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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PCX(피식이)와 동거 8일차

6월 15일, 평범한 일상...

 

마른하늘에 날벼락이 치며 국지성 호우가 올 것이라는 예보와 달리..

구름만 잔뜩 끼고 날씨는 제법 괜찮았다.

 

지루한 수업을 마치고 후배와 함께 학교앞 식당에서 이른 저녁을 먹고 나니...

일찍 집에 돌아가도 딱히 할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가 문득 이전 주행기에서 탠덤시 주행 성능 대해 간단히 언급했을 때,

"가속이나 알피엠 상승에 따른 엔진음 등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는 댓글이 생각났다.

 

마침 저녁을 함께 먹은 후배가 내 피식이에 처음으로 탠덤 했던 그 녀석(2개월 전까지 미오 탔음)이라,

다시 집에까지 태워다주면서 엔진 소음과 주행 성능을 구체적으로 확인해보기로 했다.

 

                       매번 앞만 보여드려서 섭섭하셨죠, 혼다 PCX의 숨막히는 뒤태!

 

오늘의 코스는 대략 면목동에서 태릉을 지나 화랑고가차도를 넘어 돌곶이역으로 향하는 루트.

마찬가지로 자주 왕래한 길이라, 도로사정은 충분히 꿰고 있었다.

 

출발전 탠덤자인 후배에게 체감상 속도가 올라갈때 엔진음을 확인하고, 

오르막 구간이나 정체 구간에서 힘이 부족한 느낌이 드는지 확인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나는 출발전 학교앞 골목을 한바퀴 돌면서 스로틀과 엔진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운전자의 공간이 충분히 확보된 PCX의 시트 구성, 등받이를 통해 안정감을 준다.

 

드디어 출발,

아이들링 스탑으로 엔진이 정지된 상태에서 탠덤자를 태우고 출발하는데..

분명 혼자 탈 때와 비교해 스로틀을 더 감은 느낌은 없었다.

 

비교적 무난한 출발, 힘이 부족하다거나 엔진음이 과하게 느껴지지도 않았다.

 

탠덤시에는 절대 속도를 무리하게 높여 차량을 추월하거나 차선을 넘나들며 달리지 않기 때문에,

달리는 차량의 속도를 예의 주시하며, 주행 성능과 엔진음에 집중했다.

 

면목에서 화랑고가차도까지는 왕복 6차선으로 아스팔트 포장이 잘 되어 있어 노면 상태가 좋은편이다.

또한 거의 직선 구간이라 정속 주행도 가능하고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가속도 할 수 있는 상황.

 

탠덤시 주행 성능에 집중해서 혼다 PCX의 가속을 확인해보고자 스로틀을 당겼다.

 

분명 100% 주관적인 느낌이겠지만,

80키로 이상까지 속도를 올리는데 혼자 달릴 때보다 스로틀을 더 당겼다는 느낌은 없었다.

탠덤자를 태우고 있다는걸 의식하지 못할만큼 혼다 PCX의 가속력과 주행 성능이 만족스러웠다는 것.

 

신호 정지 중에 내가 탠덤자에게 한 말이 생각났다.

"이거 80키로 넘게 달리는데도, 혼자 탈때랑 스로틀 당긴게 얼추 비슷하다"라고...

 

알피엠도 혼자 탔을 때와 비교한다면 분명 차이는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혼자 탈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일정하게 상승하는게 몸으로 느껴졌다.

또한 감/가속 상황에서 급작스럽게 알피엠과 엔진음이 상승한다거나 울컥거리는 느낌도 전혀 없었다.

 

고가차도를 넘어갈때 엔진음이 상승하거나 힘겨워 하는 모습이 나타날까 염려했지만,

오르막을 오르는 와중에도 스로틀을 당기는 대로 꾸준히 가속이 이뤄졌으며,

엔진음의 변화도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탠덤자 집 근처에 도착해서 내려주면서 앞서 확인하라고 했던 내용을 물어보자.

"내꺼 탈때(100cc)는 탠덤하면 엔진이 죽는 소리 냈는데, 이건 소리가 부드럽고 똑같다"

"힘이 부족하다는 느낌 전혀~ 없고, GP보다 이게 훨씬 좋아보인다" 라는 대답을 해줬다.

 

이녀석도 나와 느낀게 똑같은 모양이다.

아무튼 나의 설명은 여기까지, 평가와 판단은 어디까지나 여러분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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