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지방에사는 23女입니다ㅋㅋ 다들이렇게 시작하더라구요^^;
저랑 제남자친구는 2년정도 만났구요. 600일 좀 안됐을때. 2010.5.30일
진주로 떠나버렸어요.............뭐 군대 이런거 잘모르겠지만
어쨌든! 공군! 그리고 지금은 특기학교에 있는데요ㅋㅋㅋ
특기학교갔다가 특박을나온건지^^; 1박 2일동안 나와서 충주-진주 중간지점인
대전에서 만났습니다! ^^* 근데......곰신님들! 남자친구가 특박나오거나 휴가나오면
다들뭐하시나요?ㅠㅠ 저흰 매번 똑같은 일상......그래도 같이 있다는게 행복하니깐뭐,ㅋㅋ
1박 2일동안 한건 별로 없지만, 요즘 대세인 '음'체로 적어볼께요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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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7.17.
Am8:17 대전가는 기차를 탔음
타자마자 폭풍숙면.......내옆에 앉은 사람이 여러번 바뀌었지만
생각안남. 그럴 생각할 시간따위 없었음. 그냥 잤음.
자는데 032로 전화가 옴. 그가 대전에 도착했다는 전화였음.
나도 다와가는 것 같아서 10분정도 기다리라고 했음.
그런데.....대전역이 아닌 동부터미널이라고 함.
난 분명 기차타고 간다고 했는데ㅠㅠ
어쨌든 결론은 내가 먼저 도착함.
역앞에는 수많은 군바리들이 공중전화를 붙잡고 있었음
육군,공군,해군,특전사까지! 무슨 전쟁영화 찍는줄 알았음
하지만 그많은 군바리중 그는 보이지 않았음.
낯선곳에서 2-30분 기다리다가 그의 전화가왔음
어딘지 모르겠음. 둘다 대전길 모름. 결국 대전역이라고 길게
땅에서 쏟아나온 간판에서 보기로함
그렇게 우린 한달 하고도 3주만에 상봉함.
보자마자 배고팠음. 바로 밥먹으러 고고싱 하기로함
하지만.. 대전.. 길모름. 무슨 역앞에 쪼만쪼만한 가게들만 있음
빙빙 돌다가 무슨 큰 골목나옴. 거기가 은행동임
오 식당 너무 많음. 간판 너무 많음. 어디를 가야할지 모르겠음
그냥 쭉- 걸었음. 가다보면 뭔가 있겠지. 그냥 계속 걸음.
그러다 옆에 보이는 롤집에 들어감. 롤&라이스? 였나.
거기갔음. 가게안에 여하자 두분이 식사를 하고 계셨음
우리 이등병님께서 잔뜩 긴장 하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쿨하게 여하사님 안보이게끔 반대편에 앉았음
너무 배가고파서 남들 하나씩시킬때 우린 세개시킴
배가 터질것 같았지만, 다먹음. 이날을 위해 배를 비워둔거임
역시 그와난 먹는체질임. 만나면 항상 먹기만함ㅋㅋㅋㅋㅋ
다먹고 후식으로 아이스크림 두그릇이나 먹음
더먹고 싶었지만 참았음. 부른배를 안고 나와서 또 걸음ㅋㅋ
영화관이 안보임. 영화관 분명 대전역 앞이랬는데 안보임ㅠㅠ
결국 그의 대전사는 동기를 불러 안내받음ㅋㅋㅋ
영화는 '이끼' 내가 보고싶었던 영화임ㅋㅋ 그는 포화속으로가
보고싶다고 했지만. 난 이미 봤음ㅠㅠ 군인이 휴가나와서
군대 영화 또 보고싶어하는건, 뭐냐고 ! 아무튼, '이끼' 봄
재밌음. 만화를 안봤지만 영화를 보고나니 만화도 보고싶음
영화가 꽤 길었음. 보는내내 옆에서 군바리님이 영화길다고
시간아깝다고 투덜투덜거림. 그래도 영화는 재밌다고함.
영화가 끝나고나니 다섯시쯤 된거같음.
근데 할게 없었음. 그가 엑스포를 가자고함. 이시간에?
난 쿨하게 거절했음. 비도 오다말다오다말다 하는데
갔다가 비가 더오면 짜증만 날 것 같았음.
하지만. 갈껄..........밤에 비안옴-,.-ㅋㅋㅋㅋㅋ
시원한 카페를 찾기위해 걷고 또 걷다가 스티커사진 가게 발견!
들어갔음. 와우- 대전은 스티커사진도 잘나옴. 충주엔 없는 기계임
서로의 사진빨에 감탄을 하며 나옴. 다시 카페찾아 고고
무슨 미용실,노래방만 그렇게 많음? 어쨌든 보드카페를 찾았음
2인분 팥빙수가 4-5인분은 되보였음. 하나시켜놓고
게임함. 블럭게임 내가 승. 원카드 하다가 둘다 몰라서 버림
게임...많았지만...우린 머리가 나쁜가봄. 설명서 읽어도 모르겠음
그래서 부루마블을 함. 내가 완벽하게 이기고 있었는데
황금열쇠가 나를 빚덩이에 앉게함. 짜증나서 그만둠.
그리고 이얘기 저얘기, 역시 군대 얘기는 재미없음.
내남자는 다를꺼라 생각했는데 ㅋㅋ똑ㅋ같ㅋ음ㅋㅋㅋ
가장 신기한건, 군바리냄새.......이제 이해가 감ㅋㅋㅋㅋㅋ
예전의 냄새가 아님ㅋㅋㅋ 이건 뭐, 씻어도 군바리냄새ㅋㅋㅋㅋ
냄새라고 말하니 좀 그렇지만, 그의 향이 사라졌음.
적응안됨. 낯선아저씨의 냄새가 그에게서 났음ㅠㅠ아직도 슬픔
자리를 잡고 통닭을 시킴. 대전은 동네 통닭집도 맛있음ㅋㅋ
나중에 대전에서 살아야겠다고 다짐함. 대전은 다맛있음
길거리에 파는 짜장떡볶이 먹어봤음? 대박임.
남은 국물에 밥말아먹고싶은 충동 100000000%
아무튼 하루는 그렇게 지나고
2010.7.18 아침.
12시까지 자던 그가 새벽에 일어나심. 와우
군대는 참좋다는걸 이때 깨달음. 부지런쟁이 내남자^^*
난 피곤해 죽겠는데^^* 우린 나갔음ㅋㅋㅋㅋㅋㅋ
어제 걷다걷다 만난 다이소에 다시갔음.
군바리님 필요한 샴푸,비누,수첩 등등 생필품을 샀음
그리고 오락실도 간거 같음. 순서가 뒤죽박죽일테지만
어쨌든 밥먹기전에 오락실갔음. 게임 조금 하다가
그의 대전사는 동기를 불러 맛있는 식당까지 안내받음
'성신당' 이었음. 사람 완전많음. 싸고 맛있었음
여기서도.. 남들 각 한개 시킬때 우린 네개시킴ㅋㅋㅋㅋㅋ
아침겸 점심겸 저녁.여기서 해결함.
두시간동안 처묵처묵ㅋㅋㅋㅋ먹다가 토할뻔함
배완전 터질것 같았음. 배부르면 쉬었다가 다시 먹었음ㅋㅋ
다먹으니 복귀시간 2시간 남았음
그래서 동부터미널로 감. 충주가는 버스표를 끊어놓고
편의점에서 수다떨었음. 군인들. 정말 많았음.
1시간 남았을땐 짝대기 하나있는 하늘색 경비원들이 사방에 널림ㅋㅋㅋ
버스탈시간 5분전. 아쉬워서 안아달라고하니 덥다고 피하는
우리 시크한 군바리놈^^* 내가 투덜거리니 안아주긴했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했음, 나 상처받았어, 힝
그렇게 그의 첫 특박은 나와함께♥ 끝이났음
이제 우리 다시만나려면.... 8월 말? 9월 초 쯤이라고 함.
제발 9월 초에 나오길 바랄께.....이렇게 중간에 나오면 나 힘듦 ㅠ(월초에월급이라구ㅠㅠ)
아무튼 아직도 꿈만같은 그와의 만남♥.♥
이렇게 몇번 만나고 만나다보면 2년 금방 갈꺼라고 믿음^^*
마무리는?
끗.
눈팅4년차.오유! 오유인도 생깁니다...ㅋㅋㅋㅋ
오유좀살려주세요ㅠㅠ몇일째안되서미치겠음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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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곰신님들! 모두 화이팅이요~ 다같이 꽃신신자구요!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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