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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 치룬 후 시가 식구들 정~~말 다시 보게 되었네요.

내맘대로. |2010.07.14 12:42
조회 5,391 |추천 0

둘째 돌잔치를 지난주 토요일에 했습니다.

우리에겐 둘째이지만 처음 치른 돌잔치였습니다.

첫애때는 사정이 있어서 하지 못했습니다.

둘째도 하자고 했을때 신랑이 시가 식구들 아무도 안 온다고 하지 말자고 한것

안 오면 어떠냐 누가 식구들 보냐 아기 보러 오는것이지 해서 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안 왔으면 좋았을것을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더군요.

네 물론 멀리서 축하해 주러 왔으면 고마워 해야 겠죠.

 

첫째아주버님은 원래 술을 좋아하십니다. 아주 많이 드십니다. 나이는 50대중반.

그날도 역시 나중엔 술을 많이 드시고 비틀거리시면 돌아다니시고 이벤트 끝날때쯤

사회자가 양가 어르신들 일어나세요 하니 본인이 일어납니다.

둘째아주버님은 형님과 함께 셋트로 올 블랙을 입고 온갖 인상을 쓰면서 들어오시고

식사 하면서도 인상 쓰고 있더군요. 전 초상집에 온 사람인줄 알았습니다.

큰시누 역시나 인상쓰고 들어와서는 술도 역시 많이 먹고 갈때 우리보고 울더군요. 헉.

 

돌잔치를 끝내고 집으러 와서 또 멀리서 온 시가식구들 술 대접하는 중에 갑자기

떡 생각이 났습니다.

외부돌상을 했는데 그 업체에서 사진등은 아주 잘 챙겨주었는데 떡을 안 챙겨준것 같더라구요. 이미 돈도 다 지불한 상태여서 전화 해서 따질려고 했습니다. 밤 11시가 훨씬 넘은 시간이였습니다. 그러나 혹시나 싶어서 시가식구들에게 떡 받았냐 하니

둘째시누가 큰시누 다 주었답니다. 된장..

왜 그것을 맘대로 주는지 모르겠더군요.

우리 친정식구들도 있었는데, 물어보고 나서 다 가져가던지 말던지 할것이지

저에게 한마디 말도 없이 맘대로 주었더군요.

나중에 언니랑 통화하니 언니도 먹고 싶었고 아이들도 있어서 가져갈려 했는데

그렇다고 시가식구들에게 가서 달라고 할수 없으니 그냥 갔다 하더군요.

큰시누네가 식구는 달랑 두명(시누랑 아들, 아주버님은 아파서 병원에)이고

떡을 환장하게 좋아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그러니 제가 더 화가 나더군요.

더 치를 잔치는 없지만 이번에 하고 보니 사람들을 다시 보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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