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크레시다 코웰의 2003년산 동명 동화를 3D 애니메이션으로
대형 스크린을 통해 그려낸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의 최신작.
배우 제이 바루첼이 주인공인 바이킹 소년 히컵의 목소리를 맡았고,
제랄드 버틀러가 히컵의 아버지 스토익의 목소리를 연기했으며,
크리스토퍼 플라세, 조나 힐, 아메리카 페레라, 크레이그 퍼거슨 등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이 목소리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다.
북미 개봉에선 첫 주 4,055개 극장으로부터 개봉 주말 3일동안
4,373만불의 화끈한 수입을 벌어들여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벌크(Berk)’ 섬에 사는 바이킹 족의 중요한 사명 하나는 바로
사나운 드래곤들과 싸우는 일이다. 족장 스토이크의 아들이지만
남들과 달리 나약하기만 한 10대 소년 ‘히컵’은 아버지에게 떠밀려
‘드래곤 훈련’을 받게 되고, 나름 인정받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던 어느날, 히컵은 자신이 쏜 투석기에 맞은 어린 드래곤
'투쓰리스(Toothless)'를 살려주고 둘은 곧 친구가 된다.
가장 바이킹답지 않은 바이킹 소년 히컵과 투쓰리스 사이의 우정은
바이킹족과 드래곤들의 미래에 변화를 가져온다는 줄거리이다.
내용은 말 그대로 동화지만 시종일관 입가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는
아주 잘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이다. 명가 디즈니-픽사에 이어
<슈렉>, <마다가스카>, <쿵푸팬더> 등을 통해 인정을 받았던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의 노력이 돋보이는 작품이기도 하다.
Full 3D로 제작된 이 영화는 현실과 애니메이션의 경계를 낮추고
관객으로 하여금 눈을 뗄 수 없을 만큼의 많은 볼거리를 선사한다.
영화 속 캐릭터들은 우락부락한 아버지조차 너무나 귀엽고,
드래곤들도 무섭거나 멋지기보다는 우스꽝스럽고 천진난만하다.
과거 '에라곤'이나 '드래곤하트'처럼 고정된 이미지에서 탈피하여
강아지, 고양이처럼 애완동물과 흡사한 모습으로 그린 이 영화는
원작의 느낌을 최대한 살렸고, 또 그 결과또한 만족스럽다.
누구도 본 적 없는 미지의 생명체와 교감을 나눈다는 설정으로
마치 '아바타'의 플롯의 연장선상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며
곳곳에서 터져나오는 웃음과 감동은 전 세계인이 공감할 만 하다.
판타지이자 한 소년의 성장드라마이기도 한 이영화, 별 네개 준다.
< 명대사 >
" 바보 짓이 않되면, 미친 짓이라도 해야지. "
( 투쓰리스를 데리고 드래곤 본거지를 치러가는 아버지를 보며
친구들을 규합해 나가려는 순간 히컵이 하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