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에서 커피한잔을 먹고 그 골목을 따라 더 내려가면
'이태리 면사무소'가 있다.
이름 참 톡톡 튀게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에 구석으로 자리 잡아 찍은 내부 사진.
그 이후엔 메뉴판을 찍고 창가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가격은 비싸지 않다.
홍대쪽 유명한 파스타집보다 기본파스타는 오히려 1~2천원 싼편.
가게 내부의 벽이 노랑색이라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을 준다.
여름철을 맞이하여 천장엔 선풍기가 돌아가고 있다.
이거 그림은 누가 그린걸까?
파스타 그림이 너무 너무 귀엽고 맛깔나게 그려져 있다.
내가 앉은 자리 뒤에 붙어있는 귀여운 그림들.
그림을 좋아해서인지 자꾸만 눈이 간다.
사진 찍을때는 옆구리가 꼬여서 부들부들 좀 힘들었지만 말이다.
붉은빛 간판이 너무 예쁘다.
간판 옆에 붙은 아기자기 이쁜 악세서리들.
규와 나는 콜라를 그리 많이 먹지 않기 때문에 콜라는 한잔만 시켜본다.
코카콜라 캔을 오랜만에 보는듯한 기분이다.
가게가 맘에 들어 그런지 '캔이 이렇게 이뻤나' 라는 생각 또한 해본다.
살짝 구워나온 식빵과 피클들.
숟가락과 포크는 요렇게 냅킨에 쌓여 이태리 면사무소라는 노랑이 스티커가 붙어나온다.
저기 보이는 핑크색 피클 매콤하니 참 맛있더라.
그 스티커가 너무 예뻐서 결국은 냅킴위에 올려두었다.
가지고 온다는게 깜빡해서 지금 엄청난 후회중이다.
우리는 기본으로 까르보나라와 야채 토마토 스파게티를 시켰다.
규가 시킨 까르보나라가 먼저 나왔다.
윤기 도는 면발과 고소한 향기.
역시 크림 스파게티도 욕심 낼 수 밖에 없는 음식이다.
난 까르보나라에 들어있는 저 베이컨이 너무나 좋다.
이건 내가 시킨 야채 토마토 스파게티.
맛은 뒷 맛이 걸리는것 없이 깔끔하다.
야채도 푸짐하니 면발만 겉도는 느낌이 없고 야채와 함께 먹으니 입안이 풍족했다.
까르보나라는 안먹어봤지만,
한입 먹어보고는 규가 눈을 동그랗게 뜨며 나에게 "맛있다"라고 외쳤더랜다.
빨간 테이블이 너무 이쁘다.
난 왜 빨강색에 열광하는가.
길게 자라난 저 식물의 이름은 무엇일까?
수국차의 효능.
전번에 입소문으로 인터넷에서 한번 찾아봤던 수국차.
피부를 맑게하고 체중감량에 도움이 된단다.
아무래도 내가 즐겨먹어야 할 것 같다.
얼음이 동동 띄어져 나온 수국차 한잔.
시원하니 원샷해버렸다.
맛은 꽃향이 조금 난다.
가게의 분위기나 음식의 맛, 서비스가 모두 맘에 들었다.
일부러 찾아간곳은 아니지만 여기서 먹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태리 면사무소' 면사무소에서 스파게티를 먹어보자.
http://www.cyworld.com/jademad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