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끄내기전에 참고로 나의 그때 인상착의는 허리에 닳일랑 말랑한 긴 머리에
걘적으로 생각하기에 하얀 얼굴로 별로 빠지지 않는 인물의 소유자라고 생각하는데...왜 그넘의 남자 칭구가 안 맹그러지던지 의아하게 생각되던 시절이었음--진짜로 인물이 나쁘지않음!!*****************
옛날 나 대학 시절에
한번 선체조 한번 배워 보겠다는 일념하에
성산동에서 개포동까지
차를 2번이나 갈아타고 다니며 도딱던 시절
그날도 도 한번 딱아보겠다고
피곤한 몸을 12번 버스에 싣고
코골며 가는 도중
꿈자리가 사나워 살포시 눈을 떠보니
12번 좌석버스가 터널안에서 고장이나서
차엔 나만 남고 다 내려서
지나가는 차를 얻어타고 가고 있더라고!!
나만 남겨 놓고 모두 내린걸 야속해 할 겨를도 없이
비몽사몽 내려서
나도 그 컴컴한 터널에서
차를 잡고 있는데
다른 사람들을 좋은 자가용들도 잘도 얻어타고 가더만
내 앞에 선것은
커다란 시멘트 덤프트럭!!!!
그래도 살아보고자
등산하는 기분으로 덤프트럭에 기어올라가
차를 얻어타고는 어떻게어떻게
무릉도원에 도착하여
그날도 도를 닦고
집으로 가려는데
스님께서 조용히 나를 불러 하시는말씀이
해외지부를 님께서 맡을터이니 한국지부를 내게 맡기겠다고........
(참고로 나는 그때 선원에 등록한지 2달밖에 안되었음!!
하지만 그 능력과 유연성이 뛰어나 같이 선체조하는 수련생들 사이에
닌자 거북이 1으로 불리우고 있었음)
해외지부가 더 땡기었던 나는 조용히 한국지부를 고사?하고
그날도 돌아가는 12번 버스에 몸을 실었음
중간 버스 갈아타는 곳의 지명은 잊어버렸지만
가로등도 별로 없어 컴컴한 버스 정류장으로..
그 버스 정류장의 뒤편은 학교 운동장인지
전체적으로 사람도 별로 다니지 않는 조용하고 음산한 곳이었다고 기억함!
갈아탈버스를 기다리는데
낮의 터널사건도 잇고 그날따라 도 수행도 너무 열심히 한터라
너무 피곤해서 보도블럭에 걸터앉아 고개를 푹숙이고 있었는데
머리가 길어서 숙이고 있으니 머리카락이 땅에 글릴 지경이......
그렇게 한 3분 쉬었나???
갑자기 뒤에서 '헉!!!!!!!'소리 가 들려왔습니다
너무 피곤해서 천천히 천천히 그 긴 머리를 돌려보니
담벼락에 남자 고등학생 2명이 벌벌 떨며 자기들끼리
"귀신이다,아니다,귀신이다,아니다"
그러고 있더라구
너무 귀여워서 씨~익 웃으며
"저기~,학~생하고~"
하고 손을 내밀었더니(몸이 피곤한 관계로 그 동작도 슬로우,슬로우..)
학생들...."으악!!!!!!!!귀신이다!!!!!!!!!!!!!!!!!!!"하곤
36계 줄행랑을........................................
그 학생들 아직까지 자기들이 귀신봤다고 떠들고 다니겠지요!!
학생들 이렇게 예쁜 귀신봤나????????
그리고 스님 잘계시죠??
가끔 tv에서 뵙니다!!건강하세요
그리고 긴 이야기 들어주시느라 주고 많으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