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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겪은 오싹한이야기

두리안 |2010.07.22 05:03
조회 433 |추천 0

흠.. 전 대략20...정도 먹은 서울놈입니다. ㅋㅋ

이번에 누가 올린 톡을 보고 저도 겪은 이야기 하나 써볼까하는데요.

굳이 음슴체 안써도 재밌게 봐주시려나 ㅋㅋㅋ

워낙 글재주가 없어서 재미없을수도 있으요 ㅋㅋ

 

제가 중3때 겪은 일이라지요

때는 막 외가인 대전을 내려갔다 올라오는 길이었죠..

저희 가족은 산을 좋아해서 산을 자주갔습니다. 이름은 잘모르겠고 오산? 근처에 있는 산인데

그 산을 자주갔었죠 가서 냉이 같은 것들도 캐고 아무튼 그렇게 재밌게 살았었죠 ㅋ

 

그날 무슨바람이 불었는지 산을 들리기로 했었습니다. 앞에 타고 계시던 외삼촌이 자기가 아는 산장이 있다는 겁니다. (외삼촌은 서울 한전에서 근무중이시라 같이 올라오는 중이었죠ㅋㅋ) 그때 시간도 늦었는데 왜 올라가냐고 했어야 했었죠;;

 

이런일이 일어날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ㅋㅋ

그렇게 앞차를 따라 산을 막올라갔습니다. 처음엔 익숙한길이지만 필자가 워낙 차멀리가 있는데다 산을 타는 마당이니 결국 멀미를 못참고 잠을 자기로 했죠

 

그렇게 한참을 자려고 발버둥 치는데 잠이 올리가 있나요 ㅋㅋ  그 엄청난 흔들림속에서

전 뱃속에서 튀어나오려는 저의 분신들을 꽉 붙잡느라 정신이 멍한상태에서 부모님이 하시는 대화를 듣게 됬습니다.

엄 "응? 여기에 무궁화 나무같은게 있었나?"

빠 "흐음.. 글쌔? 우리가 못보고 지나친거 아냐?"

 

 나중에 들어 보니까 난생처음보는 무궁화 나무들이 길양옆에 쭈욱늘어서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어머니는 그때 길을 지날때 차뒤를 어떤 희끄무례한것이 스윽 지나가는것을 보았다고 합니다. 지금생각해도 소름이 돋는데요.

 

 그렇게 한참을 따라 가다가 갑자기 앞차가 사라지더니 앞쪽에서 나타나서 다시 내려가는 겁니다. 저희 가족은 뭐야 뭐야 하면서 서둘러 따라 내려갔구요(그때 앞으로 한참을가도 공터같은게 안나와서 더욱더 깊숙히 들어가서 유턴했습니다.)

 

놀래서 전화해본다고 했지만  전화기가 꺼져있다더군요. 이미 앞차는 안보이고 그래도 저희가 자주온 산이라 길을 알기 망정이지 그 어두운 산길에 정말 큰일날 뻔했죠. 다시 내려가는데 한참을 가도 아까봤던 무궁화길이 안나오더라구요. 저흰 아직 멀었나 멀었나 하면서 내려왔는데 어느새 산 초입부였습니다. 입구부분에 앞차가 세워져 있더라구요 저희 불꽃같은 아버지 화나셔서 뛰쳐내린후 앞차를 두들기며 소리쳤지만 저희 외삼촌 하시는 말이 

 

"난 이산 올라간적 없는데? 갑자기 사라져서 찾고 있었다고"

 

그날 이후로 우리가족 한번도 그산에 간적이 없다죠 ㅋㅋ

그날 우리가 따라간 차는 대체 뭐였을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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