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24살된 남자입니다.
한번 썼던 내용이지만 .. 다시한번 조언한자 구해볼까 씁니다 ..
조금 길더라도 읽어 보시고 .. 조언 한자 부탁드립니다
저희집은 남부럽지 않은 집이였습니다.
아버지는 고등학교선생님이였고, 친할아버지는 울산에서 고래잡이 선장이셨어요.
외할아버지는 지방에 큰 주류회사 사장님이였고요.
어머니와 아버지는 선을 봐서 만나셨고 아버지는 결혼 후 선생님을 그만두시고,
외할아버지 회사에 취직을 하셨어요.
세월이 지나고 외할아버지께서는 선거에 나가시게 되었고 2번의 낙선을 하셨습니다.
2번째 선거를 나가실땐 무리하게 추진하여 저희 아버지,그리고외삼촌들,이모부의
인감도장을 몰래 빼내어 (다 외할아버지 회사에서 일하고 계셨어요) 사채를 빌리셨고,
결과는 낙선에 엄청난 빚더미에 앉게 되셨죠.
그날 이후 저희집은 정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되었죠
그때 당시 저는 6~7살이였는데, 빚쟁이들을 피해 몇가지 필요한 물품을 들고
밤에 도망치듯 이사를 2번해봤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재밌었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마음도 모르고 놀러가는거 같았기에..
그뒤 아버지는 막노동을 하셨고 어머니는 미용자격증을 따서 미용실을 하였지만
망했습니다.
그렇게 지내길 언 6년 아버지가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졌습니다.
태어나 처음 타본 119 .. 멈추지 않는 어머니의 눈물..
병원에서 가망이 없다고 했습니다.
3번의 대수술로 인해 가망이 없다던 아버지는 정신을 차리셨지만..
중학생정도의 지능과, 몸의 왼쪽이 모두 마비증상이 오셨고,
어머니는 밤낮으로 물리치료와 간호를 하셨고 저와 동생과 함께 외할머니와 살게되었습니다
저는 집안이 이렇게된 것이 모두 외할아버지 탓으로 생각하며 삐뚫어졌고..
당시 중학생이였지만 하면 안되는 술과 담배를 피우며 방탕한 생활을 했습니다.
그리고 몇년 뒤 아버지가 왼쪽 다리만 절고 마비 증상이 많이 완화되셔서 퇴원하시고,
집으로 돌아왔지만..
매일매일 신세 한탄을 하시고 술만 드시기 시작했습니다.
그전 기억은 대체로 가지고 계시지만 지능이 중학생 정도 밖에 안되서 절제와 인내
같은것을 하지 못하셨습니다.
왼쪽 다리를 저는 상황에서 집에서 항상 술을 드시니 넘어지기 일수죠..
넘어지면 욕을 하면서 집안에 물건을 다 부수시고..
지나가는 사람에게 침을 뱉고, 화분을 던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정말 괴로웠습니다 정말 죽고싶었어요 그당시에
근데 어머니가 .. 어머니도 죽고 싶다고 하시지만 꿎꿎히 견디다 보면 좋은날이 올꺼라고..
그렇게 힘든 나날을 보내다 도저히 안되서 저희는 알콜병동에 입원을 시키게 됩니다.
그러나 한달 뒤에 다시 나와도 똑같은 일을 반복 ..
그짓을 8번? 결국 지금은 장기 입원자로 등록해놨습니다..
티비에서나 보던 일이죠.. 면회하러가면 항상 잘못했다고 절대 술안드신다고
퇴원만 시켜달라고 .. 하지만 퇴원 후 결과는 똑같았습니다..
입원을 하신지 1년 뒤..
어머니는 지금의 아버지를 만납니다..
저는 아직도 아저씨라고 부릅니다..
아저씨는 어머니보다 2살어리지만 총각이셨고..
누구보다도 성실하고 마음이 넓습니다.
저희집 상황다 알고 나서는 어머니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고 싶다며 결혼하셨습니다.
그때 당시도 정말 정말 혼란스러웠습니다.
어머니와 결혼을 찬성해야 하는것인지..
동생과의 결론은 .. 딴사람들이 들으면 웃길지 모르겠지만 산사람은 살아야 한다고..
어머니의 행복이 우선이라고 생각하여 .. 결국 결혼하셨습니다..
결혼 후에는 어머니께서는 일을 쉬고 계시고,
아저씨가 번돈으로 집안 생활비를 하고,
제가 번돈은 다 적금을 넣고 있습니다..(특례병으로 공장에 취직하여 .. 특례가 끝난뒤에도 계속일하고 있습니다..)
저번 추석때까진 친가 큰댁에 갔었지만..
이번 설날때는 아무곳도 가지 않았습니다.
외가쪽에만 말하고 친가쪽은 아직 재혼하신걸 모릅니다.
괜히 못가겠어요 이번 추석엔 어떻게해야할지 벌써 고민입니다
휴 일 마치고 아버지 알콜병동에 가야 합니다.. 아버지 입원 연기 사인을 하러.........
마음이 무겁고 갈때마다 미치겠습니다.
어머니 재혼 이후 한번도 아버지 면회를 하지 않았습니다.
재혼 찬성 했을때 이제 절대 아버지를 보지 않겠노라 생각했기에..
하지만 피는 어쩔수 없나봐요....
아저씨도 정말 좋은 분이지만.. 그래도 아버지가 걱정되고 ..
모르겠습니다..... 이미 저질러진 일..
이상황을 받아들여야 겠지만...........
그 병원가면 다 저를 욕하고 손가락질 하는거 같습니다.
사지 멀쩡한 아들이 아버지 병원에 입원시켜놓고 입원연장신청하러 온거라며..
티비에서나 보던 병원에 부모님 맡기고 혼자 잘사는 아들.딸 된거 같아서 죄송해서
미치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 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