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을 즐겨보는 20대 후반 직장인 입니다.
정부보증 학자금 대출..이율이나 상환 때문에 말들이 많죠..
저도 대학 등록금 대출 받아서 학교 다녔습니다.
대출 상환 열심히 하다가 몇 달 상환이 밀리게 되었습니다.
제 정보가 채권단인 한국 장학 재단으로 넘어가게 되면서 저는 장학재단에 연락해 초입금(선입금)을 지불하고 밀린 학자금 대출금과 이자를 분할 상환 하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 신용도 확인 결과 채무 불이행자 즉 신용 불량이 된 것을 알게 되었구요.
분할 상환을 열심히 하면서 드디어 올해 해당 채권에 대한 납입을 완료 하였고,
신용이 회복 되기를 기다리고만 있었습니다.
그런데.. 두 달이 넘도록 채무 불이행 정보가 삭제 되지 않더군요..
이상한 마음에 제가 신용을 관리 하고 있는 마X크레딧에 문의를 했습니다.
그쪽 답변은 변제가 완료 되어도 담당 채권단이 정보 삭제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직접 확인해야 정확 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장학 재단에 전화를 했습니다.
상황을 설명 하였더니..하는 말이..
"정부보증 학자금 대출은 90%는 장학 재단이 보증을 서고, 10%는 주택 금융 공사에서 보증을 선다. 장학재단 채권은 회수 되어서 신용불량에 정보 올린 건이 없으니, 주택 금융 공사랑 얘기해 봐라" 였습니다.
황당했습니다.
다 납부한 줄 알고 있었는데..갑자기 10%는 주택금융공사로 별도 납부 해야 한다니요..그런 얘기는 처음 대출을 받을 때도 못 들었고..
분할 상환을 할 떄도 못 들었습니다..
왜 미리 그런 내용을 말해 주지 않았냐고 따지자
"채권이 이미 주택공사로 넘어가서, 꼭 그럴 의무는 없다"네요.
화를 누르고 일단 주택 금융 공사에 전화를 했습니다.
30분만에 겨우 연결 된 주택공사 상담원 역시 같은 말을 하더군요
"모든 정보는 장학 재단에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받아야 할 금액이 얼마나 남았는지만 관리가 되고 있으며,10%에 대한 안내는 장학재단에서 해 주는 게 맞다."
제가 물었습니다.
" 어쨌든, 돈은 너네가 받아야 하면서 왜 연락 한번을 안주고 사람을 신용 불량자로 만드냐? 너네한테 돈 줄게 더 있는 줄 알았으면 같이 상환해서 내가 신용 불량이 되지 않을 수 있었는데 왜 전화 한 번을 안했냐" 고 하자
"작년에 집으로 우편 발송했다.." 라고 하더군요..
작년에...? 등기도 온 것도 아니라 분실되도 찾을 수 없는 우편으로?? 이런 중요한 정보를??
어이가 없었지만..한국 장학 재단이나 주택 금융 공사나 서로 핑퐁만 치고 책임 회피만 합니다..금액이나 크면 말을 안하겠습니다..
고작 30만원 때문에 신용불량에 신용 등급 10등급 되어
카드도 모두 정지되고, 신용 거래도 못 하고..저만 병신 되었습니다.
장학재단에 다시 전화 걸어 주택 공사의 말을 전하고, 왜 미리 말 안했냐고 다그치자
"고객님 안내가 누락 되어 죄송합니다." 라고 그제서야 사과하더군요..
하지만..그 사과 받으면 뭐 하나요..
전 이미 채무 불이행자로 모든 신용 거래가 정지 되었는고..
이 신용이 회복되기까지 앞으로 몇 년이 걸릴지도 모르는데..
제가 입은 피해는 누가 보상해 줍니까?
너무 억울 합니다..
그냥 넘어갈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오늘 이렇게 물고 늘어지며 전화를 하지 않았거나,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신용 정보 관리 프로그램이 아니었으면..
전 이 30만원이 있는지도 모른채 평생을 신불자로 살아야했겠죠!!
저 말고도 이렇게 당하는 사람이 한 둘이 아닐 것 같네요..
어쩌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