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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염색약..

저는 22살 남 이구요

오늘 염색을 했는데 참으로..

어이없고.. 참.. 정말..

웃지도 그렇다고 나오는 헛웃음을
참을수도 없는 상황이 벌어졌네요

 

중학교때 2차 성장이 시작되면서

 쌩머리였던 머리가 꼬불어 지고

새치가 생기기 시작했어요

중학교때부터 고대기와 염색은 저에게

땔레야 땔수없었죠

남중 남고를 다녔으나

아무리 그렇다한들

흐트러진 모습은

제가 용납할수 없었으니까요 

다른친구들이 침대에서 뒹굴고 있을시간에

저는 1시간 일찍일어나 꼭 고대기를 하고

학교를 가야만 했고 지각하고 택시타고

가는한이 있더라도 고대기는 하고 갔으니까요..  흠 흠..

자랑이라고 떠벌리는건 아닙니다만... ..

 

이야기가 샜군요!

여하튼 중학교 때부터 해왔던

염색인지라 혼자서도 전혀 어렵지 않아요!!

조금 귀찮을 뿐이지만

내 머리 하나정도야 염색하기 전혀 어렴움없이 아주 잘~~!

훌륭하게 염색할수 있는 정도가 되었지요.

 

한동안 안보이던 새치가 요즘들어 하나둘씩 보이고

옅은 갈색머리를 검은색으로 바꿀겸 해서

어제 염색약을 사다놓고 오늘 일어나자 마자

머리를 감고 능숙하게 1제와 2제를 혼합한뒤

뒤적쥐적 이다 머리에 열심히

쳐발랐드랬죠 안보이는 뒤통수 까지

완벽하게 도포 한다음 거울을 보며

완벽한 나의 염색 솜씨에 또한번 감탄하며 염색하느라

늘여 벌려논것들을 치우려 시선을 돌렸을때 

 

요번에 트리트먼트가

흰색 튜브로 바껴 나왔나??   

 

아니었어요 불안감이 엄습해오며,.. 

그래요

흰색튜브는 2제 산화제 였드랬습니다

엎어져있던 2제를 뒤집는 순간까지

앞면엔 트리트먼트 라고 써있길 바랬죠

 

그래요 저 1제와 2제 를 혼합하여 머리에

처바른게 아니고 1제와 트리트 먼트를

혼합하여 머리에 쳐발랐습니다.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어쩐지 좀...

혼합했을적에 색이 좀 옅고 묽었던거 같은데~

염색할땐  어찌그리 잘만 쳐발랐던건지.. 

흠..

이 염색약은

x을든남자

모델 구혜선

오징어먹물 염색제! 

1제 튜브색은 흑색 이고 2제는 흰색

염색으로인한 손상된모발  보호에 탁월하고

색빠짐없이 색상유지를 도와준다는

오징어먹물 트리트먼트!

이것도 튜브색은 흑색!

전 흑색끼리 섞어 머리에 쳐바른거죠...

다하고 나서 고갤돌리니 흰색 튜브가

보이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시 2~3분 동안 멍때림과 동시에 내가 내머리헤 무슨짓을 한것가..

생각하다 2제는 어떻게하지.. 빨리 머리감고 다시 염색약을 사다

다시 할까.. 생각하다가 그러기엔 너무 귀찮아

에라모르겠다
2제를 용기에 다 쏜아붙고는 머리에 쳐바르기 시작했어요

 

이미 혼합되서 잘발라진 1제와 트리트먼트지만

모발에서 잘~혼합되라고 염색용 빗도 쓰지않고  

손에2제 산화제를 듬뿍 묻혀 머리에 마구마구 비벼 댔어요

 

1제와 트리트먼트와 2제가....

머리에서 잘 혼합이 되도록..

 

조금 전 일이랍니다.

방금 머리를 감고 왔는데~

 

뭐.... 결과는 그닥 나쁘지않네요

생각외로 염색은 잘되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1제와 트리트먼트를 혼합하여 머리에 쳐발랐단걸 안순간부터

내머리 어떻게되는거 아닐까 이런저런 생각이

난무 하였지만 쿨하게 2제를 다시 쳐발라 준건

정말 잘한듯 싶어요.

 

평소 염색때와 조금 다른것이 있었다면

머리감을때 덩어리가 져 나오더군요

아마도 덩어리는 트리트먼트 같던데 ...

이것 빼곤 뭐..

잘되었네요

 

매일 눈요기만 하던 저에게

톡에 첫글을 쓸수있도록 마음 먹게해준

웃지못할 염색약 아니.. 트리트먼트 해프닝에 감사하며

오늘하루도 즐겁게 시작해보려구요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첫글 이라 미흡한점,더 웃기게 쓰지못한점

죄송하네요 

마무리를 어찌 지어야하나....

오늘도 좋은 하루!

즐거운일만 가득하시길 빕니다.

한국축구 16강 화이팅!!!!!!!!!!!!!!!!!!!!!!!!!!!!!!!!!!!!!!!!!!!!!!!!!!!!!!!!!!!!!!!!!!!!!!!!!!!!!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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