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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면접보러 갔는데.... 열받네요!!!!!

더러운세상 |2010.07.03 20:43
조회 138,814 |추천 28

 

안녕하세요?

톡을 가끔 즐겨보는 23살  휴학생입니다. 아, 전 여자구요 :- )

가끔 일상이 지겨울 때 네이트 톡톡은 정말 톡톡한 웃음을 주는 친구였습죠.

제가 직접 글을 쓰게 될 줄은 정말 ..- _ㅠ

너무 억울하고 분통하고 열이 받아서 이렇게 몇 글자 끄적여 봅니다.

자자 본론으로 들어가서!

 

휴학생(물론 다음 학기 복학이지만) 신분으로 학원에 다니면서

용돈벌이나 하고자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고 있던 차였습니다.

요즘 방학이라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여 그런지 일자리가 별로 없더군요 ㅠㅠ

그러던 중 오늘 정오 쯤 일산의 신촌?(사실 이사온지 얼마 안 되서 잘 모름) 이라

불리우는 번화가. 다들 아시죠?

그 부근에 있는 수XXPC방 아르바이트를 구한다기에 전화를 했습죠.

이력서 들고 면접보러 오라더군요^^ 이때까지만 해도 좋았습니다.

담배 냄새도 싫어하고 PC방 자체도 잘 가지 않지만

워낙 알바자리 구하기가 힘들어서 '한 번 해보지 뭐'라는 생각으로 !

 

번화가 건물 먹자골목? 에 위치한 PC방.

지리도 잘 몰라서 꼬마 친구들에게 물어물어 찾아갔네요 - _-

불볕더위를 이겨내고 겨우 PC방 도착.

남 알바생이 있더군요.

 

남알바생 왈 "여기 앉아계세요. 사장님 곧 오실거에요~"

친철하더군요. 내부도 깨끗하고 해서 '일하기 괜찮겠어' 라고 생각하던 찰나!

어떤 녀성분이 들어와서 자신도 면접보러 왔다며 ^^

그래서 같이 기다렸습니다.

 

잠시 뒤 남알바생이 일하면서 슬쩍 말을 던집니다.

"사장이 좀 또라이라서요..^^" 아하하하하하. 이때부터 뭔가 낌새가..

옆에 있던

 

 여학생왈. "왜 또라인데요?"

남알바왈. " 우린 열심히 일한다고 최대한 하는데 사장은 엄청 간섭하고 계속해서 전화하          고 그래요. 그리고 알바생들 면접오면 얼굴 안 예쁜 애들은 보내라고 그러고.. 무슨 알바생 뽑는데 얼굴보고 뽑나!"  (이 부분이 중요하군요 ㅡㅡ)

(아닐거라 생각하고 싶었지만 사실 이때부터 예감이 좋지 않았다.....)

 

그렇게 말이 오가던 찰나

키 작고 뚱뚱한 몸집에 머리엔 무슨 무스를 떡칠했는지..

반짝반짝 빗나며 기름진듯한 머리.

마치 조금 멍청한 조폭아저씨를 보는듯 했습니다.^^

 

와서는 다짜고짜 반말하며 옆에 앉은 여학생에게

"몇 살이야?" 몇 마디 묻더니,

옆에서 뻘쭘하게 앉아있던 저에게 말을 던지더군요.

"몇 살이야? 몇 시 근무하게?"

 

나 왈 " 23살이요 ^-^ 평일 오전 근무 원한다고 아까 전화로 말씀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나에게 돌아오는 말은 ..

"평일 오전 알바있는데? 그만둔다더니 다니 하겠다더라고^^"

아하하하하하. 이 아저씨가 오늘 밥을 와사비에 말아드시고 오셨나 . 이건 무슨소리?

 

나 왈  

"네? 그럼 오전 타임 안 구하신다구요? 그럼 아까 전화하실 때 말씀해 주시지요^^"

아저씨 왈 

 "알바생이 모르고 오라고 했나보지. 평일 오전 알바는 안 구해. ~~"

 

그리고 저는

"아 그럼 다른 타임은 시간이 맞지 않아서 ,, 훔 그럼 가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원래 천성이 착하다기보다 남들한테 친절하게 말하는게 몸에 베어있다보니.....

 

그렇게 말을 던지고 나오는데 뒷통수 맞은 듯한 이 느낌 ㅡㅡ

뭔가 깨름찍한 것이....... 기분이 영.....

자꾸 그 말이 떠오른다.

 

"사장이 예쁜여자 아니면 보내라고... 보내라고..보내라고........................"^^^^^^^^^^

아!!!!!!!!!!!!!!!!! 그때부터 나는 온갖 별 핑계를 다 갖다붙이며 열받기 시작했다.

 

' 날씨도 더워 죽겠는데 누구 똥깨 훈련시켜?  내가 무슨 시간이 진짜 남아도는 줄 아나!!! '

' 이런 시베리안 허스키 신발 개나리 같은!!!'

 

너무 열받아서뤼.

친구에게 전화해보라고 시켜서 평일 오전 알바 구한다고 해보라 했더니.

면접보러 오란다^^^^^^^^^^^^^^^^^^^^^^^^^^^^^^

 

 

 

 

아오!!!!!!!!

집에 오는 길에 넘 열받아서 PC방에 전화했음^^

사장이 받으셔서

평일 오전 알바 안 뽑으시는거 맞냐고

친구한테 전화하라고 시켜서 다 안다고 계속 쏘아 붙였더니

변명만 늘어놓으며 아니라고 잘 못 안거라며..^^

"아니 구하시지 않으면 첨부터 전화로 오지 말라고 하시던가요."

이랬더니 "아아알았어 알았어 끊어. 뚜뚜뚜뚜......"

^^ 아 이 아저씨 너무 사랑스러워서...

 

다시 전화하진 않았습니다.

그치만 너무 열받아서 네이트 톡까지 쓰게 됐네요!! 흑흑 ㅠㅠ

여러분 위로해주십쇼.

누구 죄겠습니까 . 외모지상주의인 이 세상에 못 생기게 태어난 제 잘못이겠죠...

아아 ㅠㅠ 옆에 왔던 여학생은 21살에 날씬하니 (제 스탈은 아니지만) 흔히 예쁘장하다고들

하는 그런 스타일인 것 같았네요. 흠. 미워 ㅠㅠ

 

일자 앞머리에서 요즘 앞머리도 옆으로 길러서 넘기고 있는데

다시 자를까봐요... 혹시 앞머리때문.....은 아니겠지만요^^ 아하하하하하하

 

 

얼굴이 예쁘장하진 않지만 성격상 어디가서 주눅들고 그런적 없고 활발하고

항상 당당하고 그런 저였는데 오늘 정말 제대로 물 먹었습니다^^

굴욕...

 

아 여러분 ~~저는 열심히 공부를 파야겠습니다^^^^^^^^^^^^^^^^^

여러분 !!! 공부합시다 !!!!!!

 

예쁘신 여성분들 부럽습니다!!!!ㅠㅠ 끝.

 

 

 

 

 친오빠 싸이 http://www.cyworld.com/jaboayo  : 해달래요 ㅡㅡ

저와 다르게 오빠는 쫌 생겼네요. 이건 원래답지 않게 여성스럽게 ㅡㅡ 흠 네 그래요.

친구 www.cyworld.com/01043110570  - 얘도 해달라내요 . today나 올려줍쇼

 

오랜만에 싸이 들어왔는데 놀랐어요 ^^

네이트 톡! 감사합니다

 

댓글 달아주신 여러분도 쌩유. 캄사합니다!

굿바이 ^-^

 

추천수28
반대수0
베플나야나|2010.07.06 08:17
그딴 쓰레기같은 알바 떨어졌다고 서운하긴 한거야?? 나같으면 떨어져서 다행이라 생각하겠다... 저런대는 뽑아준다해도 가면 안되는곳이야!!! ------------------------------------------ 좀 이른감이 있지만..... 베플감사합니다~ 글쓴이 동생.. 알바건 일이건 일단 오너를 잘 보고 들어가야됩니다.. 남에돈 버는일이 쉽진 않지만.... 힘내요^^
베플음좋아|2010.07.06 09:23
회사면접인지알고 들어온사람 날올려
베플추노|2010.07.06 08:47
솔직히 내가 사장이라도 이쁜애 뽑음... 매상이 다른데 어쩌겠어요 사장이 말이 싸가지 없긴 하지만 현실임 ========================================= 저도 당구장 알바했었는데 얼굴마담 여자애 하나있고(음료가져다 주는역할) 힘쓰는 남자애(저) 있었음(다이랑 큐관리용 ㅠ.ㅠ) 다이닦는데 팔뒤지게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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