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ㅋㅋ
스물 몇살 먹은 여자사람입니다. ![]()
판을 보고 있다가 문득
친구의 재미난 사건이 생각나 판을 써보겠습니다.
저도 요즘 유행하는 음체를 써볼게요.
전 대세를 따르는 시크한 뇨자니까요. ㅋㅋ
때는 바야흐로 내가 고딩때 발생한 사건임.
학교에서 MBTI 검사를 하게 되었음
MBTI는 성격유형을 분석하는 검사라함.. ㅋ
이거임. 다들 알꺼임.
문제보고 OMR로 마킹해서 제출하면 되는 간단한 거임.
검사를 마치고 일주일쯤 지남
사건은 수학시간에 터짐.
이야기 주인공인 친구(이름은 김종순)와 수학샘은 사이가 좋지 않은 편임.
엄밀히 따지자면 친구가 일방적으로 샘을 시러함.
참고로 수학샘 별명이 피터팬이었음. (피터지게 팬다의 준말임)
여기서 잠깐 친구와 피터팬과의 전적은..
몰래 과자 먹다가 들켜서 반 전체로 과자 쏘게 하시구, (이땐 조아씀..ㅋㅋ
)
꾸벅꾸벅 존다고 눈두덩이 살 꼬집히고, -_-;;
출석부를때도 친구가 멀리서 왔다고 이름 안부르고 촌년이라 부르고,
(여기서 멀리란 지방이 아니라 학교에서 좀 많이 떨어진 곳, 버스 세번정도 갈아타고, 한시간 남짓 타고가야 도착할 수 있는 그런 곳임.)
수학점수 떨어졌다고 한 문제에 깜지 한장씩 써오라고 시키고,
한명이라도 숙제 안해온 사람 있으면 그 담날 한장씩 더 써와야 하고,
유독 수학에 약한 내 친구는 피터팬과의 사이가 좋아질리 없었음.
무튼 수학시간에 저번주에 했던 MBTI검사 결과를 나눠 주신다 함.
하나하나 이름을 부르면서 나눠 주심
근데 내 친구 순서가 지나갔는데도 못 받음.
친구는 나를 쿡쿡 찌르며
"야! 난 왜 안주지?? 또 뭐 잘못했나?ㅜㅜ"
하면서 발만 동동 구르고,,
나도 의아해서 선생님만 쳐다보고 있었음
다 나눠 준후에 교탁위엔 하나만 남은 상황이었음.
그건 보나마나 내 친구 종순이꺼임.
선생님은 비장한 표정으로 굳게 입을 다물고 계심.
우리반 모두는 침만 꼴깍 꼴깍 삼키며 숨죽이고
종순이와 피터팬을 번갈아 보고있었음.
잠깐의 침묵이 흐른 뒤 선생님이 굳게 다문 입을 여심.
" 야, 니네 반에 이런 이름도 있냐?
김좃순이 누구야 김좃순 나와!!!!!"
김좃순 나와!!
김좃순 나와!!
김좃순 나와!!
김좃순 나와!!
김좃순 나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OMR카드 다들 써봐서 알꺼임.
자음과 모음을 마킹해서 이름을 쓰는 거임.
내 친구 이름은 김종순. 그런데 마킹을 하다가
"ㅇ"에 마킹한다는걸 착각하고 "ㅅ"에 마킹을 한거임.
결과지에 컴퓨터 글씨체로
성명 : 김좃순
써있는거 반 아이들 돌려보면서 폭풍웃음. ㅋㅋ
그 후부터 친구의 별명은... 좃순이가 되었다는 전설임.. ㅎㅎ
아.. 끝을 어떻게 해야할지 ㅎㅎ
비루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함.
또한 소재를 재공해주신 내 친구 내 사랑 김좃순씨 알라븅.
만약 그럴리는 없지만 톡이 되다면 또 다른 웃긴 에피소드 풀어놓겠음.
(아무도 원하진 않겠지만. 흑흑 ㅜ_ㅜ)
마지막으로
월드컵 16강 화이팅!! 대한민국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