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요...
92년 시월생이에요!!!
근데 문과인데요
고3 3월 모의고사 있자나요
이게 쫌 중요하데요
그래서 제가 열심히 풀었는데
제가 수학은 초등학교 2학년 이후로 소질이 좀 없었어요!!
한학년 늦게 깨달음이 있었어요 (수학에서만)- 이거 공감하시는분 있죠!!
암튼 그래서
저는 수학 반 1등이 해보고 싶은거에요 몹시몹시
그래서 수리 가형으로 체크하고
시험지는 나형인데 열심히 고민하면서 풀었어요!!
그런데 0점이 나온거에요
님들아
다 찍어서요
수학 0 점맞기 쉬운게 아니에요
저도 태어나서 처음 그래봤구요
우리학교가 수학만 잘하는 의정부고등학교인데
제가 최초로 수리가형 0점자같아요
아 맞다!! 그리고
1교시때 이름쓰자나요
'천하통일' 이라 썻어요 !!!!
그래서요 성적표가 나왔는데요
92/ 남/ 의정부고등학교
여기까진 아이들과 비슷한데
이름 : 천하통일
그리고 쭉 내려가면
수리 '가'형 0 점 (백분위가요 0.05%)에요
제가요 고2때 신들린듯 언외를 풀어대서
몇문제 찍고 그랬는데 100점 나왔을때 백분위가 99.72% 정도 됬을때가 있어요
근데요 0점 맞으니까 백분위가 0.05%가 나오는거에요
그래서 깨달은 진리가 있어요!!
아 역시 낮아지긴 힘든거구나
암튼 이번 3월달에 있었던 사건을 ( 아근데요 부모님한테 0점맞았다고하니까 진짜 배잡고 웃으시던데 참 좋으신 분들임 사랑해요 부모님)
왜 지금쓰냐 이게 궁금한 분들이 계실꺼같아서요
왜냐면요
그게요 오늘 기말고사 마지막으로 수학시험을 봤거든요?
근데요 남자는요 줏대가 있고 엣지가 있어야되요
제 신념이거든요
그래서 쿨하게 마킹지로 풀었어요
하트 그릴려다가 친구가 게이도 하니고 무슨 하트냐 이래서
탕평책을 하듯 1~5번을 고루 분배하며 마킹지를 디자인하고
피곤할때잖아요 한창 열심히 잤어요
그래서 채점을 했는데요...
아.. 주관식 맞을뻔했는데 1/4, 1/8 썻거든요? 저는?
근데 답이 1/8, 1/4였어요...
암튼 오늘수학문제 하나를 맞아서요
점수가 4.6이 됬어요
우리반 예체능은 다들 합심한듯 3개씩 맞았는데요
나만 4.6 됬어요
지금 내일모래가 7월 모의고사인데
내년에 문과는 재수하기도 힘든데
열심히 이글을 읽고 계신 고3우리 친구들
특히 월드컵 보느라 힘들어했던 ( 저는요 의정부 사는데 새벽 1시에 응원간다고
플로팅아일랜드갔어요 그리고 바로 학교로 갔다구요)
대한건아들
사는게 다 그런거같아요
제가요 우리 친구들을 위해서
기꺼히 수리 9 등급 맞을께요
아맞다!! 참고로 나 6월 모의수능때 수리 전교 1등해보고싶어서
의고 최초 수리 '가'형 - 이산수학 해서 6등급 찍었음( 시험지는 또 나형줬음 ㅡㅡ;)
날 믿어요 친구들
아 그리구요
수학 못한다구 이상하고 막 그런 사람아니구요
몹시 선량하고 건장하고 사회적으로도 긍정적이고 밝고 성실한 학생이니까요
오해하지 마시구요
내일 우리 학교가네...
아 근데 수리 0점을 노리는 우리 친구들에게 선배와 경험자의 신분으로 어드바이스좀 할께요
구차하게 2,3,4점 이렇게 맞고 6점 8점 이렇게 맞느니
쿨하게 0점 맞으세요
참고로 저 촉 좋을때는 주관식 3개 맞춰봤음!!!!(찍어서)
나두요 단 한문제라도 좋으니까 풀수있는 문제가 나왔으면 좋겠는데
혹시 교수형들 이거 보고계시면
수리 1번문제에 덧셈문제좀 어떻게 안될까요?
제가 사칙연산은 그 누구에도 꿇리지않음
모두 사랑하구 힘내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