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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20살 아빠 17살 엄마..........

20살아빠 |2010.07.09 17:30
조회 4,422 |추천 4

안녕하세요 가끔 한번씩 눈팅을 해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것이 떠올라 글을 한번 남겨보네요.

 

전 3살 연하의 여친을 둔...하지만 곧 저희 아내가 될 17살 여인의 남친이자 남편될..20살 예비 아빠입니다.

 

뭐 제목만 봐도 그냥 평범한 엄마아빠이지는 않지요.

 

18에 학교를 중도포기한후 배달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나갔습니다.

 

집안이 가난한 탓도 잇엇겟지만, 무엇보다 부모님과의 갈등이 제일로 커서였는지,, 저는 항상 삐딱선을 타곤 했었죠.

 

그런마찰을 자주 빗다보니,,계속 어긋날때로 어긋나버린 저는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고 자퇴서를 내버리고선 돈을 벌겟다고 혼자 서울로 올라갔습니다.

 

그어린나이에,,그래도 부모님께는 알려야 겟어서,,메모 남겨두고 나왓어요..

 

(혹 가출 신고라도 하실까봐..)

 

그렇게 2년을 저혼자 지냇는데,, ㅇ아직 미성년자 였던저에게 할일이라곤 마땅치 않았습니다.

 

배달일을 한지는 9개월이 다되어 가는데,,사장님께서 많이 챙겨도 주시고,아들처럼 봐주셔서,, 정도 들고,, 전 이일이 매우 즐겁습니다.

 

하지만 혼자라는 생각과 외로움은 정말 떨치기 힘들더군요.

 

이차저차 해서 알게된 지금의 여자친구는 부모님조차 없는 아이였습니다..상황이 그냥 저와 비슷했고, 가난이 싫엇고,, 어쩌다 보니 저와 같이 지내게 된거죠.

 

가출 소녀를 제가 주어다 키우거나 하는건 아닙니다...같이 친구들을 사귀고 어울리다 보니 알게된...그런 사이에요..

 

그러다 그녀를 정말 사랑하게되고,,또 그러다 보니...아이까지 생겻어요.

 

전 하지만 막막하다 생각치 않고,,오히려 축복이라고 생각하고 여자친구를 아내로 삼고싶어졌어요.

 

여자친구에게 혼인 신고를 하자고 해서 허락도 받앗구요.. 혼인신고를 하려니까,,미성년자는 부모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네요..(현재 여자친구는 미성년자임.)

 

그래서 일단은 아기부터 먼저 낳으려고 합니다.

 

현재 임신7개월째이구요,.

 

제가 그동안 혼자 생활해오며 모아놓은 천만원 정도와..(방 보증금으로 사용중)

 

저희 한달 월급 110만원.

 

일단은 조촐하지만 이렇게 생활을 키워나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의 시작은 미약하지만,,나중엔 창대해지리란 기대를 품어보고 시작하렵니다.

 

많은 축복과 응원속에서 정말 이쁜가정 한번 만들어 보려구요.

 

물론 주변시선이나 선입견속에서,, 힘은 들겠지만,,,서도,,,

 

제 한몸 아끼지 않을 자신이 있습니다..

 

막상 아이가 세상밖으로 나온다면,, 현실에 부딫히게 된다면,,또 생각이 틀려질수도 잇겟다 생각하시겠지만,,

 

가장이라 생각하고,, 저는 아이와 아이엄마될 제아내를 끝까지 사랑하며 책임지겠습니다.

 

이긴글,,끝까지 읽어봐 주신분들께 감사를 돌리고 싶구요.

 

여러분의 힘입은 격려나 응원의 메시지를 제가 하나하나 읽어가며 보답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추천수4
반대수0
베플53211452332|2010.07.10 02:09
난 지금 28살이야 . 나도 내나이 19살 . 내신랑 나이 20살에 . 지금 초등학교 2학년이 되버린 딸아이를 낳았지 .. 경제적인 여유가 없는 시댁에서 전혀 도와준적 없고 . 애기 우유값이 없어 매일 멀리사는 친정엄마에게 3만원,5만원 빌려가며 살았었어 . 그렇게 어렵게 어렵게 살았었고 . 우리신랑 24살때는 . 4살짜리 딸과 날 나두고 22살짜리 여자애랑 바람이 나서 쓰라린 고통의 시간도 보냈었고 . 그래도 나 이제까지 10년을 내딸아이 키우면서 단한번도 이아이를 포기한적도. 포기하려고 마음먹은적도 없어 . 내 품에서 내피 내살로 인해 생긴 내자식이기에. 그렇게 내가족 지키면서 살다보니 . 올봄에 장군같은 아들도 낳았고 . 한달에 70만원 . 80만원 벌던 내신랑은 이제 한달에 4~500만원정도 집에 갔다주고 작지만 내아파트도 생겼고 . 내딸아이 주변또래애들에게 뒤치지 않을만큼 남들하는 교육 다시켜주고 그렇게 살고있어 . 정말 돈1000원이 없어서 과자사달라고 우는 딸아이 달랜적도 있었고 . 쌀이 없어서 옆집에 쌀을 빌리러 간적도 있을만큼 어렵게 살았었지만 . 정말 내자식. 내가족 포기하지 않고 견디면서 살다보니 정말 좋은날 오드라 . 난 아직도 내나이 19살에 애엄마가 된거 . 절대 후회하지 않고 살아 . 후회하는건 내가 어떤방법으로 인생을 살아가냐에 달려있어
베플독설김구라.|2010.07.09 17:51
여자 임신시켜놓고 버리고 도망가는 남자보다 멋진 삶을 살고 계시네용 힘내세요- 빛을 볼날이 올꺼예요 ^^
베플비온드|2010.07.09 19:04
이쁘다 생각하는거 .. 보통 그나이 아이들이면 책임회피하느라 급급할텐데 ^^ 힘내서 지금 마음 변하지 말고 이쁘게 잘 살앗으면 좋겟어요 . 아이 키우는거 쉽지는 않겠지만 그만큼 성숙해지는거라 생각하고 ..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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