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올렸는데 톡이라니 기분 참 상콤하고 좋네요
톡소식을 제일 처음으로 알려주신 김대기기자님 감사해염!
엄마 일기 모아줘서 떙큐쏘마치 ![]()
수창아 희동아 이거보면 일촌신청 ㄱㄱ
올해 20女 본인
http://www.cyworld.com/choigyuri
나 때문에 아픈 20男
http://www.cyworld.com/55496056
오늘 쫌 우울하신 20女
http://www.cyworld.com/kimyeonju2
난 이제 방년 20살이된 여대생임
내가 이때까지 모은 일기장들 그림일기부터 그냥일기까지
1학년때부터 5학년까지의 일기를 하나도 안버리고 모아놨음
엄마가 일기장 다 보관하고있다가 중학교때 줬는데 판에 일기얘기가
많이 올라오기에 나도 궁금하기도해서 꺼내봐씀 ㅋㅋ
설마설마 이렇게 많을줄은 상상도 못했음 일기돋네..
일어버렸슬때 전화번호로 해조 257-**** 101동 19706호
잃어버렸을때 전화해달란다 ㅋㅋㅋㅋㅋ
나한테는 일기장이 굉장히 소중한것이었던겄 같음
8살짜리가 삐뚤빼뚤쓴걸 보니 그당시 나에게 일기= 보물 이었던것 같음
도대체 나는 91년생인데 이때면 98년쯤 됬을텐데 영구와 공룡쭈쭈는
어디서 본거임?
그게 영화라는 사실도 몰랐음 이제 20살인데 나 엄청 늙은거같이보임
그리고 아빠가 아파서 약국갔는데 우리엄마는 어디갔을까? ㅋㅋㅋㅋ
울산사는 사람들은 공업탑이 어딘지 알거임
까르프가 어디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어린 나는 엄마한테
까르프가 뭐하는데냐고 물어봤나봄
엄마가 아주 넓고 싸게하는데라고 말해줬었나봄 ㅋㅋㅋㅋㅋ
할인마트라는 개념을 모르는 꼬마에게 적절한 설명 ㅋㅋㅋㅋ
잠자는 시각이 오후 9시 30분. 지금은 잠자는 시각 새벽 1시
이러니까 더이상 키가안크지 ㅋㅋ
충격적인 그림일기를 발견했음
엄마에게 이걸 보여주니까 절대 어디 나가서 이런거 보여주지 말랬음
엄마는 이런사람아니라며 ㅋㅋㅋ 엄마돋네
우리엄마 계모아님 그냥 평범한 엄마임 ㅋㅋㅋㅋ
도대체 엄마는 왜 혼을내고 아빠는 왜 무릎을꿇고손들고있는지 모르겠음 ㅋㅋ
동생이 아빠보고 엄마한테 뭐 잘못한일 있었냐고 물어봤음 ㅋㅋㅋ
쇼파에 미미는 앉아있고 나는 멀찍이 떨어져있음
아마도 이때 심리상태를 말해주는듯함 ㅋㅋㅋㅋㅋ
엄마가 내그림을보고는 딸내미보고 지는 장애인으로 그려놨다고했음
엄마 이거 왜이러시나 저거 요술봉임 목발아님 ㅋㅋㅋㅋ
그리고 내옆에있는 띠부데(?)가 난 도저히 뭔지모르게써ㅋㅋㅋ
나는 울산사람임 그리고 친척집은 다 부산임
그래서 나도 어릴때부터 사투리 썼음 근데 엄마가 사투리 쓰지 말라고 했었나봄
지도 울산사람이면서 대구아이들이 사투리쓰는거에대해 궁금해함 ㅋㅋㅋㅋ
시골사람이 쓰는 말=사투리 로 생각했나봄 ㅋㅋㅋㅋ
씨게 당기라 이정도는 나도 쓰는데 다 알아들을 수 있는데 왜그랬지?
엄마한테 물어보니 엄마가 너는 사투리를 쓰는게 아니라 할머니들말을 흉내냈다고
다른애들은 표준어쓰려고하는데 너는 그런말 쓰고다니니까 천해보였다고...ㅋㅋㅋ
아.... 저 자뻑 어찌하면좋음...
내가 화이트데이때 사탕받은적도있구나 하며 놀래고 있었음.
동생한테 1봉지 희동이한테 12개 받은거 가지고 지혼자 착각함.
다른 여자애들은 하나도 못받았다며 이건 기적이라고함 ㅋㅋㅋ
하긴 내 기억으로는 사탕은 아빠랑 동생한테만 받아본게다네 ...
그당시 엄마는 엄마가 어릴때 못입어본거 못해본거를 다 나한테 풀었음
머리도 맨날 땋아주고 옷도 원색으로 입혔음 다홍색 원피스도있을정도로
엄마가 꾸며줬었는데 아마 그것때문인듯....ㅋㅋㅋㅋ
1학년때 일긴데 난 이걸보고 깜놀했음
이때 학교를 다닐때는 동네애들이 완전 순수했는데
그래서 나도 지금 사는곳으로 이사를 왔을때 심한 욕을 알았음
그때 내가 할수 있는 최고의 욕은 바보였는데 아마 수창이란아이는
조금 더 때가 묻었나봄 ㄱㅅㅂ이라고하다니...
그게 나한테는 엄청난 충격이었나봄 바로 깨갱해서 사과를했다니 ㅋㅋ
수창이라는 아이가 어떻게 생겼는지 기억조차 안나지만
수창아 보고있니? 니가 어릴때 나에게 이런 말을 했단다 ㅋㅋㅋㅋ
도대체 나는 어떤 언니들이랑 어울렸길래 깡패와 청소년 놀이를 했을까...
나는 절대 악역을 하지 않았음 단지 청소년 역활을 했을 뿐임 ㅋㅋㅋ
해현이언니와 해린이언니 해지언니 왜 다 '해'자가 들어가는 언니들은
깡패역을 한거임? ㅋㅋㅋㅋ
내 기억에는 아마 친구들이랑 왕따놀이도 한것 같음
한명씩 돌아가면서 왕따가 되는거임 ㅋㅋㅋㅋ
그냥 그 놀이는 여러명이랑놀고 한명이랑은 안노는거였음
나도 도대체 왜 그런 놀이를 했는지 모르겠음 왕따의 정확한 뜻은 알았을까?
모으다보니 이렇게 많을 줄이야...
저중엔 두개 묶음되어있는것도 있음.
아빠가 내가 어릴때 글짓기상을 많이 받아왔다고 했는데
아마 이만큼 일기를 많이 쓴 덕분인듯 함.
찾아보니까 중간중간 짜잘한 일기들도 많았는데 그건 다 생략함
12년쯤 지나서 읽어보니 내가 이렇게 순수할때도 있었구나 싶음
이 일기들은 중학교때부터 내 보물상자에 고이고이 간직되어있음
또 몇년이 흐르면 다시 꺼내서 읽어봐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