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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에 최악의 소개팅..ㅠ

아제발 |2010.07.22 14:16
조회 1,699 |추천 1

 

안녕하세요 저는 갓 스물 남정네입니다...

다들저렇게 시작하더군요...

요즘대세인 음슴체를 사용하겠슴..

 

난 이제 스물된 살판난 남정네였슴..

 

여자친구가 없는지 벌써 석달이 넘어갔슴..

일주일전 친구의 전화한통이 나에겐 한줄기 희망이였슴

 

친구왈   "야 여자소개 받아라 우리학교 퀸이다.."

그한마디에 나는 미친듯이 콜을 외치며 소개를 받았슴..

이게 대재앙의 시작이 될줄은 꿈에도 몰랐슴버럭

 

문자를 하고 있던중 나는 깨달았음..

내숭100단의 Fox같은 여자란걸..

이러쿵 저러쿵 문자를 나누고 있다가

엊그제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슴..

 

나님은 뭐 사진도 귀염상부끄이였고 기대하고 약속장소로 나갔슴..

그런데 약속장소에는 휑~한거임..

나는 그때 여름도 으슬으슬할수 있구나 생각이 들었음..

 

퀸에게 연락을 취했음.. 퀸은 지금 버스를 타고 가고 있으니

아닥하고 기다리라함... 어쩌겠슴 먼저 왔으면 기달려야지..한숨 

 

나님은 버스정류장 뒷편에서 떨리는 맘을 담배한까치로 달래고 있었슴..

그날따라 피워도피워도 줄어들지 않는 담배를 보고 불안감이 엄습했음..

 

드디어 핸드폰에 문쨔왔쑈~문쨔왔쑈 소리가 들리고 다음정류장이라고 했슴.

 

그때부터 미친듯이 가슴이 쿵쾅쿵쾅 심박수 200을 치닫고 있었슴

버스정류장에 버스가 도착하고 드디어 그녀가 내린것이였슴..

이러면 안되지만 나는 퀸을 본능적으로 스캔했음..

 

약 3초후 난 내눈이 이상한줄 알았슴..

예전에 판보다가 권지용명찰달고온 여자가 생각이 났슴..-_-;;

 

그건 여자가 남자 좋아하는거라 이해가감..통곡

그녀의 오른쪽에는 김.태.연 명찰이 떡하니 자리잡고 있었슴..ㅠ

버스도 만원이였는데... ㅠ 암튼 그녀가 쪽팔려할까바 못본척했슴..

 

인증샷이 필요할꺼같은데 찍으면 이상해뵐까바 안찍었슴.ㅠ

 

암튼 그렇게 만나고 어디갈까 물어봤슴.. 당당하게 술집가자고함..

대단한 주당인줄알았슴.. -_-;;

 

먹고싶은안주를 물어보니 낙지골뱅이를 시켰음.. 

그리고나서 이슬하나 추가 했음.. 근데 퀸 이말하길

"하나가지고 되겠어?" 요러는거였슴.. "먹고 더 시키자" 말하고 먹었음..

 

그리고 매너상 "담배 안피우지?"물어보니 못핀다했슴..

난 그래서 담배를 옆에꺼내놓기만하고 피우지도 않았음..

 그리고난 잠깐 화장실갔다왔슴..

근데 퀸쪽에서 연기가 나는거였음.. 도넛츠도 함께..

그렇슴 내숭이였음..버럭 나 세상에서 그렇게 선명한도넛 처음봄 ㅋㅋ

 

소주한 두잔 들어갔는데 갑자기 맥주를 먹겠다는거임..

그래서 난 맥주를 시켜줬음   여자이기에 500하나 시켜줬음

맥주도 반도 못비우고 소위말하는 꽐라가 되버린거였슴..

 

그러더니 퀸 이말하길 "우리사귀자"라고 하는거임...

당황이표정으로 벙쪄있었음..

 

그러더니 그 김.태.연 명찰을 나에게 주는거임..  평생끼고 다니라고

 

그러더니 꿈나라로 가버렸슴 -_-;;

 

그렇게 집에 대려다주고 그  김.태.연 명찰을 그녀의 가방에 넣어주고

집에왔슴..

집에오면서 피우던 담배는 왜이리 독한지..

 

지금도 문자는오고있음...

 

나님은 맹세하겠음 이게 톡되면 만나고 후기올리겠음..

 

쓰고나니 길고 재미없을거같음..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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