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웃긴 이야긴 아님 그냥 자꾸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ㅋㅋ
제가 고등학교 때 이야기에요
벌써 몇년은 된거같음 ㅋㅋㅋㅋㅋ
전 항상 지하철로 친구와 함께 통학했거든요
그날도 친구랑 항상 만나는 oo역에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전 좀 일찍 나오는 편이고 친구는 좀 아슬아슬하게 나오는편이거든요
근데 그날은 지하철이 조금 일찍 오더군요
그 시간대 하철이를 못타면 학교에 지각하기 때문에
ㅠ 친구가 항상 내려오는 계단 쪽을계속 바라보면서
똥줄이 탔어요 ~
전 의리도 중요하지만...지각해서 맞는게 더 싫고
청소하는게 더 싫었어요 ㅋㅋㅋ 그래서 결국 지하철이 와서
먼저 타버렸죠 ..
근데 그때 마침 계단 쪽에 낯익은 다리가 다다다다 거리면서
내려오는거에요 전 순간 제 친구임을 직감하고는 문이 닫히는 순간
다리를 내밀었어요 ㅋㅋㅋㅋ 위험하지만 그때는 몸을 대충 끼워넣으면 문이
열리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그냥 다리를 쑥 내밀었거든요 ㅋㅋ
하지만....문이 열리기는 커녕.....내 다리를 끼운채 지하철은 떠나고 ㅋ
친구는 그런모습을 보고 미친듯이 뒤로 넘어가고.... 지하철엔 정적이
흘렀어요 다행이 사람들은 눈치를못챈것같더라구요.....(그냥 저만 그렇게 느낀거임 알면서도 속으로 웃었음이 분명함)
다음 정거장에 열리면 빠지겠지 했는데 생각해보니 제가 탄쪽을 마지막으로
학교가는 마지막 정거장까지 반대편만 열린다는걸.....알았습니다..ㅋ
순간 당황했죠 학교까지 가는데 세정거장밖에 안남았는데 ....
무작정 다리를 빼는수밖에 없었어요
그 지하철문에 끼면 왠만한 힘으로는 어림없답니다....
전 정말 세상이 노랗게 보일때까지 다리알에 힘을 빡 주며 미친듯이
다리를 뺐어요 ...그짓을 티안나게 하려니깐 얼굴은 달아올라 ~ 오골계소녀로 ...ㅋㅋ정말 정색하면서 뺀 기억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리에 힘을 너무 줘서...빼는 동시에 쥐가 왔어요 왜..그 다리에 알 뭉치면서 오는
다들 아실꺼에요 ㅋㅋ 결국 정거장 지나가고 학교 지각하고...
에궁..지금은 그때라도 다시 돌아가고싶네요 ㅠ
고등학교때 이따금 생각나는 사건 있나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