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부란. . .
너희들 여자친구를 만날때
우리는 야구라는 애인을 만났고
니들 선생님한테 손바닥 맞고 아프다고 손바닥 비빌때
우리는 연습게임에서 졌다는 이유하나만으로
흙묻은 발로 밟혀가며 빠따 맞아도 아프단소리한번못했다
니들 기분안좋다고 술한잔 마실때
못난 아들때문에 고생하시는 부모님생각에
꿈과목표를 안주삼아 눈물을 마셨고
니들은 부모님이주시는 돈으로 옷없다고 옷사러다닐때..
우리는 그돈으로 운동기구품 약 사는데 돈을썻고..
니들 옷이 머같다고 버릴때
선배들 유니폼을 손발래하며 양말한짝 찻으러다녀야했고
니들 따뜻한데서 낮잠자고있을때
우리는 선배눈치보면서 신발장이나 화장실에서 쭈구려잤고
너희들 세안제로세수하고 좋은화장품으로 얼굴 가꿀때
우리진흙으로 맛사지해야했고 씻으면운동씻으면운동
썬크림을발라도 땀이닦아내어 소용없었으며
니들 음악듣고 맛있는 음식먹어가며 공부할때
우리는 3~4번있는 전국대회를위해 학창시절내내
비가오나 눈이오나 목숨걸고 운동했으며!!
니들은 시험볼때 컨닝 하지만
우리시합이라는시험에 컨닝이라는것한번할수없었다
니들 공부할때 1등 2등 3등 알아주지만..
운동세계에선 2등이란 존재하지않는다..
니들 아침7시에 눈비비며 일어날때
우리는 새벽5시에 일어나 산 정상까지 뛰었고..
니네 반찬 제대로 안해준다고 투정부릴때
우리는 반찬이 모자라 간장에 밥 말아먹었다..
니들 저녁에 통닭먹고 피자먹고 배터지게 먹어될때..
우리는선배가먹다남은라면국물에 밥비벼먹으며행복해했고
니들 대학교 전문대가도 대학갔다 말하지만
우리는 프로에 가지못하면 인생 종치는거다..!!
니들 선생한테 욕하면서 대들때
우리는 조금씩 윗사람 섬기는 법을 배웠고
니들 학교끝나고 삼삼오오모여 피시방갈때
우리는 다같이모여 기합받았고..
니들 교실에서 웃고 떠들며 공부했을때
우리는 울고 또 울며 운동을했다..
니들 친구들 만날때
우리는 12시가 넘도록 개인훈련을했따
니네 휴대폰 만질때
우리는 글러브를 만졌고
니들 여름방학때 좋다고 물가 놀러갈때
우리는 땡볓에서 물한방울 먹지못하고 공중에떠있는
먼지 만 먹어대며 운동했고
니들 겨울방학때 춥다고 집에서 이불덮고 티비보고있을때
우리는 옷껴입고 운동장에 내려있는 눈치우며 운동했다
니들은 가족과함께있는시간이많아
가족과함께하는 시간들을 대수롭지않게 생각하지만
우리는 가족과함께마주앉아있는시간을 간절히바라며
휴가받는날만 바라보며 죽도록 운동한다..
니들 운동장 한바퀴뛰고 켁켁거릴때
우리는 니네보다20배정도 빠른속도로 10바퀴씩뛰고
니들 보고싶은 체널 맘대로봐가며 저녁늦게잠이들때
우리는 선배들이보고싶어하는채널 봐야하며 하루에 주어지는잠깐의 tv보는시간을 낙으로삼았다
니들 노는날에 학교안간다고 좋아할때
우리는 운동시간다가오면 긴장하며 시계만보게되고
니들 아파서 양호실갈때
우리는 아프다는말한번 못해보며 방망이를 잡았다
니들 아플때면 언제든지 병원갔지만
감기몸살로는 어림도없으며 인대가 늘어나고 뼈가부러져야
아프다고 말할수 잇었다
니들 먹고싶은 음식 부모님께 사달라고 말할때
우리는 죄송스런맘에 동료들과 돈걷어서 먹어야만했고
니들은 학교끝나면 자유롭지만..
우리는 365일 대부분을 철창없는 감옥같은 숙소에서
자고 먹고 운동하는 반복되는 생활속에
온갖 구타와 싫은소리들어가며 구속되어야만했다..
니들은 남자라면 군대가야된다며 군대빼는놈을 욕하지만
우리는 군대를 가는순간 야구인생은 끝이기때문에
온갖욕 다 먹어가면서 억지로 아픈곳을 만들어내었다..!!
니들은 우리보며 공던지는거말고는 할줄아는거하나없는
쓸모없는 인간이라 손가락질하며 욕해되지만...
알고보면 생각많고 눈물많으며 친구란 의미가무엇인줄알고
무엇하나에감사할줄아는놈들이다...
사소한것 하나에 감동받고 친구들과의 의리에 목숨까지
거는 놈들이 바로 우리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