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자살
우울증 등의 정신질환을 기초로한 자살의 경우는
단순 질병으로 치부할 수 도 있겠지만
과연 자살은 악행인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삶이 시작된다면
자신의 의지로 멈출 수 있는 방법은 자살이 유일하다.
그러나 대부분은 노화, 지병, 질병, 사고 등 으로 생을 마감한다.
이것은 자연스럽다. 그렇다면 자살은 부자연스러운가?
자살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다양하다.
다른 사람이 보기엔 하찮은 일..
연애문제, 돈문제, 가정사...등등 그런 것에 못이겨 자살하기도 하고
말 그대로 끝까지 몰려서 마지막 도피를 하듯이 자살하는 사람들도 있고
사회적 타살로 불리는 외부압력에 의한 자살도 있고
가끔은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몰고오는 거국적인 자살도 있다.
자살하는 사람들을 보며 대중들은 이야기한다.
'왜 못이겨냈나?'
'더 버틸 수 없었나?'
'안타깝다. 부모님께 가슴에 대못을 박았구나.'
나의 질문은
당신들은 살면서 어떤 상황이나 문제에 있어
항상 옳은 선택만 하엿는가? 항상 맞았고, 항상 이겼는가?
자살 문제, 이것도 결국은 살아가면서의
개인의 사소한 선택의 문제일 뿐이라는 것이 내생각이다.
그리고 인간이기 때문에 틀릴수도 잇다는 것이다.
그것이 자살문제일지라도.
다시 말하면
자살한 것이 논리적으로 납득되지 않는 상황일지라도 결국 그때의 그들의 결정이라는 것.
물론 유일하게 후회가 용납되지 않는 결정이지만 그 역시 개인의 선택이다.
대다수 사람들은 살려고 하지 죽을려고 하지 않는다.
'인간의 생명만큼 고귀한것은 없다'는 인본주의를 정설로 받아 들이는 사람들도 아주 많은데..
어떤 이에게는 생명보다 더한 가치가 있을 수 있다는 것도 우리는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결국 자살은 다시 삶의 문제와 직결 된다.
('왜 사는가'에 대한 이야기는 따로 써놓은 글이 있다.)
태어나면서부터 왜사는지 알고 사는 사람 없듯이
살아가면서 죽는 일부터 걱정하는 사람 없지 않은가?
그러나 죽음의 그 순간이 온다면
1초라도 더 살고 싶어서 발버둥 치는 추한 모습이 아니라
'내 인생 이정도면 괜찮았어'
하고 자평 할수 있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
개인적으로는 나는
'건강하게 오래 살기'만을 위해
내 안의 인간성과 예술성을 버리고 싶지는 않다.
죽을 때와 죽을 자리를 아는 것이 진정한 마지막 끝맺음이라고 생각한다.
아직은 사람들이 받아들이기 어렵겠지만 먼훗날엔
계획된 자살도 죽음의 한 방식이 될 수 도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