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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자 도대체 무슨생각으로 저에게 이러는걸까요

에구구 |2010.06.26 18:21
조회 738 |추천 0

글이 아주아주 길지만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너무 답답해서...조언을 구하고싶어요ㅠ

 

-

 

 

안녕하세요

전 18살 평범한 여고생 이구요

 

혼자고민하는게 너무 답답하고 힘들어서 판에 올려볼 용기를 냈습니다

처음 적는거니까 두서없을수도있고 맥락이 끊길수도 있어요 그래도 끝까지 읽어주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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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약2년 전...

우연히 인맥카페에서 어떤동갑男을 알게됬어요 .(그냥 일촌 카페 같은 곳이요)

그냥 네톤으로 대화하고 그러다가 사귀자고 하더군요 그땐 그냥 만나지도 않은 상태였고

감정도 없었지만 그냥 "응"이라고 아무생각없이 말했죠 그러다가 보름 정도 사귀다가

제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그냥 끝내자 라고 했죠 그랫더니 뭐 자기도 미련없다는 듯이

"그래"라고 하더군요. (솔직히 자기도 감정이 없었으니까 그랬겠죠 ?서로 ?)

그렇게 또 친구로 지내다가 또 자기가 사귀자 그러더군요 그래서 또 저는 응 이라고 대답하고(비난 받을만 합니다만 그땐 진짜 아무생각없이 응 이라고 대답했어요 ...)

그렇게또사귀고 이번엔 자기가 깨지자 하더군요 저도 미련없이 "응"이라고 대답했죠

그런데 갑자기 걔한태 호감이 생기기 시작하는거에요 이유없이 그냥 조금씩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고 ... 저한태 잘해주는거 하나없고 욕만하고 맨날 지멋대로에 가끔 이해할수없는 행동과 희롱하는듯한 19금 말까지 하는데 그래도 뭔가 조금씩 관심이 생기는거에요 .. (아직 no meet)

그렇게 저희는 만나지도 않은상태에서 3번인가 그정도 사귀고 깨지길 반복했어요

(지금 생각하니까 진짜 제가 한심하네요 ... )

그렇게4개월 그정도 알다가 갑자기 얘를 한번 만나보고싶은 생각이 드는거에요

궁금하기도하고 ,그때 마침 자기도 서로 만나보자 라는 말을 하길래 날짜 잡고 만났어요

걔가 제가 사는 지역에 왔구요(서로 다른지역)

처음만나서...밥먹으러 보쌈집에 갔어요 ... 처음만났는데...

보쌈에 칼국수 시켜서 둘이 먹었어요 ㅋ지금생각하니까 좀 웃기네요...

여튼 그래서 막 걔가 쌈을 싸주는거에요 ... 전 좀 당황했죠 남자가 쌈싸주는거 첨이였거든요ㅋㅋㅋ그래서 받아먹었는데 마늘&청양 작렬 ... 하 제가 싸주니까 그건또 안먹더라구요?그러다가 막 제입에 된장이 묻었나봐요..막 닦아주더라구요 보통 생크림이나 그런거면 멋있는 장면인데...된.장...ㅋㅋㅋㅋㅋㅋ그래도 누가 제입가 닦아준거 처음이라서 아직도 못잊구 있어요 ..ㅠ

그러다가 막 이러는거에요

男:야 대답해줘
나:뭘ㄹ?

 

*男이 대답해달라는건요 ... 사실 만나기전에 얘가 저보고 사귀자고 말했었거든요

그런데 이젠 이건좀 아니다싶어서 "만나서 말해 그럼 대답해줄게"라고 했었거든요 ..

 

그래서..

男:니가 만나서 말해준다며

나:뭘?(계속 모른척..)

男:아...사귀자고

 

진짜 소설같고 유치해 보이죠?ㅠ근데 진짜 저상황에서 저 얼굴 빨게지고...

만나서 얘 얼굴이 어떨지 궁금했는데 만나보니까 이상형에 가깝고 ... 키는 비슷한데

(제가좀큰편이거든요170...)

그래서 막 당황해서...대답안하다가 수락했죠 (진짜 그때 두근두근ㅋ..)

그래서 막 걔가 제 대답듣자마자 막 웃으면서 좋다고 뒹구는거에요(그 식당 방안에서먹어서..)

 

그거보고 아 진짜 얘가 날 좋아하는가 이런생각이 들기도했고 약간 확신하기도 했고..

그렇게 밥 다먹고 당구장 가서 당구 막 가르쳐주고...그러다가 막 계속 mt mt거리는 거에요

길에 막 mt많길래 전 그냥 무시하고 걷고있는데 계속 방잡고 술마시자 이런식으로 말하는거에요 전 싫다고 노래방가고싶다고 화제 돌리고 그렇게 계속 씨름하다가 노래방으로 갔죠

 

노래방 가서 노래 부르다가 갑자기 키스 하더라구요 ... 진짜

하 소설 아니에요 진짜 ... 진짜 당황했어요 떼려고 햇는데 힘진짜 세고

진짜 잘하는거에요 아 얘는 카사구나 이런생각도 들고

사귄지 몇시간 만에 이래도 되나 싶고 내가 너무 싸보이는거 같기도 하고

그러다가 노래 또 부르다가 음 몰라서 가만히 있을때 또 하고 틈만나면 계속 ;

전 계속 멍하게 있고 ... 하

 

그러다가 시간이 11시 넘어갔더라구요

저는 아 늦었다 이제 집에 가야겠다 하고 가려는데

자기 혼자 어디서 자냐며 하루만 같이 있어달라고 하더군요

전 안된다고 진짜 안된다며 뿌리쳤죠

그런데 걔는 계속 mt가자 하면서 ... 제가 싫다니까

아무 짓도 안한다며 손만잡고잘게 이러는거에요 이말을 누가믿겠어요

그래서 진짜 한 30분동안 사투 벌이다가 제가 울려고 하니까 그제서야 보내주더라구요

그땐 진짜 제잘못도아닌데 막 집에가는길에 괜히 미안해 지더라구요

그래서 집에 가자마자 컴퓨터 키고 네톤 들어갓더니 걔가 들어와있더라구요

피방갔었나봐요

 

미안한 마음에 먼저 쪽지를 보냈죠(폰이없어서 네톤으로밖에 연락을못해요,뺏긴듯)

 

그런데 뭔가 말투도 바뀌고 단답에 ... 그런거에요 꼭 제잘못인냥 생각이 들고

죄지은거같고 ... 얘가 왜이러지 생각도 들고 그렇게 어찌어찌 대화 끝내고

 

*그런데 이날 제돈 하나도 안쓰고 얘가 돈 다냈어요 ... 제가 돈없다는데도 만나자길래..

(저 원래 only더치 하는 사람이에요...)

 

-

 

이 일이 끝나고 몇일후에 깨졋어요 .

깨지고나서 진짜 힘들었어요 .... 저도 모르게 진짜 감정이 많이 생겼나봐요

깨지고 나서 시간좀 지나면 언제 그랫냐는듯 저희는 다시 친구로 지내고 ...

지금 생각해보니까 제가 진짜 자존심이고 뭐고 없는거 같아요 이용당한거 같기도하고

그러다가 얘랑 알고지낸시간이 8개월이 될무렵에 또사귀자고 하더군요

이번엔 진짜 마지막이라고 잘해준다고 .. 전 그말만믿고 진짜 마지막으로 믿어보자 싶어서

수락했구요 ... 솔직히 거절할 용기가 없었어요 저도 걔를 좋아하니깐요 진심으로

 

그렇게 만나지도 못하고 서로 1달동안 사귀고 있을 무렵에

갑자기 연락이 안되는거에요 저는 당연히 무슨일인지도 모르고 ,,, 연락이 몇개월동안

안되는거에요 그러던 어느날 ..

학교에서 담임선생님이 저를 부르시더니 혹시 ㅇㅇㅇ을 아냐고 물어보시는거에요

선생님이 걔 이름을 부르는순간 진짜 놀랬지만 침착하고...네 라고 말했더니

얘 뭐하는 애냐고 무슨사이냐 묻길래 뭔가 이상해서 ... 친군데요 라고 말했더니

선생님이 얘한태서 편지가 왔다는거에요 학교로 ,, 그런데 주소가

구치소 인거에요 편지 받자마자 내용이 ... 10개월 동안 구치소에 있어야 한다고...

 

*사귀고있을당시에 어떤사람 폰 뺏고 사람 때리고 그런거 알고 있었는데 그거때문에 구치소에 갔는거 같아요

 

편지가 지금 제손에 없어서 자세한 내용은 기억이 안나구요...그냥 보고싶다며 서신보내달라며 면회와달라고 주소랑 수감번호 같은거 적어놨더라구요

전 이런일 처음겪어서 무슨일인지 영문도 모를더러 ... 당황해서 몇개월동안 멍 하게 있었어요...좋아한만큼 실망도 커서 ... 그렇게 몇개월지나고 올해 2월쯤에 면회를 가기로 결심했어요. 친구한명이랑 면회하러 갔는데 ... 면회소에서 걔 얼굴 보는순간 진짜 울뻔했어요

그때가 2번째 보는거였거든요 ,면회시간7분...그7분동안 진짜 몇마디도 못했어요 말이 안나와서 ,,면회끝나고 한달동안 또 멍하게 있다가...걔가 서신써달라고 학교로 또 편지가 와서 ..급하게 인터넷서신 보낸후에 ... 답장바로 오더라구요 일찍도 쓴다면서 ㅋ..

그런데 편지내용 보고진짜 오그라드는 동시에 감동 이랄까 ..

내용은 즉

 

"내가 왜 널 잊어버리겠니 계속 기다리고 있었단다. 여기 안에 있어서 그런지 니 생각이 너무도 많이 나는거 같애.그리고 신기한거는 왠지 니 아니면 안될것 같단 생각이 문득 들었음...이상하지?그치?.......(생략)아 진짜 기쁘다 편지 하나 받았을 뿐인데!나 나가면 깜짝 놀래켜줄게!"

 

이런 내용이였어요.

이 편지 받고 ,아 진짜 얘가 날 잊지 않았구나 하면서 편지 몇천번 읽고 혼자 좋아하고..

그리고 그다음날 바로 인터넷서신 보내려는데 싸이 방명록에 "나 출소했다"이렇게 적혀있는거에요 .놀란마음에 네톤켜보니까 걔가 들어와있는거에요 .

그런데 걔가 묻더라구요 "우리 사귀는거 맞지?"이러면서...그래서 응 이랫더니

우리 그럼 293일 이네 이러면서 ㅋ...기다린 시간만 10개월인데 참....

그렇게 다시 이어서 사귀다가 대화ㅏ하는데 ... 이유없이 제가 짜증난다며

헤어지잔 말대신 일촌명 "친구"로 바꾸고 한동안 연락없이 지내다가 ...

시간 지나고 나니까 또 연락오더라구요 뭐하냐고 ...

친구들은 그 연락 받아 주지 말라고 연락 끊어 버리라고 하는데...쉽게 안되더라구요

그렇게 또 연락하다가 ... 복수 하고 싶단 맘먹고 친구들이랑 놀러가서 찍은 사진과...

친구 (남자)랑 같이 찍은 사진을 올려대며...복수랍시고 올렸죠

 

그렇게 어찌어찌 하다가 ... 얼굴한번보자며 이번엔 저보고 자기사는 곳에 오랍니다

마지막으로 한번만...한번만 보고싶었어요 그래서 진짜 자존심이고 뭐고 다버리고

그지역에 갔죠(물론 친구한명과 함께,그 친구랑 걔랑도 서로 아는사이구요,)

 

가서 걔 친구랑 사촌형이랑 같이 노래방가서 노래부르고...돈이 모자라서 근처 공원에서

시간보내다가 ... 아이스크림먹고 그러다보니까 시간이 10시가 지난거에요

빠이빠이하고 기차역에 갔더니

 

아.뿔.싸

 

차가 끊긴거에요 고속버스는 아~까 끊겻고 집에 갈방법이 없는거에요

저는 급하게 걔한태 전화해서 차가 끊겻다며 어떡하냐고..일단 만나서 상의하기로하고

만나서 어떡하냐고..어떡하냐고 너 차 끊길거 알고있었지?이러니까 진짜 전혀 몰랐다고..

그래서 저랑 제친구랑 걔랑 셋이서....아파트 근처 놀이터에서 새벽까지 있다가..(걔 집에도부모님있는지라 못가구요,갈마음도 없었고 시간때울곳도 없고,,)

그렇게 시간 때우려고 걷고 걷다가 지쳐서...새벽3시쯤에 전부 지쳐서 ...길가에 주저앉고..

걔가 이러는거에요 "우리 그냥 방잡아서 자면안되냐" 솔직히 솔깃했지만 방잡고나면 내일 당장 내려갈 차비가 없어서 ... "그럼 차비가 없지않냐"라고 말하니까 다음날 자기가 구해준다길래...진짜 고민끝에...학교도 포기하고 mt갔습니다 둘이 있었다면 당연히 안갔겠지만 제 친구가 있었기에 안심하고 갔죠.

가서 제 친구가 제일먼저 씻으러 갔고 저희 둘이 남아서는

뭐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셋다 씻고 불 끄고 자려구 누웠죠

전 당연히 걔가 땅바닥에서 잘줄알앗는데 지가 중간에서 잔다는거에요 여자사이에;

진짜 이해안됫지만 옆에서 잔다는 자체로 전 그냥 좋았어요<

 

그런데 진짜 잠이 안오는거에요...막 두근두근 소리 들릴까봐 조마조마하고 숨쉬는것도 막 힘들고 ㅋ..그러다 셋다 잠안와서 갑자기 걔가 왕게임 하자는거에요

셋이서 무슨 왕게임 이냐고 하니까 제친구 덩달아 하자고 하길래...아 그래 하고 하는데

처음엔 그냥 망가지는 식으로 했는데 점점 수위가 높아지는거에요

안기.뽀뽀.볼에뽀뽀.코에뽀뽀.이러다가 키스까지 나온거에요 근데 하는족족

걔랑 제가 걸리는거에요 제친구 딱한번 걸리고 ... 그래서 이거 짠거아닌가 싶기도 했는데

키스 걸어놓고 저랑 걔가 걸린거에요...전 진짜 어쩌지 싶엇는데 다행히 걔가 아 그만하자면서 그냥 자자고 하길래 키스는 넘기고 ... 제 친구는 구석에서 자는데 걔가 저한태 말거는거에요 그러다가 갑자기 팔베개 해주면서 ㅋ...키스를...전 때려고햇는데 역시나힘에밀려서;;하...근데 솔직히 전 아직도 얘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이까지 온거였고 그래서 솔직히 진짜 님들이 보시기에 저 진짜 싸보이고 그래보이시겠지만 정말 싫진 않았구요..휴

하고나서 민망해서 아무말도 못하고 ; 다음날에도 제 친구 씻으러 갔을때 둘이남았을때 계속 키스하고 ...거기다 키스마크까지..;계속 목에얼굴 파뭍길래 뭐하는지 모르고 가만히 있었는데 키스마크를 ;;완전 진짜 패닉이였죠

문득 생각이 들더라구요 .. 얘랑 나랑 지금 무슨관계일까 이런생각 ,얘는 도대체 저를 어떻게 생각하길래 이런 행동들을 하는걸까요 ....

그리고 얘가 뭐길래 제가 이렇게 아직도 미련을 못버리는걸까요 2년동안 고작 3번만난게 전부고 전과자에 나한태 이렇게 막대하는데 ...휴 저도 저를 모르겠어요

 

긴글 죄송하구요 적을거 더 많은데...너무 길어서 .... 아 주 만약에

톡되면 다시 올릴게요 (그럴일은 없겠지만..?!)

 

악담과 따가운 눈총은 싫지만 날카로운 언니들의 충고는 달게 받을게요

그리고 남자분들 시선에선 얘가 무슨생각으로 이러는지도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을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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