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5살의 그냥 건전한 청년입니다.
이건 제친구 이야기인데요. 제친구 군복무시절 있었던 이야깁니다.
몇일전에 이런저런이야기 하다가 들려준 이야기인데 시작할께용~
때는 21살겨울이었답니다. GP 근무 서보신분은 아시겠지만
그곳겨울은 정말 춥습니다. 소변지르면 그자리에서 물기둥을 만들어버린다는...-_-.. 그리고 바로 앞에는 북한군들 농사짓는것까지 보이는 뭐 아무튼 그런곳입니다.
그떈 친구가 상병이었는데 후임과 같이 초번야간근무에 투입됬다고
합니다. 친구는 후임이 이병이라 이런저런 사회에서 있었고 여자친구며 뭐 그런 잡~~다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고 해요.
그러다뭐 심심했나봐요~ 군대있을때 심심할때 쌍안경으로 막 여기저기 구경하고 그러잖아요? 뭐 할이야기도 다 떨어지고 제 친구는
후임한테 쌍안경 처음써보지 하며(대부분 선임들이 쌍안경을 소지함) 후임한테 북한 구경이나 하라고 줬대요~ 그 후임은 얼씨구나 좋다고 북한땅 구경하며 놀고 있는데 한 5분정도 뒤에 후임이 그러더래요~ 북한군은 민간인들도 들어오나보죠 했데요~
그러자 제 친구는당연히 북한군인이 민간인복장을 하고 밤에 농사야간일을 하나보다 하고 아니라고~ 민통선엔 민간인은 들어올수 없고 아마 분명 군일이 잡일을 할것이라고 했데요. 그러자 후임이 뭔가 이상하다고 친구에게 확인을 해달라는겁니다. 뭔가 하고 들여다 봤는데.. 늙은 할아버지가 짐수레를 끌고 가는데 그곳은 분명 지뢰지역이더래요.
뭔가 이상하다싶어 계속 주위를 살피는데 갑자기 서면서 쌍안경으로보고있는 제친구를 쳐다보더래요..2~3분간.. 친구가 겁에 질려서 보고해야겟다 싶어 보고를 하려고 하는데.......통화중이랍니다....
한 15분간 통화중이다가 연락이됬는데 상황실에서 15분째 거의 모든 초소에서 짐수래할아버지를 보았답니다.. 아시겠지만 엄청 넓습니다. 한사단의 전방초소 그 넓은곳에서 그 할아버지가 모든 초병들을
노려보고 있었답니다..
뭐 그날밤 초소는 거의 마비상태였다고.. 그런데 이 짐수래 할아버지는 종종 나타난다고 하네요.. 무슨 한이 있어서 그러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