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과 회사에서 잦은 데이터 이동을 위해서 외장하드를 하나 장만했습니다.
LG에서 나온 XD3라는 모델인데 남자인 제가 보기에도 깔끔하고 예쁜 디자이라 큰맘먹고 하나 질렀습니다.
그런데... 외장하드 구입후 한번도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저장했던 데이터만 날렸습니다.
첨엔 쓰기나 읽기 속도가 좀 느리지만 그려려니 하고 넘어갔는데 점점 손실되는 데이터도 생기고... 이상해서 체크해보니 베드섹터가 있더군요.
해서 전화로 AS문의를 하면서 데이터가 날라가 복구하느라 고생했다니 복구한 근거를 대랍니다. 개인적으로 재주것 복구했다니 근거를 못대면 처리가 어렵다는둥 헛소리만 해대길래 - 누가 데이터 날라간것에 대한 복구한 비용을 처리해 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하드웨어적인 부분에 대해서 AS 문의할랬더니 헛소리를 찍찍해대면서 더운날 더 열받게 하더군요 - 전화를 끊고 춘천서비스센터에 갔습니다. 근데 외장하드는 자기들 소관이 아니라고 가랍니다.
결국 돌아와서 다시한번 소비자 상담실이란 곳에 전화를 했습니다.
이번엔 더욱 가관이더군요.
"출고시 충분히 테스트를 거쳐 불량이 없는것을 출고하는데 외장하드나 저장매체의 경우 약간의 충격에도 망가질수 있습니다. 특히 하드의 베드섹터 문제는 AS가 안됩니다."
하~! 이건 무슨 개풀뜯어먹는 소립니까?
그럼 공장 출고시 충분히 테스트 해서 문제가 없다고 칩시다. 자그마치 불량률 0% 라는 소립니다. 회사에 대한 자부심입니까? 상담원 교육 기똥차게 잘 시키셨네요!
뭐 공장 출고시 불량률 0% - 말도 안되지만 - 믿어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소비자 손에 전달되기 전까의 운송과정에서 충격으로 인한 불량이 생겼다면 그건 어떻게 봐야 합니까? 그것도 소비자 과실입니까? 소비자가 무슨 봉입니까?
삼성과 너무나 비교되는 서비스마인드라 좀 당황스럽기까지 하더군요.
아 전화로 상담한 두명의 상담원은 '양지*', '함재*'이라는 대단한 애사심을 갖은 사원들이니 혹 LG 관계자분께서 이글을 보신다면 포상이나 좀 해주시구려. -_-
ps2 : 판 운영정책(개인정보침해)에 위배된다고 자꾸 지우길래 상담원 이름 끝자를 *로 바꾸었습니다. 이번에도 지우실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