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4살 여자이구요
200일 좀 넘은 남자친구가 있어요
남자친구는 26살 이구요
뭐라 말을 해야할지 ..
그냥 저희 사귀면서 있었던 일 얘기할께요
많이 길어요
읽기 싫으신분들은
굵은 표시만 읽어주세요
처음에 사귈땐 남자친구가 무척이나 잘해줬어요
제 성격이 좀 기쎄고 자존심쎄고 지는거 싫어하고 고집쎄고 드쎈 여자인데
그런거 다 남자친구가 이해해주고 그랬어요
제가 먹고 싶다는거 손수 장봐서 이것저것 레시피 찾아서 요리도 해주고요
하나하나 다 져주고 참아주고 제 말 잘들을라고 노력하고 그랬어요
그러다가 어느순간부터 꼬이기 시작했어요
물론 이때는 제가 백번 천번 잘못했죠
남자친구 있는데 남자랑 술먹으러 가도 되냐 물어보고
괜찮다길래 남자랑 술먹고
나이트 가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 아 참고로 저 나이 24살이지만 .. 좀 창피한 얘기지만
저 나이트 가는거 무척 좋아해요 .. 라인댄스라고 단체춤 아실래나 ? 그런거 테크토닉 하우스 스텝 스냅 춤 추는거 좋아해서 나이트 가요 제가 키가 많이 작아요 그래서 친구들이
장난식으로 넌 클럽가면 쪼꼬매서 밟힐거야 이소리를 수없이 들어서 클럽가기가 꺼려지는거 있잖아요 그래서 나이트에서 춤추는걸 좋아해요 물론 남자친구 있을땐 자제했죠 )
나이트 가라고 했지만 그건 좀 아닌거 같아서 나이트는 안갔어요
근데 남자랑 술먹은것이 잘못인거죠 ..
그래도 속이지 않고 말했는데 그때부터 일거예요
구속 집착 심해지고
저도 같이 하기도 하고 ..
그러다가 남자친구가 동원훈련을 가게 됬는데 제가 아는 오빠가 술사준다고 같이 가자고 아니면 나 나이트 갔다와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거기서 화를 내고 막 싸웠어요
그러다가 아마 그날 너무 화나서 제가 나이트를 갔어요
네 물론 잘못한거 알아요 진짜 못된년이죠
남자친구 놨두고 싸웠다고 나이트를 갔으니 ...
제가 잘못한거 아는데 그 이후에는 남자친구가 너무 심해요 ..
남자친구가 제 친구중에서 못마땅하게 보는 친구가 있었어요
( 제 친구가 남자친구 있는데 자기 남자친구 없다고 하고 제 남자친구 친구들한테
술 사달라고 했던 말때문에 그것때문에 싫어했어요 )
그 친구는 자기 아는 오빠 월급날이라고 하면서 제 남자친구랑 같이 나오래요
한번 보고 싶다고
근데 남자친구는 그게 싫었나봐요
전 풀기도 할겸 내 친구도 소개도 해줄겸 겸사겸사 볼라했는데 싫대요 또 싸웠어요
그리고 전 그 친구 만나고 친구 아는오빠랑 고기에다가 반주 정도 하고 있는데
남자친구가 갑자기 전화해서 씨x년아 이러는거예요
계속 계속 욕만 해대요
저 너무 화나서 자꾸 전화 수신거부 하고 전화 끊고 같이 욕했어요
그러다가 어디냐고 해서 동네라고 했더니
다 뒤져서 엎어버린데요
그냥 10어버렸어요
전화 그때 밧데리도 없어서 폰 꺼놓고
2차로 호프집 가는데 제 친구가 자기 아는 남자애 부른데요
본의 아니게 2:2 로 먹게 됬어요
남자친구랑 싸우고 욕먹은게 기분 안좋아서 그냥 인상 찌푸리고 있었어요
근데 갑자기 뒤에서 누가 제 머리채를 잡고 안놔줘요
욕해요 씨x년아 등등 온갖 욕 다나와요
저희 동네 호프집인데 제 친구도 있는 상황에서
저 그 자리에서 싸대기 맞고 머리채 잡히고 계속 그랬어요
제가 나이트 간것도 잘못했고 남자랑 술먹은것도 잘못했는데
정말 그렇게 심하게 맞을짓 한거예요 ?
막말로 저 원나잇해본적도 없고 춤추러 간거고
남자랑 모텔가서 나온것도 아닌데 온갖 욕 다들으면서 그렇게 미친듯이 맞았어요
호프집측에서 신고해서 경찰이 왔는데
제가 그냥 마지막 배려라 생각하고 안맞았다고 괜찮다고 돌아가시라고 했어요
그렇게 남자친구 보내고 억울하기도 하고 하염없이 울었어요
제 친구 친구아는오빠 친구아는남자애 저
이렇게 다른데로 대피해서 술먹는데 계속 전화와요
( 3차가서 핸드폰 충전 맡겨서 핸드폰 켰거든요 )
안받았어요 계속 와요
제 친구폰으로도 와요
거짓말안하고 그날 저한테 300통 ? ( 핸드폰 공중전화 다 포함해서 )
제 친구한테 100통 정도 왔어요
받자마자 욕하고 어디냐고 무조건 씨x년아 이래요
10고 집에까지 찾아올까봐 너무 무서워서 친구네서 잤어요
담 날 일어나니깐 미안하다고 눈뒤집혔다고 그래요
참나 ..
이성 잃어서 여자친구 그렇게 때려놓고 담날 미안하대요
그냥 10었죠
그러다가 제가 많이 좋아하고 저한테 잘해준 기억이 자꾸만 떠올라서 몇일있다가
다시 화해 하고 잘 풀고 다시 만났어요
남자친구네 집이 2채예요 윗집 아랫집 이렇게
아랫집에서 가족들이 계시고 거의 윗집에는 남자친구 혼자 있어요
그러다가 동거 아닌 동거가 되버렸어요
물론 남자친구네 가족분들도 아시고요
같이 산다고 말해서 윗집 수리하면 아랫집 내주겠다
거기서 살아라 하시드라구요
그전엔 윗집에서 살면서 있으라고
저희는 사소한거 가지고 좀 잘 싸워요
저희 커플만 그런지 몰라도 ..
좀 크게 싸우다가 금방 금방 풀어요
근데 싸울때마다 너네집가라고 꺼지라고 이런소리가 너무 듣기 싫어요
남자친구가 욕하면 저도 욕하고 때리고 그래요
근데 위에 써논 글처럼 예전에 맞던 기억이 있어서
솔직히 남자친구 욱하면 무서워요
진짜 쫄아요 ..
자꾸만 손 올라가고 물건 집어던지고 그럴때마다 무서워요
안그런다고 자기가 미안하다고 그러면서 싸우고 욱하면 자꾸만 그래요
그렇게 싸우고 화해하고 매번 그렇게하다가
어느날 한달에 한번 하는 그 마법이 안하는거예요
설마 했는데 임신이예요
남자친구는 책임진다고 같이 살자고 했는데
임신하면 좀 달라질줄 알았어요
전혀 아니예요
자기는 일갔다오면 힘들고 피곤한데 내가 투정만 부리니깐
신경이 예민하다고 자꾸만 손 올라가고 욕하고 매번 그렇게 싸워요
손만 올라가지 때리진 않았어요
근데 언제 한번 또 맞겠다 그런 생각이 들드라구요
그러다가 사소한걸로 또 싸워서
남자친구가 애기 지우자 이래요
저 그소리에 너무 화가나서
그래 알았어 내일 병원가
그리고 어차피 지울애 나 술먹고 담배펴도 되지 ?
하고 친구들이랑 술 약속 잡았어요
임신했는데 술먹고 담배피는거 당연히 안되죠
나쁜거죠 제가 엄마될 자격 없죠
그렇지만 자꾸 저한테 소리지르고 욕하고 손올라가고 그렇게
스트레스 주니깐 저도 힘들드라구요
( 저도 같이 욕하고 남자친구 때리기도 하지만
남자랑 여자랑 힘 차이가 다르자나요 )
거기다가 지우자는 소리에 ..
그렇게 대판 싸우고 또 화해했어요
그러다가 사소한걸로 또 싸워서
저 원래 가족 살던 집으로 오는데
애 니가 책임지라고 이러는거예요
( 임신해서 투정인지는 몰라도 제가 예민하기도 하고 그래서 남자친구한테 짜증을 많이 부렸어요 그러다가 또 싸우고 소리지르고 욕하고 손올라가고 집에 가라고 꺼지라고 하고
그래서 저도 못참겠다 진짜 애낳기 전에 이런데 같이 살면 정말 애앞에서 미친듯이 맞겠다 생각해서 지우자고 했어요 애지우는거 저도 싫어요 살인이고 저도 낳고 싶은데 정말 같이살면 안봐도 뻔하잖아요 제 미래가 .. 그래서 지우자고 한거예요 )
헤어질거지 ? 애 니가 확실히 책임져라
이렇게 연락와요 그래서 알았다했죠
남자친구가 그렇게 말하면 내가 정신차리고 지우자는소리 잘못한거구나 라고 생각했대요
수신거부 해놓고 집에 있는데 자꾸만 전화와요
안받았죠 다 10었죠
그러더니 문자로 받아라 받아봐 이래요
받았죠 그러더니 걸x 씨x년 ..
다나와요
자기 애기 가진 여자한테 그렇게 심한소리해요
제가 그렇게 욕먹으면서 사귀고 애낳고 살아야해요 ?
정말 이건 아니다 해서 더더욱 마음 독하게 먹었어요
그래서 오기가 생겨서 응 걸x는 걸x답게 해줄께
술집알아보고 술집에서 일해서 애 지울께
내가 알아서 할께
넌 죄책감같은거 없지 ?
이러니깐 죄책감 같은거 없대요
정말 오기생겨서 진짜 술집 번호 알아보고 그랬어요
한 여자 인생 망쳐놓고 니가 얼마나 잘사나 보자 이런 생각이엿죠 ..
제가 잘못 생각한거 아는데 너무 힘들고 복수심에 불타올라서 ..
하루에 몇십번씩 전화와요
안받아요 받아봤자 계속 걸x 씨x년 온갖 욕 나오니깐요
너무 힘들어서 남자친구 친구랑 남자친구 친구 여자친구한테 전화해서
하소연 했어요
그것때문에 또 욕먹었어요
왜 자기 친구한테 전화해서 쌩까게 만드냐고
왜 자기 나쁜놈 만드냐고
또 욕먹어요 걸x
진짜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한번더 하면 갈때까지 가보자 했죠
어제 저녁에 저희집 앞으로 찾아왔어요
돈줄테니깐 나오라고
그래서 나갔죠
욕해요
드러운x 씨x년 걸x년
다나와요
저 당당하게 할 말 다했어요
그러니깐 애가진년이 술쳐먹고 담배피는게 잘하는거냐고
그애 내애 맞긴 하냐고
남자랑 몸뒹군거 아니냐고 이래요
참나 ..
황당하죠
그렇게 말싸움오가다가 손 올라가요
맞았어요 또 때려요
싸대기 맞았어요
저 또 당하기 싫어서 또 맞기 싫어서
( 처음에 맞을때 진짜 한마디도 안하고 울기만 하고 맞았거든요 )
저도 같이 때렸어요 꼬집고 할퀴고
그러다가 이성찾았나봐요
저만치 멀리 가드라고요
자기가 잘못했다 미안하다
자기는 살인이 싫다 애 낳자
같이 살자 자기랑 같이 사는게 싫으면 8개월동안
( 임신 7주 ? 8주 ? 그정도예요) 저 혼자
살집 마련해줄테니 애낳고 자기 주라고 자꾸 미안하다고 그래요
그렇게 몇시간동안 얘기하고 전 싫다고
내가 홀몸도 아닌데 왜 너한테 그렇게 심한 욕 까지 먹고
너한테 맞으면서 살아야하냐고 싫다고
지우자고 헤어지자고 그랬어요
정말 이건 아니다 싶어서
경찰서 가자고 때린거랑 전화통화로 욕한거 언어폭력 신고할거라고
그렇게 하니깐 순순히 따라와요
그러다가 정말 이렇게까지 할거냐고 이래요
계속 그만하자고 하지만 저 마음 독하게 먹었어요
욕먹은것도 심한데 임신한 여자를 때리니깐 ..
정말 아니라고 생각 했어요
일단 파출소 가니깐 무슨 일이냐고 자총지총 설명했어요
임신한거 빼고 남자친구인데 맞았다고 그러니깐
경찰이 자기네들은 넘겨줄수 있는데 교제하는 사이에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고
아가씨가 원하면 조사 받고 할수 있는데 하튼 그렇게 얘기하다가 한번더
믿어보자 얘기해보자 해서 그냥 무마 시켰어요
신고 취소 ? 그렇게 된거죠
그렇게 얘기하다가
저한테 자꾸 굽히고 들어오고 미안하다고 반성하고
제가 때리는것도 다 맞아주고 하튼 전처럼 잘해주는거예요
마음이 또 .. 흔들려서 다시 잘되는 쪽 ? 그렇게 있다가
또 싸웠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화가나고 억울하고 분해요
남자친구는 같이 살자 미안하다 노력한다 안그런다 자꾸 이러지만
그렇게 맞고 그렇게 욕먹었는데 사람마음이 한순간에 돌아서진 않잖아요
그래서 전 자꾸 삐딱하게 지우자 싫다 너랑 같이 살기 싫다
계속 그랬어요
그러다가 또 말다툼 하고 결국 몇시간동안 얘기한 보람도 없이
그냥 끝났어요
저한테 돈 못주겠대요
내가 알아서 하래요
그리고 자기 핸드폰 번호 바꿀거라고
자기 가족한테 전화하지말라고
경찰한테 신고 하면 자기도 하겠다
( 제가 드쎄고 기쎄고 하튼 성격이 좀 그래요 .. 그래서 남자친구한테 맞고서 남자친구랑 풀때 남자친구 많이 때렸어요 팔 손 다 상처 남기고 )
어차피 같이 때렸으니깐 쌍방이잖아요
합의금 나오게 되면 그거가지고 애 지워라
자기는 돈 못주겠다
이렇게 결론이 났어요
근데 제가 너무 했나 ..
내가 잘못한건가 ..
욱할때 때리고 욕하는거 빼곤 잘해줬는데
그런 생각이 자꾸만 들어요
정말 어떻게 해야되요 ..?
답이 안나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