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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3번출구 앞에서 정말 화나는일 당했습니다.

학생 |2010.07.10 00:36
조회 145,696 |추천 99

일단 정말 자기일처럼 생각해서 리플달아주신 분들 너무감사합니다 ㅠㅠ

 

연락준다던 경찰 아직도 연락없네요. 그냥 저 그 당시에 안심시키려고 잡아준다하고 그냥 별일아니라생각해서 넘긴듯 싶네요 ㅡㅡ;

 

리플달아주신것들 하나하나 다 읽어봤는데, 리플중에 소설쓴다고 올리신 분..

 

전 진짜 용기내서 한일이고 소설아니고 진짜 있었던일인데 그렇게 막 올리시면

저 상처받아요.ㅠㅠ..  아 그리구 저는 남자가아니라 여자입니다 :)

 

아무튼 님들.. 길거리 다니시다가 이런 몹쓸짓하는

사람들 보신다면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자기일처럼 생각하고 용기있게 나선다면

이런 일이 줄지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싸이주소내려요 무서워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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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전 참 속상하네요. 제 주변사람들은 왜 거기서나섰냐고

 

세상이 얼마나 무서운 줄 모르냐고 제가 바보같다며 뭐라하네요. 제 딴엔 당연히 해야할

 

일 했다고 생각하는데 한순간에 무슨 바보 되어버렸네요. 그래서 너무 우울하고 속상합

 

니다. 어쩌면 제가 진짜 바보일지도 몰라요. 우리나라 경찰 시스템제도를 비판하려는

 

것도아니고 우리나라를 비판하려는것도 아닙니다. 저 대한민국 시민으로써 한국 정말

 

사랑합니다. 다른나라에서 유학하고있는  학생이어서 오랜만에 잠깐 가족들보러 한국

 

나온거거든요. 그래서 한국사정에대해서 더 모르고 있었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한국에사는 가족들, 남자친구 , 친구들모두들 하는말이 왜나섯녜요.......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게 이런말 듣는거 너무 속상해요. 아무리 제 걱정해서

 

말했다 하더라도요. 정말 상처많이받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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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말 화가나서 이렇게 판을씁니다.

 

저는 21살 대학생이고 오랜만에 친구를만나러 강남역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3번출구안에서 친구를 만나기로했기때문에 고속버스에서 내려 3번출구로 가는 길가에서

 

다리가 없으셔 몸이불편하신 할아버지께서 동냥하시는걸 보고 가던길을 멈추어서서

 

도와드리려 지갑을 열어 돈을꺼내던 찰나였습니다. 한 30대후반에서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아저씨께서 껄렁껄렁 걸어오시더니 생글생글 웃으면서

 

엎드려서 계시는 할아버지 주변을 뱅글뱅글 돌면서 명함같은것을 머리, 온몸에 뿌리고

 

집어던지는 것이었습니다. 뭔가 하고봤더니 그 명함들은 '성인광고' 명함이었습니다.

 

여자누드가슴이 그려져있는 정말 쓰레기같은 성인광고 명함이었습니다.

 

그 더러운 쓰레기들을 다리가 불편하셔서 동냥하시는 할아버지께 마치 비아냥거리기라도

 

하듯이 더러운 미소를 머금고 뿌리고 던졌던 것이였습니다.

 

그시간이 오후 1시쯤이었고 그 주변에 정말 많은사람들이 지나갔는데 그냥 멀뚱멀뚱

 

쳐다보기만하고 관심없다는듯이 지나쳤습니다.

 

저는 그순간 너무화가났고 그 아저씨에게 "아저씨 지금뭐하시는거에요?" 라고 화가나서

 

말했습니다. 그 더러운미소를 뿜던 아저씨 계속 할아버지 머리에 명함을 던지면서 절 쳐다

 

보지도않고 무시하면서 하는말이 "뭐가~?" 더군요. 

 

순간 그모습에 더빡쳤고 저는 " 지금 아저씨가하는짓이 옳은게아니잖아요. 지금 불편하신

 

분에게 뭐하는짓입니까?" 라고했고  그 40대아저씨는 이젠 몸을틀어 제얼굴에 그 더러운

 

쓰레기같은 명함을 던지고 웃으면서 저쪽으로가더군요. 저는 순간 화가나고 너무 수치

 

스럽고 반성하지않는 그 아저씨모습과 아무도 도와주지않고 나몰라라 하고 지나치는

 

사람들에게 너무화가나는 여러감정이 교차해서 순간 뻥쪄있다가, '아 맞다! 할아버지!'

 

라고생각하고 온통 성인광고명함을 뒤집어쓴 할아버지께 "괜찮으세요?"라고 여쭤본 후

 

할아버지 주변과 할아버지몸에있는 명함들을 하나씩 줍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더니 그

 

40대 아저씨 어디서 또 나타났는지 이번엔 지갑을열어 천원짜리를 웃으면서 할아버지께

 

던지더군요. 그래서 저는 "미친놈"이라고 한마디 한 후, 계속 그 성인광고명함을 줍기

 

시작했습니다.  다 줍고 이제 그것들을 버릴려고 쓰레기통을 찾으러 고개를 들었는데

 

저기 구석에서 그 40대아저씨가 저를 웃으면서 동영상으로 찍고있는게 아니겠습니까?

 

순간 별생각 다났습니다. 저거찍어서 이상한 사이트에 올릴수도있고, 아님 오묘하게

 

편집해서 날 나쁘게 글을써서 사진을 올릴수도 있는 생각 여러생각 다들었습니다,

 

저는 무섭기도하고 너무화가나기도해서 112에 신고를했습니다. 112 전화해서 울먹거리며

 

 여기 강남역 3번출구인데 어떤사람이 계속 저를 찍고있다고 당장 와달라고 하였고,

 

경찰은 귀찮다는듯한 스멜이 풍기는 말투로 "3번출구 어디요?" 라고하는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 3번출구 앞이에요 "라고했고 경찰은 금방온다고 했습니다. 5분 6분.. 7분

 

8분 9분 10분이흘러도 경찰은 오지않았고 (별일아니라고 생각하고 그냥 오지않은것 같았습니다)

 

기다리다 못참아 주변을 둘러보는찰나 저기벤치에 앉아담배피는 경찰2명이 보였습니다.

 

일단 그 경찰들에게 도움을 청하려 벤치쪽으로 걸어가는데 경찰2명 옆에서

 

같이 얘기를하며 담배를피는 한남자를 자세히보니 아까 저를찍던 그 40대남자였습니다.

 

저는 '뭐지.. 경찰들이 조사하는건가?' 라고생각하고 무서워 좀떨어진데서 한 4분쯤 기다

 

렸습니다. 갑자기 그 40대남자 제쪽을보면서 씨익 웃더니 일어나더군요.

 

그러더니 갑자기 경찰들이 제쪽으로 걸어오고 그 40대남자는 반대쪽으로 걸어가길래

 

이거이상하다 싶어서 제쪽으로 다가오는 경찰에게 " 제가불러서 오신분들 맞으세요?" 라

 

고 물어봤고 경찰두명은 아니랩니다. 다급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심장이 덜컥내려앉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발을 동동구르며 그 경찰두분께 " 저사람이 저를 동영상으로

 

찍었으니 빨리 좀 잡아주세요" 라고 했고, 놀라신 경찰두분 자기네 구역이아니라,

 

다른경찰을 불러주겠다는겁니다. 다른경찰을 무전기로 부르더니 2분만에오더군요.

 

제가 부를때는 오지도않더니. 나중에 알게된건데 그 명함뿌리고 저 찍던사람

 

담배같이피시던 경찰두분께 자신의 명함과 전화번호까지 주고 갔다고하더군요.

(제가 뻔히 보고있는상황이고 경찰불른것도 알았을텐데 어떻게 자신의

명함까지 주고갔는지 진짜 사이코새끼 아닌가 싶습니다.)

 

 결국 그 사람 놓쳤고, 늦게 오신 경찰 분들께서 제 얘기 들으시고 제 전화번호 받아가시더

 

니 꼭찾아서 연락주겠다고 하고 집에 귀가하라고 하더군요. 결국 지금 새벽1시가

 

다되어가는시간에 연락도안왔고요. 그 전단지성인명함으로도 찾기쉬울텐데

 

아예 찾을생각을 안했다는걸로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그냥 너무우울합니다.

 

'내가 괜히 나섰나' 하는 생각도들고, 냉정하고 아무도도와주지않았던 사람들에게도

 

화가나고, 불러도 오지않았던 경찰의 태도에도 정말 화가나네요.

 

 

 

그 40대 남자 인상착의가 하얀마이에 대머리 선글라스셔츠에 끼고 키는 한 175 정도

 

되어보이는 간사하게생긴사람입니다.  분홍색 여자가슴나와있는 성인 명함돌리는

 

사람이고요. 강남역에서 명함돌리는 미친놈입니다. 나중에 이사람보면

 

욕좀 누가 바가지로해주세요. ㅠㅜ

 

 

 

추천수99
반대수0
베플|2010.07.10 21:51
니네구역아닌데 왜 거기 앉아서 노닥거리니 그럼 눈앞에서 살인나도 니네구역아니니까 걍 구경할꺼니 개념없는 경찰들아
베플수원곰신|2010.07.10 03:21
아...진짜 옳은 일 하셨어요. 저 강남역 자주 가는데, (솔직히 길 지나다니면서 그 전단지도 자주 봐요) 그거 뿌리는 사람 만나면 욕 한바가지로 할게요-_- 근데 연락하고도 늦장 대응하는 경찰도 문제네요... ------------------------------------------------------------------ 앗;;베플 처음 되보는데 신기하네요;; 동감해주신분들 감사하고요~ 기념으로 남들 다 한번쯤은 해보는 홈피공개도 해볼까요...... http://www.cyworld.com/minikeychu 다시는 저 글같은 상황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야겠죠 ㅠ_ㅠ? P.S....ㅇㅇ님...인터넷 검색창에 늦장이라고 한번 쳐보셔요^_^
베플|2010.07.10 14:20
진짜 모질란 인간이니 그런명함이나 뿌리는 일을 하고있겠죠 경찰도 정말 사소한 문제로 범죄가 일어난다는걸 모르나? 진짜 이여자분이 그분한테 혹시라도 당해야 당장 달려오나? 외람된 얘기지만 길에서 무슨일이 생겼을때 경찰한테 신고하는것이 더 두려워서 신고 못하는 여자들이 얼마나 많은데 경찰들 바쁜건 알지만, 그런 길거리에 한가한 경찰이 더 많다. 진짜 그새끼 강남에서 보면 귀 멍멍해지도록 욕쳐해드릴께요 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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