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민운동장 아르헨티나전 응원가서 정말 느꼈다.
그리스전의 첫승리로 더욱더 많아진 사람들..
경기시작전부터 승리의 함성으로 하나된 사람들..
여기저기 사진찍는 무리들과 준비해온 음식을 먹으며 응원리딩 하는 사람에 맞춰서 온 힘을 다해 대~ 한민국을 외쳐대던 사람들..
박주영의 자책골로 선취점을 내주자 이곳저곳에서 박주영 욕하는 사람들..
두번째 실점을 하자 몇몇 운동장을 떠나는 사람들..
전반 종료 직전 이청용의 골에 다시 한번 대~ 한민국을 외치는 사람들..
후반 들어서면서 분위기 달라지고 우리나라 공세 좀 쩔어주실때 각종응원가를 불러대며 파도타기도 하고 여기저기서 선수들 이름 불러대며 화이팅 외치던 사람들..
이과인 두번째 골 터졌을때 경기장을 나서던 꽤나 많은 사람들..
응원 리딩하시는분이 북아 찢어져라 하며 쳐대도 반응없는 사람들..
또다시 선수들 욕하는 사람들..
기회 오면 일어서서 와와 하다가 실수하면 저거봐 내 저럴줄 알았어..
이런 모습
잘하면 대~한민국 못하면..?
어째서..?
응원하는 사람들은 24번째 선수라던데..
분위기 좋던 나쁘던 박수치고 대~한민국 외치고 나팔불고..
그랬던 내가 주변사람들의 황당한 시선을 받아야 하는건지..
심지어는 같이 응원온 친구들 마저 그만하라고 하는건지..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박주영선수 힘내세요 절대 고개 숙이지 마시구요 누가 뭐래도 당신은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원톱입니다. 2002년의 안정환선수가 생각나네요.. 한골뽑고 기도한번 올려주세요. 대한민국 공격수는 골 못 넣으면 욕먹는 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