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0대초반의 여자입니다.
고1때부터 몸이아파 학교를 못다녔고
검정고시->대학에 합격했지만 건강...때문에 휴학 후 지금은 아예 자퇴
이도저도 아닌상황이되었죠..
몇년이 흐른뒤에 너무 힘들어서 점집에 갔더니 신병이란 말을 들었어요.
초등학교때부터 꿈을꾸면 다음날에 똑같이 일어났는데..그냥 남들보다
감이 좋아서 맞았겠거니 했어요..(꿈에 피해사건이 나오면..담날이나 며칠 후 뉴스에 뜬다던가..)
7살때부터 ..교회다녔고 저희 집 다 기독교입니다.
당연히 믿지 않았죠..
근데 이유없이 몸이춥고 떨리고 눈앞이 뿌옇게 흐리게 보이고.밥도못먹고 상황이 지속됬고
무속인분들은 다 신병이라고 했고.. 병때문에 니가 아프다고 합니다.제가 어디가 아픈지 말하지도않았는데..
고1때부터 치기 시작했다고..하시더라구요.
외가에 신줄이 있다고..
그래서 내림을 받기싫어서 눌름굿이란걸 했는데 1년안으로 받아야 한단 말이 나왔습니다.(제입으로.)
굿하기전만해도 완전히 믿진 않았는데..장구소리 들으면서
제 몸이 몸도 못가눌정도로 계속 마음대로 흔들리고
밖으로 뛰어나가고 춤추고 울고 등등..
눈돌아가면서 절대 못간다고 뒤로 넘어가고..
그러면서 아 내가 진짜..신병맞구나했어요..
그 후로도 집에서는 좀 덜한데 무속집가면 눈뒤집어지고 몸맘대로 움직이고 그럼..ㅎ...ㅋ..
그리고 사람을 보면 뭐에씌인 사람도 보이고 무속인이 어떤신을 크게모시고 있는지도 보여요..
어떤사람의 사진을 보면 아는사람이 아닌데도 그사람에 대한 영상이 지나가고
그때 제가 했던말들이 지나고 나면 다 맞아요...
가만히 있다가도 한문을 알려주실때도 있는데 (저 한문점수20점ㅡ.ㅡ) 어려운 한자가 떠올라서 적어노면 신에대한 뜻이고..
어떤가족이 어떻게 상을 당했는지도 보이구요....다른사람의 아픔이 저한테 전해질때도 있어요.
최근엔 한번 밤 시각이였는데 그 날 무릎부터 제 다리가 안움직이고
마비된 느낌에 차사고가 보였는데..제가 아는 친구의 가족분이 그 시각에 차사고로 상을 당했단 소식을 들었구요..
저도 사람이기에 무서워요..그렇게 맞을때면...
자다가도 잡귀가 혼을 들었다놨다 하기도 하고 그것과 싸우죠..
또 작년가을부턴 조상때문에 어제 있던일과 오늘 낮에 일어난일이 까맣게 기억이 하나도 안나요.방금전에 뭘했는지도..이게 제일 힘든점이에요..아픈건 지나가면 그만이지만..
운명을 따르기에는 제가 하고싶은것들과, 이루고 싶은 꿈들이 너무 많아요..
받지않는다면 지금처럼 많이 아프겠죠..
근데 버티고 싶네요..
자기 삶을 살아가는 제 또래의 친구들이 부러워요..
진로고민으로 머리아프더라도 버틸수있을텐데...
제가 경험하면서도 모두 꿈이였으면해요. 믿고싶지가 않아요.
조상중에 머리다쳐서 억울하게 돌아가신분때문에 제가 기억이 안난다고 하더라구요..
이럴경우엔 굿해야하나요..효과보나요? 한두푼도 아니고 고민되네요.
3달정도 알바하면 할수는있지만................
가족들은 말해도 미쳤다고 할거에요. 정신병원 보낼듯여..ㅋ 가족한테 알리는법말고
방법 없을까요... 전...신내림 받는길밖에 없나요?
주위에 이런분이 계셨다면 경험담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