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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有 _ 제 친구를 하나 소개해염

뭉탁 |2010.07.12 04:19
조회 1,068 |추천 2

 

 

 

 

원래 음임체 유행하기 전부터 애용해왔던 1人이라 바로 걍 질러봄 자비점

(사실 아까 한번 다 썼는데 글 다 날려서 좀 성질 급해짐)

 

 

 

 

 

 

아까까지 네톤에서 대화창 켜놓고

둘이서 외롭다 외롭다 노래를 부르다 싸이에 서로 사진 올려놓고 제발 데려가 달라는 만행을 저지름..

 

갑자기 어떤 용기로 그랬는진 모르겠는데 외로움이란 때로 하찮고 비루한 루저들에게 뭔가 이성을 끊어놓는 촉매제같은 역활을 하는듯 함

 

 

그러다 친구는 잔다 하길래 ㅃㅃ했음

이 글이 톡이 되든 안되든 어쨌든 내일 일어난 친구에게 판에 너를 소개하는 글을 썼다 하면서 놀래켜줄 심산으로 써볼 생각을 함 (두번째 써봄. 좀 떨림. 예전에 돌+아이 신동훈님 보고 사진 올려놨었음)

 

 

근데 욕먹을까봐 좀 떨고있음 자비점

어쨌든 악플이야 달리겠지만 레알 후달리게 달리면 난 정말 좀 무서울것같음

친구 여림

나도 좀 그런거가틈

 

 

친구에게 혼날 각오 하고 한번 써보겠음

 

 

 

이 친구랑 나는 중1때부터 엮이기 시작함 (중1, 중3 같은 반)

 

뭐 좀 친하게 지낸것같음

중딩들 주제에 그냥 체면치레 정도는 하고 산거같음

 

그러다 고등학교는 서로 다른곳에 배정받아서 그냥 관심 끄고 살았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생사도 몰랐던것같음

 

 

그러다 20살때부터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는데 자꾸 우연히 만나게 됨

근데 둘 다 성격이 좀 오지랖이 넓은건가 그냥 불편하고 어색해하는걸 모름

 

 

하루는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내 앞으로 어떤 천둥벌거숭이 같은 애가 하나 버스타러 걸어감

얘였음

렌즈 잃어버려서 렌즈를 맞출라고 안경끼고 나왔다고 함

좀 그랬음

 

 

"밥 먹음?"

"ㄴㄴ"

"밥먹고 포켓볼 콜?"

"ㅇㅇ"

 

 

그렇게 놀다 헤어짐

 

 

그 후로 좀 종종 만나서 논거같음 (사이사이에 껴있는 친한 친구들이 좀 있음. 물론 둘이서 만난적도 꽤 있음)

그리고 또 둘 다 학교를 수원으로 다니다 보니까 공감대가 있었던 것 같음

 

 

그러다 또 수원 버스정류장에서 만남

난 자유인이라 믿음을 가지고 혼자 기다리고 있는데 얜 학교 친구랑 같이 옴

얘 학교 친구랑 ㅃ2하고 그냥 눈인사를 함

 

 

 

"왔음? 집 감?"

"ㅇ 근데 좀 배고픔"

"닭갈비 땡김 먹고 포켓볼?"

"ㅇ"

 

 

그러고 또 우리가 사는 동네에 와서 놀다 헤어짐

 

 

뭐 그냥.. 그런 친구라는 설명이었음

원래 내가 좀 간략하게 할 수 있는 말도 참 말 많이 함ㅋ

 

 

 

 

내 친구 사진임↓

 

 

 

 

 

 

 

 

 

 

 

 

 

 

아 욕먹을까봐 내내 떨었음.. 사진 올리고 나니 더 심화된듯함

서로 외롭다고 아까까지 그렇게 노래를 부름..

(근데 혹시 눈이 높은거 아니냐는 하는 분들도 계실것같은데 정말 얘랑 나랑은 그냥 정말 외로워만 함. 주위가 온통 여성천국. 좀 신기할 정도)

★ ex : 나 여중여고여대ㅋ

 

 

 

우리의 대화들.. 친구 나가고 나서 혼자 열심히 캡쳐해뜸

좀 눈물나는데 공감하실 분들도 꽤 있을거라고 믿고싶음

 

 

 

 

 

 

 

 

 

아무래도 존재 자체가 그냥 좀 그런듯..

 

 

 

 

 

 

 

 

;;;;;;;;;ㅎ...

 

 

 

 

 

 

 

 

 

우리 동네 카페 젊은 사장오빠를 보고 친해져야겠다 드립쳐봄

하지만 나는 헌팅같은것도 해본적 없고.. 난항이 예상됨

 

 

 

 

 

 

 

 

그..ㄹ..ㅓ니까... 글의 요지는 이 친구랑 나는

오랜만에 봐도 어색해하지 않는 그런 편한 친구라는 거고..

요즘 우리는 커플들을 매우 엄청나게 부러워 한다는건데..........

은진아 사........사ㅏ..

 

근데 너랑 나랑 사랑한다는 말까지 할 수 있는 베프는 아닌것같아서 자제함

서로가 필요할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락 많이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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