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20대 처자임
첨써보는건데 이러케 쓰는거 맞음?나 떨림!!!!!!!!!![]()
^.~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음...
요즘 세상이 장난아니게 흉흉해졌음 장난아님
뉴스에 이틀에 한번꼴로 아동성폭행 살인사건 장난아니게 떠들썩함
그래서 요즘들어 떠오르는 한 추억을
가슴 속에서 꺼내보려함
때는 바야흐로 3년전 정도의 일임
사건의 전개는 제헌절이었나 개천절이었나 암튼공휴일이었음
울아빠는 공휴일임에도 불구하고 회사가셨음
울엄마와 동생은 교회에 있었던 가을운동회 참석하러 가셨음
집에 혼자 있게된 나는
중천에 해가 뜰때 즈음 일어나
특선영화를 보면서 사먕라면 먹고 있었음
후룹후룹 쩝쩝 냠냐미...
똑똑똑
누가 문을 두드렸음![]()
아그때 난병1신임!!!!!!!!!!!!!!!!!!!절대절대 네버네버 난ㅁ1친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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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잠시흥분
그때당시 이렇게까지 흉흉하지 않았을 뿐더러
그럴일이 나에게
뉴스에서만 있는일이 나에게!!!
나에게!!!!!!!!!
정말 나에게!!!!!!!!!!!!!!!!!!!
진짜로 나에게 생길줄은 꿈에서도 현실에서도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상상도 못했음
안경끼고 완전 초폐인인 모습으로 문을 벌컥열고
"누구세요?" (도대체 왜문을열고 누구냐고 물어봤을까)
여기 병신하나 추가요^.~!!!![]()
문을여니 위아래로 빨간트레이닝 세트를 입은(붉은악마였나봄)
20대초반?에 키180정도?진짜 사다리가 문앞에 서있는줄 알았음
얼굴은 이목구비가 엄청뚜렷햇음
아 지금생각해보니까 2PM 황찬성 닮았음
아직도 그놈의 몽타주가 뚜렷이 기억남 아니 생생함 어제본듯함
솔직히 좀생겼었음
그래서 잘생긴넘이 문앞에 서있어서 더 깜짝놀랫음
그놈이 "여기 ○○네 집 아니에요?"이랬음 마치 친구네집을 잘못찾아온척ㅡㅡ
그래서 난 친절히
"아~! 저희집이 이사온지 얼마안되서요^^ 이사가셨나보네~^^*"
진짜 저렇게 난 말끝에 ^^을 달고 말햇음
난 어쩔수없는 여자인가봄(이때는 뒷일을 상상도 못했으니...)
그렇게 그넘은 가고 난 다시 영화를 보면서 라면먹고 있었음
한 5분 흘렀나?다시 똑똑똑
"네~" 난 또다시 문을 벌컥 열었음
역시나 또 그럼그렇지 암그렇고 말고
아까 그넘이었음
"아진짜 ○○네 집 아니에요?아 이상하네~"그러더니
혹시 부모님만날수 있냐고 물어봄
그래서 병1신인 난 친절하게도
현재 집엔 나밖에 없으니 우리집 전재산을 가져가고도 아무도 모를것이라는 뜻을 담긴
말을 해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ㅡㅡ
그러더니 그 빨간사다리남은 다짜고짜 급하게 울집 들어오더니 현관문을 허겁지겁 잠굼
그러더니 주머니에서 주섬주섬 칼을 꺼냄
근데 칼이대박임
과일깎는 칼(과도)이었는데 게다가 끝이 살짝 부러짐
가정집에서 흔히들 칼끝 조금 부러뜨리잖슴?글고 흙이 많이 묻어있었음
울집 대문앞에 주인아줌마님이 많은 잡다한 폐지나 재활용품 많이 주워옴
나도 거기서 주워온적 많음(미술용품이랑 옷이랑 신발등등ㅎㅎㅎ...아줌마 지성
~!)
칼 보자마자 거기서 주워온 스멜이 풍겼음
"너...너... 다..당장... 조...조용히해...!!!!"
?
나 암말도 안했는데ㅋ
"너...너...!!!!!무...무릎....꿀...꿇...어!!!!!"
난 무릎을 꿇었음
"누...눈 깔아!!!!내...내얼굴 보지마!!!!!"
이미 아까부터계속 얼굴 봣는데ㅋ이제와서 뭘
ㅋ
붉은사다리남은 진짜 엄청 떨었음 칼잡은 손도 떨고 입술도 떨고 말도 더듬었음
그 당시 난 진짜 이게 꿈인지 리얼인지 구분이 안갔음
ㅇ_ㅇ? ←진짜 이런상태였음
암튼 그런상태로 사다리남은 같이 안방으로 가자 햇음
거기서 도둑님의 포스를 풍기고 싶었던지 어쨌는지 사다리남은 TV를 끄려했음
과일칼로 TV의 전원을 모델포스로 멋있게 끄려했지만
칼은 자꾸 미끄러졌고 모양만 빠졌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손으로 전원을 끈후 우리집 엄마의 화장대며 옷장을 뒤지기 시작함
난 멍청히도 가만히 있었음(병1신같이 왜 가만히 있냐 싶을지 모르지만
저 상황되면 진짜 아무생각안남 드라마에서 교통사고날때 왜 도망안가고 가만히
있는지 이해가감)
그러다 그 사다리남은 "너...너도...가..같이 차..찾아봐줘!!...!!!"
부탁햇음
난 같이 찾는 시늉을 햇음
근데 그러다 사다리남이 도장과 통장이 함께 있는 서랍을 열었음!!!!!!!!!
근데 다시 닫았음ㅋ 사다리남 정말 간이 콩알만한 좀도둑이었음 진짜 초보 내가다 떨리는
레알 초보좀도둑임
그렇게 2분정도 흘렀을까 도둑이 좀 긴장도 풀리고 그랬나봄
"내가... 돈이엄청 급하게 필요한데 진짜 내가 이런놈이 아닌데
돈이 너무 필요하거든... 하..." 눈물나는 스토리
"진짜 미안하게 됏다... 진짜 미안하다"
나는 고민끝에 내방에 동생모르게 챙겨논, 숨겨논 최후의 비상금3만원이 생각났음 *_*
"아! 그러면 저 3만원 정도있는데 그거라도 드릴까요?" 난빨리 이놈을 우리집에서
내보내고 싶었음
"아진짜? 나그럼그거라도 줘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만원도 없어서 빌빌댐 오라질넘
그렇게 우린 나란히 내방으로 갔음
부끄럽지만 구석에 숨겨논 초딩때부터 쓴 장난감자물쇠 걸린 저금통을 꺼냇음
또 거기서 주섬주섬 장난감 열쇠를 찾아서 열었음
근데 3만원이라고 햇는데 4만원 나옴
깜놀함 날 거짓말쟁이로 몰고 떼찌떼찌 할것만같음![]()
(오히려 사다리남에게 고마운일임에도 당시엔 겁났음)
내예상과는 달리 그는
"아 진짜진짜 고마워ㅠㅠ 진짜 내가 이런놈이 아닌데 진짜 너무 급했거든
진짜 너무 고마워고마워!!!"
연신 그렇게 굽신대서 고마워를 만발해댔음
그렇게 현관문을 나갈때까지 고맙다며 새벽에 우유넣는 주머니에
10만원으로 갚아준다 햇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달려갔음 그 뒷모습 되게 달려라 하니같았음
4만원의 행복과 법의 두려움...
그리고 돈없는 설움이 어우러진 뒷모습이었음
며칠을 학교 갈때 올때 우유주머니를 뒤져봤지만...
뒷이야기는 더이상 하지않겠음 화병만 날것같음![]()
불우이웃돕기 했다 치겠음
그렇게 그 놈이 있을땐 ㅇ_ㅇ?이렇게 실감 못하고 있었지만
나가고 우두커니 집에 혼자 서있으니 그제서야 온 두려움과 공포가 쓰나미로 몰려왔음
바로 엄마한테 전화해서 엉엉 폭풍눈물 쌌음
그날이후로 누구든 울집오면 지인이라는 증거를 댈때까지 문을 열지 않는 버릇이 생겼음
이제 끝인데 어떻게 끝냄?
스압 쩌는데 미안해짐 재미도 없는데
톡안될것 같음 나꽤오랫동안 쓴것같은데 뻘짓한거 아닌가 모르겟음
재밌게 읽어 줬으면 좋겠음
여...여러분...!항상 조..조심...하세여!!!!^.^;;;;(공익으로마무리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