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20대 초반 여자입니다^^
저는 4년제 지방대 휴학중입니다.
1학년만 마치고 어찌어찌하다가 ..
서울로 와서 취직을 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운이 좋게도 큰회사에 취직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파견직으로요 ^^;
지금 회사는 서울와서 두번째 회사구요 ..
벌써 이 회사를 다닌지 1년이 다 되가네요
그래서 휴학한지는 2년째
원래 계획은 올해 복학을 하려 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회사에서 절 좀 예쁘게 봐주셨어요
일년만 채우면 정규직 전환을 해준다고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정규직 전환 이후 직급승진은 없습니다. '만년사원'
그런데..주변에서 그래도 정규직인데 좀 더 생각을 해보라고 하셔서
일년 더 휴학을 하게 됐습니다.
다들 4년제 졸업하고 와서도 이런데 취직못할지도 모른다
차라리 여기 계속다니면서 사이버대졸업장 따라 ..
뭐 이러시더라구요
지금 회사에서도
제가 편입을 해서 4년제 졸업장을 가지고 오길 바라세요
그런데 이 회사에서 제가 맡고있는 업무는 ..
10년도 더 전에 상고졸업하신 언니들이 하고 있는 일이에요
팀비서나 경리 비슷한....?????????
상고를 무시하거나 폄하하는게 아닙니다
그냥 ...제 성격에 안맞는것 같아서요 ..
저는 인문계고등학교 졸업하고 ..지방대나 입학한 평범한 여학생입니다.
그런데 저만의 자신감 또 분출 ㅜㅜ
그래도 외교 공부하던 사람인데 .. 이런 업무는 내가 맡고싶지 않다
이런 어이없는 생각들로 업무할때마다 스트레스를 조금씩 받습니다 ....
배 부른 소리죠 알아요 저도
그냥 한번 내지르는거에요 ^^;;;;;;;;;;;;
그런데 ... 혹시 이런 기분아시나요
저는 학생들이 너무나 부럽습니다.
학생이 되고 싶어요
예전 1학년때가 너무 그립습니다.
용돈벌이 하느라 이것저것 알바도 하고 고생도 해보고 했지만
나름 공부도 좋아하고 열심히 하려했었어요
그렇게 .. 다시 학생으로 돌아가서
OT, MT도 가보고 싶고 동아리도 들고싶어요
아참 전 한번도 못 가봤거든요 ^^;
술자리 생일파티 오티 엠티 다 귀찮기만했었어요
그때는 왜 그렇게 밖으로 떠돌았는지...
학교 사람들이랑 잘 어울리질 않아서 친한 대학친구도 없네요
내년에는 기필코 복학하리라 다짐했지만
고민이 많이 되네요
전 지금껏 저에 대한 자신감으로 살아왔어요
저는 늘 운이 좋은 사람이고 맘 만먹으면 못하는게 없는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
사회생활하면서 그따위 생각은 사라진것 같습니다
문득 졸업후에 지금보다 더 못한 직장을 갖게된다면
아니, 직장도 못구하고 알바나 하고 있으면 어쩌지
이런생각이 들어요
단 한번도 그런생각을 해본 적이없었는데
직장생활하다보니 .... 자꾸만 그런 걱정이 생기네요^^;
제가 학생이 되고 싶다는건
대학생활을 즐겨보고 싶은 이유가 클거에요 아마
또 이젠 친구도 많이 만들고 싶고..
그래서 다들 가지 말라는 거겠죠?^^;;;;;;;;;;;
지금은 회사외엔 다니는 곳이 없으니 서울생활이 너무 외롭고 힘드네요
다들 말리실거 알지만
전 학교가 가고 싶어요
아무것도 안하고 공부만 해보기도 하고
친구들이랑 웃으면서 얘기도 하고싶어요
학교 복학을 하려면 벌써부터 할 일이 많은데
고민만 하고 앉아 있습니다.
닥치고 일이나해라 지방대생아
이러신다면 할 말 없지만.......ㅜㅜ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요 ??
직장생활유지 또는 학교복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