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기에 앞서
택시도 무료라는 고삼잉여인임
차가운 도시의 녀자이므로 나이가 어려도 음임체를 채택하겠음
절대 공손하지 않은거가 아님
걍...내 말투가 원래이럼
그러니 이해부탁드림(_ _)
아부성멘트임..
맨날 공부하다가 지칠 때 판에서 웃음을 찾곤 했음
(믿거나말거나)
내가 이렇게 글로 직접 참여하게될줄은 꿈에도 몰랐음
근데 어제 우루과이전때 폭풍웃긴사건이 있어서
너님들과 셰어하고싶어 이렇게 발벗고 왔음 !
(안물어 봤다면 송구함)
참고로 나 내일부터 시험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때는 바야흐로 어제 밤.
나름대로 월요일 시험기간이지만 애국심에 불타는 나는
우루과이전을 보기로 마음먹음
(축구에 관심이 없었는데 애들이 축구축구해서 아르헨전봤는데 너무 재밌는거임
그래서 폭풍뿅뿅함 )
*뿅뿅=하트뿅뿅의 줄임말. 언어로는 표현할 수 없으나 삘로 느끼시길
작문 시험범위를 끝내고 우루과이전을 보려고 하는데
아, 이런 11시가 다되어가는거임.
아 붸ㅜ젠ㅁㅇ매ㅔ아니아니ㅏㄹ이런 나에게 남은 작문의 시험범위 문제 세개만 더 풀면됨 !
참고로 우리 작문교재는 시 3개 문제 5개 이런식의 세트가 모여있는거임
그래서 시는 읽었으나 문제를 나중에 풀려면 다시 시를 읽어야 하는
아주 비효율적인 구조로 되어있음.
나는 재빨리 상황판단에 들어갔음
'내가 지금 축구를 보고 작문을 이따가 한다고 가정을 해보자
축구가 끝난뒤 나는 남은 세문제때문에 시를 다시 읽어야한다는 결과가 도출되고
골도 잘 안들어가는 전반 몇분을 봤을때 나의 만족과,
전반몇분을 못보더라도 작문을 하고 축구를 봤을때의 만족을 따졌을 때
기회비용보다 더 큰것을 선택하려면 그것은 후자다.'
라고 판단, 걍 작문을 했음
근데 참고로 우리집앞이 올림픽공원
마지막문제 거의 다 풀고있을 때
막 "우~~~~~~~~~~~~~~"하는거임
대디에게 외쳤음
나님 :"대디 골임??"
대디 :"ㄴㄴㄴㄴㄴㄴㄴ 우루과이임 너님은 일단 공부하셈 이따 골들어가면 말해줌"
나는 다시 재빨리 상황파악에들어갔음
후다닥 10초만에 날림으로 풀고 거실로 박차고 나감
*여기서 중요한건 난 우루과이 처음골을 누가넣은지 몰랐다는거임
그렇게.. 나는 축구를 시청하고있었음
근데 티비로보신분들 (거의대부분이겠지만) 잘 아시겠지만
9번 많이 비췄음. 나중에서 찾아본거지만 이름이 '루이스 수아레즈'였다고... 훈남 훗
여기서 여담인데 축구를 좋아하게된 이유중 멋지구리한 축구선수들도 한 몫했다고....
(그냥.. 그렇다는거임)
근데 뭔가 얘 되게 위협적인거임. 많이비춰주고
대디랑 대화하는데
나님 "9번 무서움"
대디 "B번 좀 위험요소임"
응?B번??
처음엔 잘못들은줄알았음
근데 카메라에 비출때마다 대디가 B번B번거리는거임
그래서 뭔가 B랑 9와의 유사성에 의해 (생김새가 뭔가닮음 ㅋㅋ)
대디가 졸리니까 헷갈려서 B번B번하나보다 생각했음
그렇게 후반전이 끝나감
근데 또 9번이 골을넣은거임
그 전까지는 나 9번 좀 호감이였음
훈남이니까 훗
그때부터 9번이 좀 시러졌음
대디 다시 "에이 B번이 골넣었어" 라고 말씀하심
이때부터 너무 궁금한거임
왜 계속 B번이라고하는걸까
더이상궁금한걸참을 수 없었던 나님
대디에게 퀘스쳔마크를 던짐
나님"?????????????????????????????"
대디"B번말야 B번"
B번.... B..........b.........비.................번........... 비번.................비버............ㄴ....................비버.......................
그랬음 대디님은 9번을 비버라고 칭했던거임
동물 비버를 말하는거임.........................
돌출되서 부각되어보이는 이빨로..........................
방금찾아봤는데 비버 너무귀여운듯
그래서 다시 호감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지성님한테달려오는것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기선수들 사이에서 미리 준비하다가 끝나자마자 달려와서 굽신했대 ㅋㅋㅋㅋㅋㅋㅋ
지.성.형.아.유.니.폼.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버님 완소남임 '-'...♥
근데 축구끝나고나면 전반 후반 몇분에 누가 골넣었는지 뜨는데
왜 우루과이 한명밖에없는거임?
대디에게 물었음
나님 "우루과이 한명이 두골넣은거임?"
대디 "모름"
시크한 대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침대에 누워 잠을 청했음
잠 들려고하는데 거실에서 대디가 외침
대디 "비버가 두골넣은거라고 함 !!!!!!!!!!!!!!!!!!!!!!!!!"
폭풍웃으면서 코야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사진찾는데 계속 저스틴비버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스틴비버도 완소남
세상엔 완소남이 참 많음
근데 나는 ㅇ마ㅓ자ㅓㅇ마느라ㅣ워ㅗㅓㅇ낭머ㅑㅈ머량
난 현실을 너무 잘암...^,^
결론은 이거임.
난 공부하러감 ㅂㅂ
마지막으로 태극전사들,
멋진모습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