거장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제대로 태연한척 신문을 접고 봉을 살짝잡았습니다...

(이거 자연스럽게 되더이다.부끄)

지하철 속도에 휘청거려 자연스럽게 잡은것 처럼..

 

그리고 다음 역에 도착...


회사까지 6분여.. 다시 머리 굴렸습니다.


보통 이런 진통은 잔진통 이후 큰진통이오죠.

 

' 진통1분 쉬는탐 2분 이렇게 잔진통 2번~3번이면 회사다.... 참아보자... '


아놔 근데... 예상과 다르게 처음부터 큰진통 중간 중간 쉬는 타임이 없었습니다.

(이건 어제 먹었떤 곱창, 상추와 깻잎 섬유질의 신비!!!)


순간.. 톡에서 요즘 대세인 홍이님의 똥싼 사건이 머리속에 스쳐 지나가더군요....

사람의 힘으로 막을수 없는 상황.. 괄약근이 그러더군요.

'너 그러다 싼다!!'


참 길고긴 2분.. 다음역..

저는 다시 최대한 자연스럽게 마치 원래 내리는 사람 마냥 유유히 돌아섰습니다.

(참 급박한 상황에 뭐때문인지 유유한척 하는건지 저도 이해는 잘안됨??!!)


자연스럽게 내렸습니다. 배산역...

전 이 역이 처음이였습니다.

부산 3호선이 은근히 지상과 지하철과의 거리가 유달리 먼 곳이 있다는걸 간과했습니다.


사람들이 엘리베이터를 타기에 무슨 엘리베이터를 타냐는 듯한 여유를 날리며

계단을 올랐죠.. (몰랐습니다, 한 5층 건물 높이는 충분히 넘겠다는걸...)

에스컬레이터를 보는순간

아! 했습니다. 괄약근이 '너 배배배배배배배....... '

큰진통 오셨습니다.

다급해지더군요. 그러나 절대 뛸 수없습니다. 빨리 걸을뿐......

(다들 뛰지 못한다는건 아시죠...모를려나??)


미치도록 긴 에스컬레이터를 다 걸어 올라가.......... 헉!

 

그러더군요.... " 한번더!!!!!!!! "


 " 조카크레파스18색!!  "


또 빨리 에스컬레이터를 걸을뿐..

드디어.. 카드를찍고,  찾아야합니다. 화장실의 위치를, 표지판을 찾았죠..

 

 '유턴 60M'

 

 " 조카크레파스20색!! "


아놔!! 이젠 유유히고 뭐고 없습니다.

그냥 본능에 충실하게 걷습니다. 말이 걷는거지 속도는 뛰는 속도죠.


다행이 사람들 왕래가 많은 역은 아닌듯,

 

칸은 '님이 편하신곳으로~~!!'

'휴~~~' 사람들의 삼욕 중 하나, 배변욕을 해결 할땐.

다른말 필요 없죠..  힘 줄 필요도 없죠.ㅋㅋㅋㅋㅋ

 

 

 

 

 

 

 

여기서 끝날까요??ㅋㅋㅋ

부산 지하철엔 칸마다 휴지가 없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뮈 내 세금 다 어따 쓰는거야!!!!! 우씨)

 

 

어쨋든, 전 출근은 지각 했지만 잘했고.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상상을 제 글로 막진 않겠습니다.

 

이틀이면 또 다시 주말이군요.ㅎㅎ 오늘 하루도 빨리 지나가라 !!!

 

쏠로 천국! 커플 지옥!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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