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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이라는게 참 힘드네요......

양조위 |2007.10.20 02:45
조회 327 |추천 0

나이 20살 먹고 나서...
큰 사고 한번 친적이 없습니다..
근데 나만 잘하면 되는 인생은 저와는 거리가 먼거 같습니다.
싸가지 없는 동생과 누나..;
맨날 무슨 사고치면 전화 꺼놓기 일수 입니다.
당연 집에선 저한테 바로 전화옵니다. 그리고 무지하게 짜증내고 닥달하고..
있는말 없는 말에다 화까지 냅니다.
시간 좀 지나면..
누나나 동생이 집과 연락을 합니다.
이런저런 핑계대고 거짓말하고..그래서 잘도 빠져 나갑니다.
집에서 화내는 그때 뿐입니다.
자식인지라 말로만 어쩌내 저쩌내 해도..
똥은 자기들이 싸는데..
치우는건 죄다 제가 합니다.
그런데 웃깁니다.
고맙다는 말한마디 안하고 적반하장,안하무인 입니다.
제 동생은 아예 뭐 배째라입니다.
형은 맨날 화만내고, 뭘 모른다는 식입니다.
이넘...재수한답시고 3000만원 이상 쓰고 겨우 대학 보내 줬더니...
흥청망청입니다.
학점은 4.5만점에 2.4 정도입니다.
자기말로는 대부분의 공대생이 그렇다 합니다.
저도 주변에 공대생들 많이 있지만..절대 좋은 점수라는거

 잘 알고 있는데 집에서는 바락바락 우깁니다.
대학들어갈때 아르바이트 한거 집에서 준거 다달이 주는

용돈 빼고 한300정도 들고 갔는데(식비, 방값빼고) 3달만인가 거덜냈습니다.

재수 하느라 옷이 없었다고 합니다. 옷사고 하느라 다 썼답니다

.(학교가서도 주말 알바까지 해서 돈벌고 했는데.)
제가 갈때 공대생은 컴퓨터 필요하니까 컴퓨터 한대 사고

하라니까~제가 자기돈 탐내서 그런다나, "형은 맨날 참견한

다"(이거 제동생의 단골 레파토리입니다.)라고 하면서 씹더니

얼마 안가 집에 있는 컴퓨터 레이져 프린트 까지 싹다 가져

갔습니다.
계절학기 비라고 50만원 씩 받아가고(계절학기 등록비가

50만원 하는 학교도 있습니까?), 할아버지께 전화 해서 영어

수업 듣는다고 30만원 달라고 해서 받아 간적도 있습니다.

(연노하신분꼐 전화해서 돈 달라고 했답니다.)

 더 황당한건 누나랑 15만원씩내서 듣는걸 공갈치고 받아

간거라는 것입니다.
나이 23먹도록 군대 안가겠다고 바락바락 우깁니다.

학점도 개판이고 전공에 소질도 없는거 같은데 군대 갔다와서

맘잡고 공부해라는 말은 듣지도 않습니다.
대학원 가겠다고 했을때 정말 어의가 없었습니다.

 전혀 실력도 없는 놈이 무슨 대학원 을 간다고..

그래서 타협본게 ROTC 시험이였는데 물론 떨어졌습니다.
시험 발표날짜도 몰라서 제가 대신 확인해 줬습니다.

 그넘은 발표나는 시간에 자고 있었습니다. 부모님 속도

모르고 자기는 부모님도 다 이해하신다고 생각 합니다.
그때까지 가면, 적당히 군대 간다고 할만도 한데, 안간답니다.

 졸업하고 학사 가겠다고 하길래, ROTC 보다 더 힘든 학사를

니가 무슨 수로 되겠냐고 집에서 말리자, 결국 한해 휴학하고

ROTC시험 한번 더 보기로 했습니다.
(장교에 대한 포부 같은건 아예 없습니다. 애초에 안갈려고

 했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으니까 계속 미루려고 하는겁니다.

부모님의 동조도 문제지만.. 전또 이거 때문에 엄청 스트레스

받았습니다.)
그기간에 돈 들어 가니까 집에 와 있으라니까 공부한답시고

학교에 있겠답니다.
집에서 사정사정 하니까, 그기간에 학원강사나 해볼수도 있는

 방향으로 생각은 해보겠다고 합니다. 이기간에도 집에서

저한테 전화오거나 집에 갔을때 제가 겪은 스트레스는 말도

못합니다. 가면 제가 달달 볶입니다.
이넘은 집에서 전화해도 안받기 일수 입니다.
장남이라는 이유로 자기 때문에 이렇게 스트레스 받아 어쩔땐

 미칠 지경인데, 형 알기를 자기 발에 때만도 못하게 아는거

 같습니다.
아버지 한테 가서 저를 헐뜯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때,

살인 충동이 일었습니다.
집에서 그러는게 자기 때문에 아니라, 제가 자기 사고 쳤을때

설레발이를 쳐서 그러거라고 이야기 합니다.
형이 훈계라고 하려 하면 곧이 듣는법 절대 없고 항상

말대답하고 따지고, 그리고 제가 자기를 억압하려 한다고

 말합니다. 그럴 생각 죽어도 없습니다.
자기가 잘하면, 못하더라도 저한테 피해만 안주면 아예

그러고 싶지도 안습니다.
집에서는 늘 동생좀 잘 간수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집에 태도가 더 웃깁니다. 막상 사고칠때는 용돈을

끊어 버릴거라니 뭐니 하지만 한번도 그런적 없습니다.
오히려 시간이 지나면, 제가 뭐라고 말씀 드리면 저보고

동생을 포용하지 못하고 자꾸 다그친다고 합니다.
온갖 짜증이나 화는 저한테 다 내고, 풀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동생을 감싸 안고, 또 사고치고..악순환의 연속입니다.
동생이라고 하나 있습니다. 저한테 잘하는건 바라지도

않습니다. 제발 저한테 피해라도 안주었으면 하는데..
오늘도 이 넘이 지갑을 잃어 버렸나 봅니다.
안에 돈도 없이 우체국을 통해서 지갑이 고향집으로 날라

왔습니다.
이런거에 좀 민감한 집이라 할머니께서 조용히 처리 하실려고

했는데..
아침부터 지금까지 전화기만 계속 꺼놓고 있습니다.
결국 부모님께서 아시고 또 저만 들들 볶으셨습니다.
(단순히 볶는 정도가 절대 아닙니다. 내려가면 한시간동안

주사 엄청 심하신 저희 아버지 저를 붙잡고 울다가 욕하고

소리지르시다가 난리도 아니십니다. 전화도 마찬가지 입니다.

 술드시고 전화해서 굉음에다가 욕설 그렇게 1시간도 넘게

이야기 하십니다.)
오늘 그동안 해오던 일 마무리 짓고 엄청 피곤한 저인데..
이 넘 때문에 스트레스 또 엄청 받으니..정말 부산으로

내려가서 한대 후려 갈겨 주고 싶었습니다.
어릴쩍 부터 막내라서, 자기가 피해입는거는 아주 극도로

싫어 하면서
남이 자기로 인해 피해입는건 터럭만큼도 모르는 이기적인

유전자의 넘인건 잘 알고 있지만, 그러기에 더 열이 받습니다.
제 동생이 한말 중에 제일 기억에 남는 말이 이거였습니다.
밥 먹다가 부모님이 이렇게 해주는거 고맙게 생각해야 된다

머 이런 이야기 하고 있었는데..
"부모가 자식을 낳았으면..그정도는 당연히 해줘야 하는거

아니가?"라고 했던 겁니다.
추석때는 나도 힘들다고 하니까..
"형은 형이니까 어쩔수 없다 미안하지만 아버지가 형한테 거는

기대랑 나한테 거는 기대는 다르다. 그러니까 형은 잘해야

한다." 라고 하더군요.
명절이라 죽여 버리고 싶은거 겨우 참았습니다.
내일 일단 전화 통화해보고 좋은 말로 타일러 볼 생각입니다.
아까는 열받아서 죽여 버리고 싶었는데..지금은 참아볼

생각입니다.
하지만 한번더 이런일 생기면..그때는 정말 동생이고 뭐고

후려갈겨 버리고,
반항항번 한적 없는 저지만, 집에도 한번 시원하게 이야기

해볼려고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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