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구멍이 났네요 아주.
안냐셈
전번에 머리가죽 벗겨진줄 오해받은
김굴욕임.
몇일있다 글 쓴다놓고 한달되서 쓰나봄.
뭐 오늘은 비도오고 간단하게 슴살때 얘기 할까함.
술마시며 리얼하고 디테일 하게 설명 못하는게 아쉬움.
글로는 영 재미있을지 모르겠음.
때는 2005년 여름..
친구와 자취생활 하고 있었음.
그때당시 하루 일과는 네톤과 싸이질 음주가무가 전부였음.
한참 싸이질을 하다가 클럽을 통해
동갑짜리 남자하날 알게됨.
미친듯이 연락함.
얼굴? 싸이로 보는게 전부였음.
그렇지만 이건 뭐 베프가 따로 없었음.
집은 그리 멀지 않았음(수원-용인).
뭐일단 이게 서막.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어김없이 음주가무에 지쳐 쓰러져 잠든 어느 저녁.
잠귀가 밝은 나는
들었음.
누가 문을 두드림.
계속 두드림.
하지만 우리집 아님.
뭥미?? 하며 걍 잠듬.
하지만 문제는 그게 아니였음.
다음날 아침.................................
드든....![]()
뭔가 심상치 않은 스멜.......................
스멜...........스멜...............
현관문을 연순간............
이건뭐 복도가
천지인거임...
런데 런데 그런데................
연락하던 그친구...하필 전화옴.
수원에서 아침까지 음주 즐기셨다고함.
잠좀 재워달라고함.
일단 오라고함.
(여기서 오해없으시길. 친구와 같이 살고있는집에 재워달라고한거임.
절대 혼자사는집 아님. 어릴때니 이해해주시길. )
처음 만남을 갖었던 우리였음.
몹쓸민낯을 들고 델러 나감.
만났음.
우리집쪽으로 걸어감.
친구에게 난 정중히 부탁함.
나: 있잖아... 우리 집에 들어갈때.. 좀 사정이 있긴한데..너무 놀라진 마..
친구: 괜차나~~
나: 그게.. 그..괜찮다고 할 문제는 아닌것 같고.. 심각해..그러니까 절대 놀라면 안돼??
친구: 괜찮다니까~~ 뭔데 그래~~?
그순간 우린 원룸 입구에 도달했고 ..........
친구: (한손으로 코와 입을막으며) 흡!!!!!!!!!!!!![]()
얘 남자애임.. 보통 남자들의 이런모습 보기 쉽지않음.
그랬음.
원룸 입구부터 환상의 나라로 인도하듯
멋드러지게 질질 흘러있던 ![]()
참 고맙게도 그 뽠타지한 줄은 마주보고 모여있던 문들의 정 중앙에
마침표를 찍고 계셨던 거임.
뭘 그렇게 ㅊ드셨는지 냄새가 당신의 상상 그 이상임.
뭐 쨌든 요리조리 잘피해서 집에들어갔고
나또한 음주다음날인지라 셋다 잠이 들었음.
눈을 뜨고나니.
싸이 친구는 이불 접어놓으시고 말없이 사라진 뒤셨음.
정말 인팩트있는 첫 만남이 아닐수가 없었을 거임.
그날 저녁.
비가 억수로 쏟아짐.(장마임)
안양으로 밤문화를 즐기러 가기로 함.
분주하게 준비하고 있는데
다른친구 한명이 우리 집으로 오기로함.
왔음.
근데...스멜...스멜...........스멜...!!!!
이상했음...
우리 분명 문 닫고 계심.
근데 이 스멜은..
잠시 잊고 있었던 그스멜이 아닌가.?!
..........................
그랬음.
우리 복도 센서등이 고장난거임.ㅠㅠㅠㅠㅠ
내친구 그것도 모르고
그것을 모두 밟고 집으로 들어온거임.ㅠㅠㅠㅠㅠㅠㅠㅠ어쩔..ㅠㅠㅠㅠㅠ
결국 욕실에서 신발 열나게 닦음.
하필이면 주말 껴있어서 청소아주머니들 안오심.ㅠㅠ
그렇게 3일후..
알수없는 그분의 흔적은 지워졌지만
나를 잊지 말라며..
그분의 향기는 일주일 넘게 건물에 머물다 가심.
그 새벽.
문을 두드리던 그분.
얼마나 다급하셨습니까.
마무리는 집에가서 하시지
왜하필 정중앙에 끊고 들어가신 겁니까...
건물주인과 청소아줌마의 블랙리스트에
이름 올라가게 해서 살림살이 좀 나아 지셨습니까..
그분의 장이 튼튼해 지셨길 바라며.
비오는날의 뻘짓을 마침.
뭐...그런일이 있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