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일, 흐리멍텅한 날씨가 맘에 안든 날..
오늘은 6월의 마지막을 뜨겁게 달굴 여행 준비에 들어갔다.
모든 여행이 그러하듯
우선 목적지와 시간 계획을 짜는 일부터 시작했다.
어디를 가볼까 생각하며 유유히 TV를 보고있는데,
시골 농촌을 배경으로 아이돌 여럿이 자급자족으로 생활하는 예능프로가 눈에 들어왔다.
프로그램의 이름은 KBS "청춘불패" 두둥!
출연진을 보니, 울 이쁘니~ 구하라 양이 있는 것이 아닌가.
배경이 어딘지 보아하니 강원도 홍천 유치리,
불현듯...!! "촬영일 맞춰서 유치리에 가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나의 이성은 냉철했다.
이미 머릿속에는 떠오르기 시작한 구체적인 계획.
요즘같은 날씨에 오토바이를 타고 투어하기에 안성맞춤인 코스가 바로 강원도다.
굽이굽이 국도를 타고 동쪽으로 빠져나가면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해안선을 따라 달리는 7번 국도가 나온다.
7번 국도에 대해 모른다면 정말 간첩이다. (거칠게 검색 요망)
7번 국도로 가기전 강원도 내륙에도 참 좋은 명소가 많다.
1박2일에 소개된 정선(레일바이크)이라든지, 평창에 양떼목장, 꼬기를 원한다면 횡성도 강추하는 코스.
아참 농촌 체험을 할 수 있는 팜스테이 마을 상안미리도 빼놓을 수 없는 강원도 추천 여행지다.
편도 529.99km의 이동 거리(서울 출발 > 유치리 > 정동진 > 포항)
머 이런저런 여행지를 떠올리며 루트를 그려보니, 유치리를 거쳐 7번 국도를 타고 쭈욱 내려가..
정동진을 거쳐, 지인이 살고 있는 포항을 찍고 서울로 턴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꽤 거리가 길지만, 오랜만에 혼자 떠나는 여행이라 설레임이 가득하다.
차로 7번 국도를 달려본적은 있지만, 오토바이로는 첫 주행이라 걱정도 되지만,
PCX와 함께라고 생각하니 왠지 마음이 편안하다.
또, 7월1일부로 다시 현직에 복귀하기 때문에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여유를 정말 알차게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하다.
여행 일정은 1박 2일..
이번 여행을 위해 차분히 아이폰 내비게이션의 성능과 거치대의 안정성도 확인하고,
출발전 안전을 위해 PCX의 1,000km 정기점검까지 미리 예약해놓고, 보호장구까지 모두 준비했다.
이번 여행은 나의 즐거움을 위함도 있지만,
장거리 주행을 하며 PCX의 연비도 확인해보고, 도심과 다른 느낌을 찾아내는 것이 포인트.
부디 비가 오지 않기를, 안전하길...
마지막으로 나와 피식이의 즐거운 여행을 꿈꾸며 오늘도 잠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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