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중반으로 꺾이고 있는 24살 남자입니다.
네이트톡 특성상 지금부터 음체로 쓰겠어요~~
직업 특성상 타지에서 생활하고 있어서 주말에 고향인 광주에 갔었음ㅋㅋㅋ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날이라, 오랜만에 거실에 누워 내리는 비를 보며
윤동주가 되고 있었는데, 갑자기 울리는 휴대폰...
친구1: 야 나와라 술이나 한잔하자
나:귀찮은데 뭐하러 나가 됬어
친구1:너 왔으니깐 형이 한잔 살께 나와
나:오키 택시타고 바로 갈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리하여, 친구1과 만나서 곱창에 쐬주한잔 들이키고 있었음
술자리 중간에 어디서 연락들었는지, 친구2가 여친이랑 같이 와서 염장지르는 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슈ㅣ발ㅋㅋㅋㅋ
젠장 비도오는데 친구커플은 오늘따라 더 짹짹거림.. 나 너무 외로움
그래서 소주가 나를 잡수실때까지 마셨음ㅋㅋㅋ
한잔한잔 들어갈때마다 눈이 조금씩 조금씩 미묘하게 감기더니 눈떠보니 집이었음.
물론 다음날이었음ㅋㅋㅋ
전날 먹은 술값이 만만치 않았을꺼라 생각해서
술을 사준 친구1에게 문자를 보냄
내용 : "OO야 어제 잘 먹었다ㅋㅋㅋ"
문자를 보내고 한참 누워서 월드컵 재방송 (아르헨전..)을 보면서 안타까워하고 있는데
답장이 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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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 먹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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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황당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신세대이며, 얼리어답터임..ㅋㅋㅋ
아이폰쓰는 남자임.. ![]()
아이폰 쓰시는분은 알겠지만 키보드 자판과 똑같은데, 문자판이 되게 작음
잘먹었다를 질먹었다로 보냈던 것임 ㅡ . ㅡ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마 남자여서 망정이지 ............................................... 후후후 여자친구였으면
불꽃 싸닥지 맞았을 것임...
생각해보니 그오타를 보고 그런생각을 한게 괴씸해 변태새끼라고 답장을 보냈더니
답이 없고, 지금까지 연락안되고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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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뭐 그런일이 있었음
끗
ps. 여성분들 읽으시고 불쾌했다면 용서해주셨으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