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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아저씨에게 인생을 배운적있습니까?

ㅎ_- |2010.06.18 12:06
조회 29,921 |추천 486

 

 

 

미니홈피 투데이가 많이 올라가서 깜짝놀랬네요 윙크

 

여러분이 살아가는데에 좋은 교훈/글이 되였다니

 

훈훈하군요 부끄  감사합니다.

 

즐거운 나날들 보내세요.

 

ps.  김수환 추기경님께서 하신말씀중 좋은말이있어서 남깁니다.

 

내가 세상에 태어났을때, 나만 울고, 세상사람들이 미소를 지었으며, 내가 죽었을때는 나만 미소짓고 세상사람들이 슬퍼하는 삶을 사십시오 - 김수환 추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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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시절 밤늦게까지 신촌과 홍대에서 술을 마시며

 

친구들과 이른 아침 지하철에서 인사를하고 헤어지고

 




 

전 너무 피곤해서 신도림에서 택시를 탔었습니다.

 



그렇게 신도림역에 나와 나름 상쾌(?)한 서울 아침공기를 마시며

 



담배 하나를 피고 택시를 잡고 있었습니다.

 



"목동이요~" 라고 하자

 



첫번째 택시 기사분 말씀..

 



"거기까진 안가요 뒤에꺼 타세요~" -..-

 



그렇게 뒤에 택시를 탔지만

 



"이거 죄송해서 어쩌죠 교대시간이 되서 헤헤.." -..-

 



 그렇게 또 뒤에 택시를 탔습니다

 



"어서오세요 어디 가세요? 라고 친절하게 물어보시며 

 



웃음짓는 왠지 모를 푸근한 느낌이 느껴지는 택시아저씨.

 



전 목적지를 말하고  이어폰을 끼고 창밖을 보며 가고 있었습니다.

 



근데 왠지 뭔가 느낌이 이상해 택시기사 아저씨를 보니

 



손짓을 하며 저에게 뭐라고 말씀하시는거 같았습니다

 



"죄송해요 제가 노래를 듣고 있어서 뭐라고 하셨어요?"

 



 라고 물으니 택시기사 아저씨분께서 인자한 웃음을 지으시면서

 



"무전한거예요 무전 ㅎㅎ.."방긋

 



순간 급뻘쭘..냉랭

 



그렇게 목동에 어느덧 다와 갔을때 택시 기사아저씨가 제게 말을 거셨습니다

 



"학생 같아 보이는데 이른아침에 어딜갔다오세요?" 라는 물음에

 



"학생 아니예요 일하다 쉬고있어요 ^..^" 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러자 택시 기사 아저씨가 "사회생활을 너무 빠르게 시작했네 일은 왜 그만 뒀어요?"

 



"배울게 있어서 학원 다니느라구요 ^..^" 

 



보통 택시기사 아저씨가 이런저런걸 많이 물어보면 약간의 불쾌감(?)이 들수 있었지만



 

왠지 모르게 택시기사

아저씨가 친근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인상도 좋으시고..

 



그렇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다 아저씨가 갑자기 하시는말씀이..

 



"제가 사업을 실패해서 어제부터 택시기사를 했어요 , 돈 하나 벌려고 가족도 잃고 직장도 잃고 남은게 없네요 "

 

라고 말씀하시면서 그냥 한번 웃으시더군요

 



그러시면서 제게 하시는 말씀이

 



"학생도 너무 빨리 사회생활을 하지말고 천천히 해요.. , 

 



인생은 장거리예요 인생을 단거리로 달릴려다보면 나중에 지쳐 힘들어져요..너무

빨리 달리지 말고 천천히 하세요."

 



"난 인생이 단거리인지 알았는데 이제보니 그게 아니더라구 "

 



하시면서 왠지 모를 씁쓸한 미소를 보이시더라구요 .

 



그땐 밤샘상태여서 정신이 비몽사몽해서

 



어벙벙 해서 그냥 좋은말이구나 하고 넘겼는데

 



이제 생각해보니

 



뭔가 느낌이 다르네요

 



판분들도



지금 하시는 일이 힘들어도 지금 한 순간힘들다구 포기하시지 마시구

 



 

 



1년후..10년후 자신의 모습을 생각하고 웃으며 열심히 살아보아요 ^..^ (물론 다들 지금도 열심히 시겠지만 허헣..)



 



 

 



별 의미도 없고 감동도 없는글 읽어주셔셔 감사 ^..^/

추천수486
반대수1
베플|2010.06.21 08:16
멋진말이다. 인생은 단거리가 아니고 장거리라는 말씀. 사랑에 아파하고, 아픈 현실에 좌절하고, 그래봐야 골인지점에서 웃으면 된다는 말씀. 내 인생에 종착역이 언제쯤 일지 모르겠지만. 누군가에게 전해들은 택시기사 아저씨의 한마디에 힘 얻고 돌아갑니다. 아 속쓰려.. 이제 술좀 그만먹어야지.
베플프린세스|2010.06.18 12:13
훈훈하네, 근대 앞에택시들은,,승차거부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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