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어이가없습니다 정말 ....
아주작은 회사에 입사하게되었습니다.
다른 면접자들보다는 적극적인거같아서 좋다며 절 채용했다고합니다.
오늘이 첫출근이였어요
면접보셨던분이 사장님이신데 아직 안오셨더라구요.
남자직원 한분께 인사를 먼저 드렸습니다.
하하호호하며 대화를 나누고있는데 돼지하나가 들어오더라구요
40대 중반 아저씨구요 고도비만이 넘...심했어여 냄새가 날정도로;
절보자마자 위아래 관찰하더니 설교를 시작하더군요. 1시간이나....
알아보니까 사장님의 아는 형인데, 영업일 도와주려고 회사나오는거랍니다.
오늘이 2일째라더군요 근데 꼭 자기가 대표이사가 되는마냥 하는말이
"넌 회사에 몸을바쳐 희생하며 일해야한다"
"남자직원이많은 사무실이라 정리정돈이안되있으니 넌 청소나 잘해"
"내일부턴 구두신고오지마 무거운거들고 힘든일해야하는데 구두는무슨"
"야 가서 파일이랑 휴지좀사와"
"사무실 청소 싹하고 설거지하고 먼지하나없이 다닦아"
"나지금 당장 커피먹고싶으니까 빨리슈퍼가서 커피사와, 지금당장"
이러더군여;
뭐...제가 막내이고 입사 첫날이니까 청소는 해야겠지 생각했습니다
저에게 자기자랑을 40분을하더니, 자기가 사업했던곳 알바생들이 어쩌고저쩌고...
저를 알바생을 비교하더군요... 많이........ 제가 지금상태는 알바생이랑 별다를거없다고..
솔직히 기분이 너무나빴습니다
"알바하는애들보면 하루이틀하고 그만두는애들많은데,
니도 그럴꺼면 지금 집에가"
와.............. 참았습니다 웃으면서요^^
그날 일 열심히하고, 퇴근하기 전 사장님께 말씀드렸어요
청소는 제가 할수는있는데, 무거운거나 기계같은건 남자직원들께 부탁좀드린다구요.
사장님도 좋게받아들이시고, 당연히 그래야한다면서 웃으셨어요
근데..... 사장님께 밤에 전화왔습니다
사무실 대청소하는것에대해서 직원들에게 간단하게말했는데
그 돼지 아저씨가 ㅡㅡ...
"그런일도 하기싫으면 걔말고 다른경리구하면되지"
"일할 정신이 안박혀있네"
"우리회사 일하는게 어려우면 계속 푹 쉬라고해~"
"걔말고도 다른여직원구하면되잖아?"
"꼭 지금 여직원이 필요해?"
.... 저에대해 그렇게 말씀하셨다는군요
그래서 직원들에게 자세히 회의를해야하니까 내일은 출근하지말라고하더군요
제가 말실수한게있나요?
여자라서 무거운건 잘 못드니까(여러가지 박스안에 전부 기계들이에요)
남자직원들에게 좀 도와달라는건데, 짐옮기고 그런걸 다 제가 어떻게하나요?
아...어이없어요
그래서 밤10시에 사무실가서 제물건 챙겨오구, 사무실 열쇠는 경비실에 맡기고왔습니다
사무실은 굉장히 작아요.
그래도 그작은곳에서 일배우면서 열심히하고싶었는데
회사 출근한지 2일밖에안된사람이 , 저 입사 첫날에 짜르게만드려하네요
사장님이랑 다른직원분들은 제가 나이가 아무리어리고 경력이없어도
존댓말쓰시구 저에게 굉장히 잘해주셨어요
그돼지아저씨는 자기 종 부리는마냥 대하셨구요
하...
솔직히... 짤리는거겠죠뭐 아.....
사장님이랑 통화할때하는말이, 그돼지는 솔직히 자기회사에 필요한존재는아닌데
자기의 친한형이라서 얘기를좀더 해야한다...라고하시더군요
참나............ 포기하고 다른회사 구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