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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밤에 쓰는 詩/이우걸

내 혼이 귀소하는 열두 점 여울목엔
생각도 만경창파로 표류하는 돛배 하나
잃어서 얻은 저 목숨 노를 휘어 건지고 싶다

잠긴 문 앞에서,등 돌린 바람속에서,
무심히도 바라뵈던 이승으; 문패 아래서
수없이 나를 결별한 내 이마를 건지고 싶다.

어두운 창을 열고 새로 맞는 한 세상은
死滅의 눈길 안에도 초록의 韻돋는데
律 따라 線이 못되는 내 언어의 지병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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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염세주의와 나의 이상주의가 매일 밤 충돌하고 있다.
매일 밤 단 한장의 글에 철저히 깨지고 있는 나지만 그래도 여기에서 포기할 수는 없다.
나는 매일 밤 수도 없이 니체님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니체님은 아마도 나에게 말하겠지

+이봐,아가씨.그 얕은 지식과경험으로 감히 나에게 도전을 해?
그 시간에 경험이나 더 쌓아.특히 여자들은 남자에게서 배워야 할 것이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구.
-친애하는 니체님,
남자들이 자신의 욕망을 이루기 위하여
대화를 하고 사랑을 하고 싶어한다 는 것을 알았을 때
저는 이미 대화를 하는 것에 실증을 느낀걸요.
+ㅎㅎ,이봐 여자들의 욕망이 남자들로 하여금 그런 욕망이 생기게 한다는 것을 잊지 말라구.

니체님의 풍부한 지식과 수양,경험을 토대로 한 과대망상과,
가끔씩 던져주는 의문의 밝은 웃음 그리고 끊임없이 던지는
너무나 확고한 추호의 흔들림이 없는 われわれ...

늦게 배운 도둑질에 날이 새는 줄 모른다고 날은 이렇게 새는거군...
솔직히 말하면 재미없고, 어렵고,하루에 한장을 겨우겨우 읽고 있단 말이야.
그야말로 운을 떼었으니 마무리는 해야 하는데 하여튼 귀구멍이 넓어서 고생을 한다니까.
차라리 공자님이 니체님보다 훨 정겹다.
공자님 왈:배움에 끝이 없으니 불평하지 말고 니체님 곁에서 열심히 배우거라.

남자는 왜? 한 여자와 대화하는 것에 만족하지 못하는 걸까?밤에.../kym

자신을 도울 수 있는 것은 자기뿐이다.-보통 사람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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