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설을 설명하자면 -
추석명절에 맞춰 오빠가 휴가를 나왔었습니다
철원에서 복무중이고, 2006년 4월에 입대해서 내년이면 제대죠
어떻게어떻게 정기휴가를 추석명절에 맞춰 나왔더라구요
오빠가 10월1일(월)에 복귀했고 ,전 대학생이라 그 전에 먼저 내려왔구요
오빠가 여자친구도 없구-_-거의 맨날 1541 하거든요 ?
근데 복귀하고는 연락이 통 없는거에요 ..
그러던 .. 금요일쯤 ? 전화가 온거에요
앞뒤다잘라버리고 ' OO아 , 차 탈때 안전벨트 꼭해라 - .. 아 .. 아 .. '
계속 .. 그래서 무슨일이냐구 ! 막 물어봤더니
그제야 말하는거죠
복귀하면서 철원 와수리 ? 거기에서 택시타고 부대로 들어가는데
사고가 나서 .. 앞창문을 뚫고나간것 같은데
다행히 전봇대는 피했고 .. 전봇대까지 튀어나갔으면 즉사였다고 ..
허리랑 목 , 머리가 아팠대여
그래서 아 빨리 입원하라고 ,교통사고가 왜 무서운데 - 하면서 다그쳤더니
부모님께는 말하지말라고 , 걱정하실까봐 부모님한테 말씀 안드렸는데
왜니가더 난리냐는둥 -
X-ray랑 뭐 이것저것 다 검사했는데 괜찮다고 했다네요
뼈쪽엔 이상 없고 , 그냥 근육들이 놀라서 그런걸수있다고
좀 오래갈수도 있다고 했다고 그냥 그러더라구요
군인이라 합의금도 얼마 안 나올테고(40만원정도?)
입원하기도 쉽지 않고 ..
세상에 - 교통사고 합의금이 40만원이 말이나 되나요 ?
전 아무리 군인이라도 , 정말 어의가 없더라구요
제가 아직 어려서 세상물정 모른다고 말씀하시면 할말 없지만
다른 사고도 아닌 교통사고인데 -
사고난뒤 멀쩡 하다가 3,4년뒤에 갑자기 틀어져(;)버리는게 교통사곤데
그 후유증이 정말 .. 말도 못하잖아요
한번 군인이 평생군인인가 -
그 후유증은 사회에 나와서 , 그때부터가 시작일텐데 -
그리고 주변에 ..
휴가나와서 여자친구랑 회먹고 복귀했다가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사망하신분이 계시거든요 ;
부대병원에 입원해있을때는 사람들이 원인도 몰라서 그냥 그렇게 입원만 시켜놓고
방치했었나봐요 .. 그래서 결국 ..
그런 일도 있었고 .. 괜히 부대에서 무책임하게 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계속 들고요
일단 부모님께는 말씀드린 상황이에요
부모님께서는 당장이라도 가봐야겠다고 하는데
오빠는 부대에서 안좋게본다고 극구 말리는것 같고 ..
2,3일전에 오빠랑 통화했거든요
자꾸 목이랑 허리랑 아프다고 - 입원시켜달라고 했는데 늦는건지 , 걍 무시하는건지 ..
모르겟다구
저는 '교통사고 그거 무서운거라고, 입원 서울쪽으로 하라고 .아무리 돈 많이 나와도
그게 얼마나 무서운건데 - 무조건 좋은데 가서 치료받아야한다고'했는데..
전 충북에서 학교다니구 있는데
이번주말에 철원 한번 갔다올려구요 ,
군인은 지역 변경해서 입원하기 힘든가요 ?
그리고 합의금도 .. 오빠가 나중에 겪을 고통을 생각하면
정말 새발의 피 , 모기 똥 만큼인데 ..
부모님도 시골분들이셔서 - ..
그렇다고 자식에 무관심하신 분들은 절대 아니구요
너무 순박하시고 - 하셔서 지금 부모님들도 답답하신데
어찌 하실바를 몰라 하시는것 같습니다
절대로 부모님에 대한 언급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조언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