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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인형알바+영화매점+구치소인턴+뮤지컬알바 등등

대수가 |2010.07.15 13:27
조회 1,283 |추천 3

 

알바 판 들이 판치고있는 네이트판

또 요로코롬 알바에 대한 글을 올리게되서 (--)(__)(--)(__)

하지만 어떤 분들에게는 제가 쓴 글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기에 글을 올립니다.

혹시나 지금 알바 선택에 있어서 주저하시고 계시거나 어떤 알바를 하며 경험을 쌓을까,

또 어떤 알바가 페이가 쎌까 궁금해하시는 분들! 인내를 가지시고 읽어보시와요~ ^.~

 

 

- 전단지 아르바이트

끈기없고 체력이 약하신 분들에겐 비추합니다.

체력조건이 최우선이고 다음은 끈기,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욕 먹어도 걍 웃고넘길수있는 강심장정도?

전 초딩때 이 알바를 해봤는데요. 부모님께서 피자집을 하셔서 용돈벌이겸 해봤어요.

처음엔 재밌다고 낄낄대면서 이 동네 저 동네 돌아다니며 전단지 붙이고 다녔는데

어떤 빌라에 붙이러 막 들어가던 찰나에 어떤 아저씨가 창문으로

"야!!X발!!너 전단지 붙이러왔지!!전단지때문에 길거리가 온통 쓰레기된거 안보여??다떼어가!!!!"

라며 소리치시는거에요. 전 어린나이에 너무놀라서 눈물을 머금고 아직 붙이지도 않은 전단지를 떼러

빌라 안에 들어가서 남에 가게 전단지만 수두룩 떼어서 얼른 도망쳐나왔네요.

이후로 전단지 알바는 다신 안했습니다.

저때까지만해도 장당 얼마 쳐줬었는데 지금은 시급제로 하더라구요.

전단지 알바는 시급이 워낙 다양해서 딱 말씀 못드리겠는데, 단기간 고수익은 어렵습니다.

 

 

 

- 용역 아르바이트 (단기)

제가 살고있는 시 자체가 산업단지가 엄~청 많아요. 그래서 용역 알바도 엄청나죠.

고딩때 친구들이랑 단기간에 용돈벌이 하고자 해봤는데..........ㅋ....ㅋ..........

일하다가 순간 내가 사람인가 기계인가 하는 느낌이 들어요.

무지막지한 단순반복 노동이기에 이것또한 끈기와 강인한 정신력을 필요로 하는 일입니다.

정말 생산직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내국인분들과 외국인 노동자분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용역알바는 잔업 + 주간,야간 로테이션까지하면 단기간에 꽤 높은 고수익이 보장됩니다.

한달에 200까지 주니깐요. (남자의 경우 더 받을수 있음)

하지만 정말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 끈기없으신분들에겐 비추입니다. 너~무 힘든일입니다.

 

 

 

- 영화관 내 매점 아르바이트

영화관 내에서 팝콘 팔고 음료수 파는 매점 아시죠?

제가 대학생때 했던 알바인데 은근 힘든데 재밌어요.

팝콘도 제가 간만 맞춰놓으면 자기가 알아서 뚝딱 만드니깐 어렵지 않구요.

음료도 다 세팅되어있으니 컵에 따르기만 하면되구요. 그외에 냉장음료나 나쵸 이런것도

물량이 부족할때만 보충해놓으면 되니깐 일은 진짜 힘든게 없어요.

계산도 계산대에서 뚝딱뚝딱 해주니 어려운것도 없구요. 전 같은 나이대에 사람들과 일해서 그런지

정말 재밌게 일했던거 같아요. 매니저님도 굉장히 쿨하시고 뒷끝없으셔서 좋았구요.

각 영화시작 20분전에만 좀 심하게 바쁘지, 영화시작하면 널널해요.

차라리 바쁜게 더 좋았음....조금 힘든건 마감때였어요.

팝콘기계는 매일 마감때 깨~끗히 청소해야하구요. 나쵸소스통도 깨끗히 닦았어요.

그 외에 정산하구 뭐....대체적으로 어려운 일이 정말 없었네요 ㅋㅋㅋㅋ

시급은 최저임금이였구요. (그때당시 3800원이였나?) 일하고 3개월 후부터 시급을 올려주셨어요.

그리고 알바비를 월급으로 안주시고 주급으로 주셨어요. 주급으로 돈을 받으니 아주 흥청망청....ㅋ...ㅋㅋ....

가끔 외국인 손님들도 오셨는데 회화공부가 조~금 정말 조금이나마 되더라구요.

버벅거리면서도 할말 다하니깐 외국인 손님들이 하하웃으며 좋아해주시고

어떤 흑인분은 귀엽다며 저한테 결혼했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그때나이 20살.....^^...

(제가 좀 삭았드랬죠ㅋㅋ) 그리고 알바생들은 영화도 공짜로 보여줬던거 같아요. 가족포함해서.

대학생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탈 인형 아르바이트 (단기)

제가 사는 지역에서 정말 큰 행사가 있었는데 거기서 탈 인형 아르바이트를 구하더라구요.

기간도 적당하게 단 5일만! 예전부터 너~무 해보고싶던 알바라 당장 이력서를 넣어놨지만

경험전무라 날 뽑아줄까 했는데 뽑아주더라구요 ㅋㅋㅋ

저 포함해서 한 15명 정도 뽑았는데 여자는 달랑 3명ㅋㅋㅋ다~ 남자분들이였어요.

아무래도 체력적인 일이라 여자분들이 지원은 안하셨던거 같아요.

전 탈인형 쓴다는 생각에 너무 즐거워서 실실거리며 인형 옷 먼저 입고 인형 신발을 신고,

인형 장갑을 끼고, 머리를 쓰는데..............그때가 5월이였거든요? 와우...와우!!!!

통풍은 전혀 용납치않을뿐더러 숨조차 쉬기가 약간 버거울정도?? 거기다가 날씨까지 더워버리니...

정말 땡볕에서 죽는줄 알았네요. 인형안에선 머리부터 발끝까지 땀 범벅이 되어가고

(첫날이라 화장을 곱게 하고갔는데 땀 때문에 점차 괴물이 되어갔음)

숨은 잘 안쉬어지니깐 그 인형머리를 가끔 살짝살짝 들어가면서 바람쐬고 공기마시고 ㅋㅋㅋ

사람들은 이런 저에 고충을 모르니 마냥 웃고있는 인형이 귀여워서 다들 안고 머리 때리고

밀고 똥집하고 도망가고................ㅋㅋㅋ 근대 첫날만 진짜 죽을것같이 힘들지, 셋째날부턴 괜찮아요.

완벽적응까진 아니지만 어느정도 수련이 되어있다고나 할까?

40분정도 탈인형쓰고 행사장 돌아다니며 사진찍어주다가 1시간 쉬고, 40분하고 1시간 쉬고

이랬어요. 행사가 하루에 8시간 정도 진행했는데 탈인형 알바생들은 총 시간 합쳐서

하루에 2~3시간 정도?? 하는거 같아요. 그만큼 체력적으로 힘들긴 하지만 재밌긴 하더라구요ㅋㅋ

둘째날엔 비가와서 하루종일 쉬었구요. (그래도 이 날 알바비는 받았음)

마지막날 되니깐 아쉽더라구요...근대 제가 피부가 워~낙에 약한지라 일 끝나고 '접촉성 피부염'이라는

피부질환으로 고생좀 했다는.....ㅋㅋ 이건 정말 단기간 고수익 완전 보장되는 일입니다.

하루 8만원해서 총 5일동안 40만원받았습니다. 근대 돈을 좀 늦게주셔서 한달뒤에 받았는데

세금이나 뭐 이런건 하나도 안떼고 딱 40만원 넣어주셨더라구요.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게 잘해주시고

알바생들 오빠 언니들도 너무 좋으신분들이셔서 정말 재미나게 일했었습니다.

하지만 탈인형 알바는 잘 안구해진다는거....행사가 많은 5월달에 많이 구하니 이때 노려보셔요~

 

 

 

- 공공기관 행정인턴 (계약직)

시청에서 알바중이였는데 어느날 워크넷에서 OO구치소 행정인턴 모집 소식을 듣고

바로 지원했어요. 구치소라는곳에서 내가 언제 한번 일해보겠냐~라는 생각으로 지원했는데

이메일,온라인 지원이 아니라 방문지원.......흑...ㅋㅋ 제가 살고있는 시와는 다른곳이기때문에

어떻게할까 고민 많이했는데 걍 지원하기로 마음먹고 부모님께서 태워다주셔서 이력서 지원하고

서류합격해서 면접보구 또 면접 합격해서 근무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한창 행정인턴에 대해서 이래저래 말이 많았을때라 일 시작하기전부터 걱정이 많았었는데

구치소에서 인턴생활하면서 정~말 많은 경험을 쌓았어요. 우선 제가 일했던 부서에는

기존 행정인턴인 언니 한분을 제외하고 모두 남자분들이셔서 어쩌나 고민했는데 정말 잘해주셨어요.

너~무 잘해주셔서 한때 교정직 공무원에 한번 도전해볼까? 하는 생각까지 했었드랬죠.

뭐 문서작업실력도 늘었지만 포토샵 작업도 꽤 해서 포토샵 실력도 늘었구요.

뭐 어떻게 사회생활에 적응해 나가야하는지도 많이 배웠습니다. 정말 많이 배웠어요.

일이 없을땐 개인공부 하라고 하셔서 제 자리에서 컴퓨터 끄적거리며 가끔 농땡이도 피우고

정말 공부도 하고...근대 차라리 일을 주시는게 좋았어요 ㅠㅠ 일이 없으면 정말 심심해 돌아버릴꺼같고

공부도 안되요. 다들 옆에서 열심히 일하시는데 혼자 끄적끄적 공부가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기존 행정인턴 언니 따라서 일 없을땐 청소도 하고 파쇄기도 비우고 간식거리도 챙겨드리고

각 사무실마다 조그마한 자판기커피가 있는데 그거 비면 채워넣고 청소하고 등등..

모든일을 새로 배운다는 생각으로 하니깐 저런일도 잼나더라구요. 또 제가 구치소직원분들 통~틀어

막내라서...ㅋㅋ 실수해도 많이 우쭈쭈해주셨던거 같아요. 직원분들이건 행정인턴 선배들이건.

그리고 공무원에대한 제 부정적인 견해도 많이 바뀌었구요.

예전엔 공무원들 놀면서 돈번다~ 라는 생각이 깊숙히 박혀서 좀 안좋은 시선으로 보곤했는데

교정직 공무원분들 정말 고생 많이 하십니다. 진~~짜 많이하세요. 여기선 칼퇴근이란 없구요.

3교대로 돌아가기때문에 야근 필수입니다. (민원실분들을 제외한)

진짜 쉬는시간없이 매일 일에 찌들어 계신 주임님들 보니깐 너무 안타깝더라구요.

앉아서 컴퓨터만 두드리는게 아니라 또 이리저리 얼마나 다니시는지...진짜 고생하심.

암튼 친구들이나 제 주위분들에게 나 구치소에서 일하고있다고 하면 다들 놀래시더라구요 .

다들 첫마디가 "안무서워???"

처음엔 살~짝 무서웠지만 생각만큼 삭막한 곳은 아니에요.

어쨌든 재소자들도 나와 같은 사람이니깐요. 더러는 억울하게 들어와있는 재소자들도 많다고

그러시더라구요. 그리고 교도관님들 영화에서처럼 난폭하고 욕잘하고

그런분들 전~혀 없습니다. 재소자들에 대한 폭행 절대로 못해요. 365일 CCTV 계속 돌아가요.

아 말이 엄청 길어졌네요...아무튼 행정인턴 정말 좋은 기회이자 경험이였습니다.

돈은 최저임금으로 한달에 한 90만원 좀 넘는정도?? (4대보험비 제한금액)

행정인턴들은 철저히 5일제에 빨간날 다 쉬고 (여기분들은 빨간날이라고 다 못쉬심)

토요일은 유급휴일, 빨간날도 유급휴일, 한달에 한번 월차 쓸수있구요.

지금 취업준비하시는분들 너무 행정인턴 안좋게만 바라보시지 말고

한번 경험해보는것도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린이 뮤지컬 아르바이트 (단기 아르바이트)

행정인턴 계약이 만료되는날 엉엉울며 구치소를 나왔던 기억이...ㅋㅋㅋㅋ

행정인턴일 끝내고 정말 운좋게 제가 딱 알바하고싶었던 기간에만 구하던 알바라

더 생각안하고 빨리 지원해서 하게된 알바입니다. 이런 공연기획쪽 일에 살짝 관심도 있었거든요.

공연장이 서울이라 출근시간 2시간으로 여유잡고 다녔어요.

운영팀 소속으로 상품판매나 사은품증정, 질서유지 등 딱 하나 맡지않고 돌아가면서 했는데요.

정말 재밌었어요. 아이들은 뭐 마냥 귀엽기만 하죠. 부모님들을 상대하기가 참 어려웠습니다.

사은품 같은경우엔 공연티켓을 인터넷으로 정가에 구매하신분들에게만 드리는거였는데

초대권 가지고오셔서 선물 왜 안주냐고 계속 우기시던 애기 부모님들......막 화내시고..

수가 딱딱 정해지진 않았지만 물량이란게 넉넉치않아서 한분당 드리는 사은품이 정해져있는데

하나만 더 달라고 막 떼쓰시는(?) 부모님들....웃으면서 죄송하다고 그러면  분노크리....ㅠㅠ

뭐 이분들을 제외하고는 참 좋으신 분들도 많으셨어요. 암튼 이 일은 크게 힘든건 없고

조금 따분한거? 공연시작하면 시간이 널널해지니 조금 따분하지만

그래도 직원분들이나 알바생들 다들 좋은분들이셔서 재밌게 일했었어요. 전 참 사람복이 많은듯....

시급은 하루 4만원, 화~일 일하고 월요일 쉬고해서 한달 100만원 조금 안되게 받았어요.

일하는것에 비해 그렇게 높은 수입이라곤 말씀 못드리지만 그래도 경험도 되고

일도 재밌고 어려분야에 사람들을 만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 외에 뭐 광고에이전시에서도 일을 했었는데 사기성이 다분한곳이라 진작에 사표쓰고 나왔구요.

(명동같은데에서 이쁘고 잘생겼다며 오디션보러오라고 명함주고 오디션 보러오면 정말 비디오카메라

녹화해놓으면서 오디션 보다가 마지막엔 회원가입서를 내미는....가입비도 있고....텃세또한 심했음)

서울랜드에서도 단기알바했었는데 이것도 탈인형알바인데 하루알바라서 걍 안적었습니다.

지금은 열심히 이력서넣으며 제가 하고싶은분야에 대해 공부중인데요.

어느 직종이나 분야에서 일하든 경험만큼 중요한게 없다고 생각들어요.

대학생분들 단기알바로 이것저것 많이 해보세요. 다양한 일 경험도 할 뿐더러

다양한 분야에 사람들도 만나게되서 이것저것 많이 배우게 됩니다.

이왕이면 배낭여행도 갔다오시구요. 사회봉사도 여러 해보시고

학교내에 학보사나 동아리 활동같은것도 활발히 참여하세요.

모~든게 다 경험이자 경력이 된답니다.

대학다닐때 진작에 이런 얘기 해주는 선배 한분이라도 계셨으면 참 좋았겠다~라는 생각 많이했는데..

암튼 뭐든 부딪쳐서 경험해보세요 !

 

그리고 알바나 회사에 다니다가 중간에 피치못할 사정으로 그만두거나

일이 힘들어 그만두시는 분들...

소리없이 잠적하지 마시고 꼭 그만둔다고 말씀드리세요. 꼭!이요.

어느날 소리소문없이 잠적해서는 나중에 왜 자기가 일했던만큼 돈을 통장에 안넣어줬냐며 전화하시는데...

정말 매너없는 행동입니다. 그만두실땐 꼭 연락해서 그만두겠다고 말씀드리고

급여지급에 대한 얘기도 마무리 지으셔요~

 

추천수3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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