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방사는 26.6세 여자인간 입니다.
날씨가 참 덥네요. 정말 짜증나게 말이에요. 게다가 비가 올듯말듯 후덥지근하기 까지..
완전 불쾌지수 대박이에요. 그래서 전 오늘 회사 재꼇어요.
회사 재끼고 병원 갔다가 집에서 뒹굴뒹굴하니 왜이렇게 제 인생이 불쌍한지..
아...눈물이 잠깐 나오려다가 하이킥 재방송 보느냐고 쏙 들어갔네요.
전 트랜드에 민감한 여자인간 이기에 음체 쓸꺼에요. 시작!
하이킥을 보면서 황정음과 최다니엘의 닭살을 보니 그동안 내 연애사가 주마등처럼 스쳐갔음.
내 연애의 시작은 고등학교 1학년이 시작이었음.
같은학교 같은반 남학생과 사귀게 되었음 (남녀공학)
처음 해보는 연애고 그리고 어린나이라 지금 생각해보면 풋풋하기도 했지만,
내 연애가 꼬이기 시작한 이유라고도 생각이됨.
내 첫 연애는 같은반 남학생의 고백으로 시작되었음.
연락을 주고받다
' 찐아 난 니가 좋다. 내 여자친구가 되어 주겠니? '
라는 손발이 오글거리는 문자로 우리의 사랑은 시작 되었음.
반 친구들 몰래몰래 그렇게 사랑을 싹틔웠지만, 그 남학생
나와 사귄지 2주뒤 가출 하였음 -_- .................................
그렇게 난 나의 첫 애인을 애타게 찾아 다녔지만, 그는 결국 가출 일주일 만에
자퇴를 하였음. 그렇게 나의 첫 연애도 허무하게 끝이 나버렸음.
이제 와서 하는소리지만, 야! 니가 말한 사랑이란게 이딴거였냐?
두번째 연애는 고등학교 2학년때였음.
나에겐 그때 잘나가는 엑스오빠란게 있었음. 나란여자 참으로 참한여자 였으나,
중학교때부터 친한 동네오빠가 나의 엑스오빠였음. 워낙 집안끼리 아는사이인지라
동네동생인 나님을 지켜주겠다며 나의 엑스오빠를 자청하며 주변의 악의 무리들로부터
나를 지켜주고 다녔음. 그 동네 엑스오빠는 나와 3살차이가 났음.
나의 듬직한 엑스오빠의 친구들 역시 꾀나 잘나가는 친구들이었음.
근데 그중 하나 좀 특이한 성격의 친구가 어느날 내 엑스오빠에게 나님을 소개시켜 달라고 하였음
그렇게 우린 연락을 하다가 나의 두번째 연애가 시작되었음.
그당시 내나이 18살 두번째 애인나이 21살.. 두번째 애인을 '봉'이라 칭하겠음.
봉은 그때당시 차가 있었음. 매일 내가 학교가 끝나면 날 데릴러 학교앞으로 찾아왔음.
친구들은 그런 날 부러워했음. 한번은 점심시간때 찾아와서 점심을 같이 먹자고 하여
학교앞 분식집에서 돈까스 사주고 간적도 있음.
어찌나 사람이 다정하고 자상한지 그때당시 우리집 슈퍼하고 있었음.
주말에 슈퍼일 도와주려고 카운터에 앉아있으면 누군가 장미꽃을 들고 슈퍼로 들어옴 그건 봉이었음.
또 한번은 밤늦게 통화중 잠이 안온다고 칭얼 거렸는데 30분뒤 우리집 앞으로 찾아와
사랑의 세레나데를 불러주고 감 허나 봉은 노래실력이 그닥.............
그렇게 자상했던 봉이 어느날 변하기 시작했음. 그래서 봉의 뒷조사를 해봤음.
2박3일동안 엑스오빠를 추궁한 끝에 알아내게 된 정보는
봉은 인터넷 채팅으로 자기보다 한살어린 여자와 바람이 나있었음.
난 망연자실하며 봉과 이별을 고했음. 그리고 나중에 알고보니 봉은 중학교 중퇴였음.
남들은 다 군대 가는데 왜 봉은 안가나 했더니 학력미달.............아........
암튼 두번째 사랑을 정리와 동시에 엑스오빠와도 영원히 안녕 하였음.
그렇게 나의 두번의 사랑이 지나갔음. 사랑따위 풋!
하지만 나에게도 세번째 사랑이 찾아옴. 내나이 21살 이번엔 진짜 진실로
정말 운명적이라 생각한 사람을 만나게 됐음. 키도 키고 얼굴도 잘생기고 목소리도 좋고
몸도 잘빠진 그런 멋진 청년이었음. 그에게 첫눈에 반하여 연락하고 자주 만나며
서로 정을 붙히고 있었음. 허나 그에게 흠이라고 하면 흠인게 하나 있었음.
애딸린 이혼남이었음. 어린나이에 사고쳐서 결혼을 했지만, 이혼을 하게 되었다고 함.
내나이 21살 그의나이 26살. 내가 먼저 좋다고 적극적으로 대쉬한 결과 우린 연인이 되었음.
지금 생각해보면 그사람이 내 첫사랑이라 생각함.
우린 일년가까이 만나며 단 한번도 싸운적이 없음. 결국엔
너희 부모님 가슴에 못 박아가면서 까지 널 데려올 자신이 없다.
라는 겁쟁이 멘트로 드립을 치긴 했지만.........첫사랑은 아름답기에 여기까지 하겠음.
그 후 자잘한 만남이 많았음.
첫사랑을 잊으려고 오는 남자 다 만났음.
한놈은 군인이었음. 그놈은 그렇게 내가 좋다며 6개월간 들이대길래 만났음.
만나면서 나도 같이 정이 들었음. 허나 이놈의 군인색히. 말년 병장되니까 날 뻥 찻음.
이 군인색히 지금이라도 다시 본다면 한마디 해주고 싶음.
예~라이 나쁜놈아! 그래 니말데로 난 좋은남자 만날테니
넌 미친여자나 만나라 퉤!
그다음 만난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났음.
사람이 어찌나 반듯하고 예의바른지 참 괜찮은 사람이었음.
매너도 좋았을뿐더러 나와 성격이 꾀나 잘 맞았음.
사귈듯 말듯한 오묘한 애정전선을 이어오고 있었음.
어느날 나에게 발 사이즈를 물어봄. (나님은 코와 귀 빼고 모든게 다큼.)
그래서 내 발사이즈는 245mm라고 그랬음.
하지만 자기는 나의 발사이즈를 믿지 못하겠다며 사진 보내기를 요구함. (뭥미?)
나님은 어리둥절 했지만, 진짜라며 발사진 대신 신발 밑바닥에 있는 사이즈 각인을 찍어서
포토메일로 보냄. 그후로 그색히 3년이 지난 지금까지 연락이 없음.
너 도대체 뭐하는 놈임?
그 다음 만난사람은 아는오빠가 연인으로 발전한 그런 케이스임.
이 남자에게 치명적인 오류가 있음. 술을 마시면 늘 필름이 끊김. 그리고 또 술을 좋아함.
너무 나에대한 집착이 심하고 술에대한 애정이 깊길래 이별을 고했음.
그리고 나님은 핸드폰을 꺼버리고 친구들과 시내에서 놀고 있었음.
누군가 뒤에서 찐아~!!!!!!! 찐~~~~~~~~~!!!!!!!!!!! 부르는 소리에 뒤를 돌아봤음.
..........이 남자....... 왕복 6차선 도로를 단 3걸음에 성큼성큼성큼 다가오더니
내 뺨을 날리는게 아니겠음???????????? 워..........ㅁ로ㅜ'ㅂ3ㅏㅜㄹ'이
이 남자 술에취해 폭풍눈물을 흘리면서 왜 우리가 헤어져야 하냐며 내 어깨를 붙잡고 흔드는데
난 참..........맞은 뺨을 부여잡고 순간 이색히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수백만 가지의 생각을 했음.
내 옆에 있던 친구들은 뻥진표정으로 이 상황을 어떻게 수습해야 하는지 눈치만 보고있고
나의 분노 게이지는 점점 한계를 다달았음. 그리하야. 나란여자 신고있던 힐을 벗어들고
나의 부어버린 뺨을 대신하여 그색히에게 복수를 해주었음. 씐나게 두들겨 패고
우린 깨끗하게 끝냈음. 그 뒤로 동네엔 소문이 쫙 퍼졌음. 찐의 하이힐 사건으로..
2달간 집밖에 못나왔음.................아..........
쓸말은 많지만, 지금 자이언트 시작한 관계로 여기까지 하겠음.
어떠케어떠케 강모랑 형아랑 만났다 .....꺄..........ㅑㅑㅑㅑㅑㅑㅑㅑ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