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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성폭행 또 일어날뻔 했습니다

여대생 |2010.06.17 12:47
조회 173,740 |추천 257

오 진짜 싸이도 엄청나게 많이와주시고 감사합니다

이제 집와서 보고있어요

리플이랑 방명록 등등 다 감사합니당

글구 신고했어야 하는거 아는데 ㅜ.ㅜ

그땐 저두 넘 무서워서 신고하고 주변사람들한테 소리쳐서 잡을 용기까지는 없었어여

죄송 ㅜ.ㅜ

암튼 핑계는 아니구요

우리모두 다같이 이런놈있음 신고하고 주변에서 때려잡아요 우리

걍 진짜 아무생각없이 쓴 글인데 이렇게 되서 얼떨떨해요

너무 다들 칭찬해주셔서 '나 이런칭찬 받을만한 사람 아닌데'이런맘도 들고

암튼 감솨합니다

 

 

 

 

 

전 22살 대학생입니다. 요즘 정말 여자들 살기 무서운세상 이잖아요

 아 진짜 어이가 없어서 글을 씁니다

모두들 조심하자는 뜻으로요 !

 

지난 토요일이었습니다

과외 갔다가 대전역에서 환승해서 집으로 돌아가려고 버스를 탔어요

제 옆에 초등학생 여자아이가 서있었고 그 옆에 50대로 보이는 아저씨가 서있었습니다.

별로 옆사람 얘기에 귀 기울이는 편은 아닌데 듣자하니 그 아저씨가 아이에게

 

'몇학년이냐'

'어디가냐'

'몇번버스 환승하냐'

'아저씨도 고등학생 딸이 2명있는데 요즘 세상은 참 무서워 그렇지 ?'

이렇게 말하면서 아이를 보고 웃는겁니다

완전 소름끼치고 정말 저아저씨 왜저러나 싶었습니다.

그래도 설마 요즘같이 성폭행땜에 나라 뒤숭숭한데 설마설마 하면서 버스 내렸습니다.

 

대전역이 종점이라서 그 아저씨도 아이도 저도 내렸습니다.

그리고 저는 다시 버스 갈아타려고 가고있는데

버스정류장 앞에 서있는 아이에게 또 그 아저씨가 추근덕대고 있는겁니다.

저는 쭉 그 전 버스에서도 지켜봤으니까 그 아저씨가 의심되서 뒤에서 지켜보고 있었어요.

그랬더니

'아저씨가 빵 사줄테니까 저기 가자'

이러면서 아이의 손목을 붙잡고 끌고가려 하는겁니다 !!!

 

오후 5시

대전역 앞에 월드컵경기하는날이라 사람도 많고 그런 벌건 대낮에요 !!

정말 근데 옆에 사람들 아무도 신경 안썼구요

무서웠습니다 정말

 

그래서 제가 그 아이한테 가서

' 버스 몇번타 ? 언니랑 같이가자 '

하면서 아이 손 잡으면서 그 아저씨 째려봤습니다.

그 아저씨도 절 보고 유유히 가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아이와는 다른 버스를 타야하기때문에 다른버스 타고 가야하는데

아이만 혼자 보내면 왠지 그 아저씨가 다음 정거장에서 탈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랑 같이 같은버스 탔습니다.

아이가 타자마자 울면서 고맙다고 고맙다고 너무 무서웠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다음 정거장

그 아저씨가 탈까봐 전 계속 버스 입구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그 아저씨 타시려고 하다가 제가 안에 있는거 보고 도로 내리셨습니다.

 

아 정말 제가 같이 안탔으면 그 아저씬 아이가 탄 버스 또 탔겠고

그 다음은 어떤일이 벌어질지 정말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요즘 이런일땜에 뉴스나고 신문나고 그러잖아요

성폭행 하려다가도 안하겠다 생각했는데 그게 아닙니다 정말

 

끔찍합니다

대한민국 정말 무섭습니다.

집에 오는길에 내내 그 아저씨가 괜히 절 따라올것 같기도하고

정말 징그러운 세상입니다.

암튼 징그러운 세상은 맞는데 오늘 경기는 이겼음 좋겠어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훈to the훈한 마무리 짓습니다

휴우

추천수257
반대수0
베플짱이다 |2010.06.18 08:21
글쓴이님의 용감의 행동에 박수를!! 그리고, 이런대낮에 대범하게 범죄를 저지르려고 하다니,ㅡㅡ 이게 다 법이 약해서 그런거다. 아동성범죄로 잡혀가도 몇년썩고 나오면되니깐 겁상실하고 저러지. 진짜 아동성범죄자만이라도 거세를 시켜야한다. 그리고 또 성범죄자는 몸에 성범죄자라는 표식해놓아야한다! 그래야 저딴 행동안하지!! 축구때메 열받는데 여기아저씨보니 축구진것보다 더 열받네 ㅠㅠ
베플눈부신카리...|2010.06.18 10:26
화학적 거세 말고 그냥 거세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처음으로 베플해봐요 ㅠㅠ 근데 좀 민망하네요;; http://www.cyworld.com/junghyunwoong
베플Borges|2010.06.18 08:50
이거 자랑할려고, 칭찬받을려고 올린 글 맞지? 그래 잘했어. 넌 칭찬받아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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