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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소포..!

일동차려엿! |2007.10.20 11:25
조회 151 |추천 0

맨날 톡만 구경하다가

저도 예전에 재밌는일이 생각나서 이렇게 글을 적네요..!

 

저는 육군에 복무중인 간부입니다.

 

보통 군대다녀오신분들이시면 아시겠지만

우리 일반중대 병사들에게 소포가 오게되면 중대장님이나 행보관님을

통해서 소포를 확인하게 되어있습니다.(인권문제니 하는 태클 사양..!!!)

 

사과박스 두개만한 상자가 중대로왔습니다.

XX과 모모이병 의 소포였습니다.. 행정반에 있던 사람들은 직감적으로..

"아! 먹을거구나..ㅋㅋ" 라는 그냥 그런 생각만.. ㅡㅡ;;;

 

그냥 그런생각만...

그냥 그생각만..

 

하며 소포주인을 5분내로 텨오라는 전달과 함께 기다리고 있었죠~

소포주인이오고 소포를 개봉.. 두두둥둥

 

안에 어머니께서 손수 넣어주신 세안제,건강식품(비타민등),몇가지 과자, 동계용품

가족사진과 편지 등등..

 

행정반에 있던 사람들은 "어머니 센스/감동" 을 연발하며 뭐가 들어있나 구경하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소포내용물에 붙어있는 갖가지 포스트잇..

 

"우리아들 자랑스럽다. 곧겨울인데 이장갑끼고 추위 잘 견디삼"

 

삼? 삼? ㅋㅋㅋㅋㅋ

 

한참 웃었습니다. 어머니 정성도 정성이지만 어머니의 센스 문구.. ㅎㅎ

요새는 정말 신세대 병사 다 신세대병사다 하지만~

신세대 어머님들도 많은거 같습니다. !! ^^

 

여튼 대한민국 육군 화이팅! 군에 자식보내고 마음조리시는 우리 어머님들도 화이팅 입니다.! ^^

 

 

 

 

 

ps.. 소포온 과자는 몇개 안뺏어먹었어요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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