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대학3학년에 재학중인 24살 정말 평범한 여대생입니다.
공부를 잘하는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태어나서 단 한번도 컨닝이란것은 해본적이 없고
나름 성실하게 살았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아주 어이없는일을 겪었습니다.
내용이 좀 길수 있으니 뒤로버튼을 누르셔도 좋습니다.
저는 한 사립대학에 재학하고 있습니다. 특별전형으로 들어온지라 남들보다
조금은 쉽게 대학을 들어왔습니다. 전공이나 교양분야는 남들보다 더 노력해서
남들과 비슷한 성적을 유지했지만, 영어만큼은 그게 안되더군요.
특히나 학교에서 요구하는 필수영어강의 등이 너무나 어려워서 F를 받았었습니다.
학년이 올라가면서 이젠 미루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에 이번여름학기 열심히 공부해보고자
영작문에세이 수업을 신청했습니다.
20명가까이의 외국인강사들이 있었지만 저는 일부러 이전에 저에게 F를 주었던
교수의 강의를 신청하였습니다.
내가 얼마나 영어가 부족했는지를 알기에, 내가 열심히 하는모습을 보면 더 기뻐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수업은 미리배부된 문법프린트를 풀어오는것과 프리토킹 등이 주를 이루었고
저는 기초문법부터 시작해서 남들이 30분이면 푸는것을 세네시간에 가까이 걸려서
제힘으로 풀어갔습니다. 교수도 제 프린트를 확인할때 늘 굿,엑설런트,어메이징을
외치면서 잘했다고 칭찬해주었구요.
총네번의 에세이를 제출해서 내는데, 첫번째 exam 전날 전체메일로
에세이의 주제는 life,가족,책, 취미 등 전반적으로 가벼운주제로 쓸것이니 걱정하지
말고 편안하게 볼수 있을것이며, 또한 사전지참이 가능하니 사전을 들고와서
에세이를 쓰라는 메일이 왔었습니다.
모르는단어를 찾아가며 간단한 어휘를 쓰라구요.
저는 남들보다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위에서 알려준 주제에 대해서 대충 내용구성도
예상을 하고, 또 사전의 단어밑에 나와있는 단어들에 형광펜 표시도 해가며
작년 F를 받았을 당시 엉망이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정말 잘써보고싶어서 어려운 구문은
머릿속으로 달달 외웠습니다.
exam당일 나를 바뀌게한 계기에 대해 서술하라는 주제가 나왔고 저는
그것을 꿈과 연계하여 이전 현대부사장의 강연에서 감명을 받으며 꿈을갖는 계기가
되었다 라는 주제로 글을 썼구요.
A4용지 앞뒤로 꽉꽉 채운 에세이를 내고 나오며 , 밤샌 보람이 있다는 생각에
나름 흐뭇했습니다.
그런데 어제저녁 메일이 와있더군요. 전체 메일로 "ㅇㅇㅇ(제이름) 학생은 당장나에게 연락하기 바란다." 라고 메일이 와있더군요.
저는 밤샘공부를 했는데도 문법이 많이 틀렸나 싶어서
내 문법에 문제가 많은거냐고 답장을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문법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제가 컨닝을 했다며 0점 처리를 하겠다고 하더군요.
제가 백지를 냈으면 백지를 냈지 컨닝은 하지 않았습니다. 너무 억울하고 어이가 없어서
난 절대 컨닝을 하지않았으며 난 단지 지참가능한 사전에 나와있는 예문들과
내가 알고있는 최대한의 예문을 조합해서 쓴것이다 라고 메일을 보냈습니다.
너무 어이가 없고 나는 정말 컨닝하지 않았다. 증거를 대달라. 라는 말만 반복했구요.
I'm dumbfounded now. I did NOT cheat!
You know, I had taken cource in your grammer class last year, and received F.
Therefore, I have studied grammer very hard. AND, I take this cource for your admitting my effort.
I do NOT cheating!
I received your e-mail yesterday about assay topic, and I practiced writting essey all day.
This is unfair.
If you are sure of cheating, provide me evidences. this is unfair.
If you don't send e-mail(with EVIDENCES) to me until sunday, I will cancel your class.\
I've never felt that I have been wronged to this degree
bye.
라고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오늘 답장이 와있더군요.
내가 알고있는 너가 쓸수 있는 정도의 문법수준이 아니라고 합니다.
넌 사전에 나와있는 예문을 통채로 배낀거라네요.
정말 너무 억울해서 친구들한테 이야기 하니, 친구들은 제가 얼마나 열심히 에세이를
준비했는지 아니까 어이없다며 수강취소를 하라고 하더군요.
수강취소를 하는건 둘째치고 너무 억울해서 내가쓴 사전예문부분을 첨부하여
다시 답장을 보냈습니다.
I understand why the sentences you sent mean cunning.
However, I just wrote down my own though using some examples in a dictionary which is acceptable.
Even though using the example in the dictionary we are accepted to have means cunning, that means I was cunning.
However, I previewed for the good grade and got some help from my friend, so I am so embrrassed and sad to hear that I was cunning.
I want to cancel this class.
I've never done that kind of stuff though, I just felt disappointed with what I've done for the good things.
You'll never see me in class again. However, I never did that.
만약 사전에있는 예문을 쓴것이 컨닝이라면 내가 컨닝을 한게 맞을거라고.
하지만 너무 억울하다고, 수강취소를 하겠다고 메일을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답장이 왔는데 너가 쓴 구절은 니가 첨부한사전에 나와있지 않으며
무조건 컨닝이라고만 하네요.
문제가 된 구절은
"Recently, I often think about the true meaning of successful, which, I think consists in partnership. The direct contact of a sincere heart with another - undoubtedly this is the purest of joys. In order to cultivate real partnerships, I hold it essential for us to be faithful to one another at all times." 입니다. 저는 이 문장을 외워서 썼고, 컨닝하지 않았습니다.내가 너무 좋아하는분의 강연내용이었기 때문에 에세이주제에 맞는듯싶어서외워간것인데, 무조건 컨닝이라고 하네요. 외운것도 컨닝이라고 합니다.내 머리에서 나온 문법이 아니라구요. 제가 수강취소를 한다고하니 재시험을 보라고 하더군요.단, 주제는 미리 알려주지 않고 사전도 아예 지참하지 않고 오직 내가 아는 단어내에서에세이를 쓰라고 합니다. 이것자체가 저는 불합리하다고 생각하거든요.작년에 F받았을때 A+를 받은 친구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너는 예문 하나도 안보고썼냐구요. 그랬더니 사전지참이 가능한데 예문참고안해서 쓰는 사람이 어딨냐고하더군요.상황을 설명하니, 대놓고 너를 무시하는것 같다며, 너가 열심히 하는거 모르는 사람이어딨냐고 하면서 그냥 수강취소를 하라고 하네요. 교수가 너무 감정적인것 같다며. 저는 너무 억울합니다. 내돈 20만원돈 날리는게 아까운게 아니라.. 단지 나는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었고, 또 잘보고싶어서 미리 예습해가고 문장연습해가고어려운문장 외워간것이 다인데, 그게 죄가되고 컨닝이 되네요. 한국인교수였다면 마음이라도 통했겠죠. 외국인교수들은 자기들이 뭐라도 되는냥내 얘기를 들어보려고 하지도 않습니다.학교게시판 자게에 올릴까 생각도 했지만.. 유독 나한테만 이런다는걸 알기에..저도 이 일이 있기전에는 그래도 꽤나 인상좋게 봤던 외국인교수여서더욱이 배신감과 수치심이 생깁니다. 저 어떻게 해야 좋은걸까요? 정말 학교고 뭐고 다 때려치고 싶습니다.친구들은 지금 저보다 더 난리가 났습니다. 사전을 쓰라고 한것은 교수이면서, 이제와서 나만 사전없이 에세이를 다시 쓰라는것도 웃기고, 나를 농락하려는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하면서요.학교 자게에 올리라고 , 국제관련부서쪽에 전화를 넣으라고 하는데..결국은 모든게 교수우선으로 되어있다는걸 아니까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지도 않네요. 단체메일로 내가 컨닝을했다는식의 메일을 보낸것도 쪽팔리고 억울하고,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너무 억울해서 쓴 글이니 악플은 삼가해주시기 바라고.. 제가 문법이 많이 부족해서메일내용중 문법이 틀렸을 수도 있으니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