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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작업녀둘에게 당한 개굴욕.

받아버려 |2010.07.23 14:29
조회 1,040 |추천 2

아... 안녕하세요!! 직딩남입니다. 저도 간간히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쓰게 되네요. 지루하지 않게 부가적인건 빼고 바로 바로

진행하겠습니다ㅎㅎ

음슴체가 간략하니 그러도록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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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투룸에 사는 형의 휴가가 너무 빨리 찾아옴,

매일 집에 짱밖혀 애니에 게임만 하는 형을 위해 자진해서 안면도 여행을 주선함.

 

꽃지해수욕장 근처로 펜션을 잡음.

 

드디어 주말이 되었고 형의 친구분(작업남)과 제 베프 4명과 차를 끌고감.

 

펜션에 짐을풀고 밥을먹고 기다렸다는 듯이 난 그 짜디짠 서해소금물로 입수함.

그런 날 어이없게 보는 친구와 형님두분.

깊지 않아서 계속 걷는데 형님두분이 내 시야에서 사라짐.

베프와 난 같이 열심히 형님을 찾는 데 시간을 보내고 있었음.

 

잠시후 나타난 형님두분의 표정은 므흣해하며

성수기도 아닌 이시점에 비키니를 입은 4명에 여자분을 포착.

그중 한명의 번호를 따와서 자랑하기 시작함.

난 시크하게 관심없는척 하며 친구와 소금물에서 해파리 구경함.

 

형님둘도 같이 놀다가 들어갈 시간이 됨.

작업남형님... 저분들이라며 제가 싸인을 보냄.

시크한척 흘겨보고는 펜션으로 컴백함.

저녁을 먹는데 약속을 잡았다고 가서 재밌게 놀자고 모두 한껏들떠있음.

난 놀러왔기때문에, 마음에 준비가 안되었다는 개드립을 침.

3명모두 어이없어하면서, 너가 안가면 짝이안맞는다 하여, 못이기는척 따라감.

 

해수욕장에서 4명이서 돗자리를 깔고 앉았음. 옆에 맘에드는 원피스녀 앉았음.

제 이상형과 다르게 머리쫌 크고 말 열나 많고, 엇박자 긔척을 해댔음.

그런데도 전 왠지 끌려서 옆에 지나가던 게를 잡아 종이컵에 모래와 함께 넣고

나름 존재감을 알렸음. 전 잡다가 물려서 피가 나고 있었음.ㅠ

 

작업남형이 게임을 하자고 제안함. 해당되는 사람이 손가락 하나씩 접어가며

5개 다접히면 폭탄주 마심. 난 술 잘 못마시지만 특별히 특이사항이 없다고 판단

대환영했음.

 

하지만.......... 이때부터 문제가 발생함. 괜히 오기전 시크하게 굴었다는 형님과

베프의 뒤끝에 난 집중공격을 받고 순식간에 4개가 접혀짐. 헐 배신감...

손가락이 더 필요하다는 걸 느낌.

 

마지막 내 베프가 질문할 차례임. 그래... 두 형님은 그렇다쳐도 넌 내 베프니까

날 구원해줘 절실한 눈빛을 보냈고 받은 답장은 "넌 좃댔으니까 기다려"라는

썩소섞인 미소... 마지막 질문..."여기서 오늘 노팬티인 사람"

 

헐... 그런거였음. 전 정말로 소금물에 빠지고 개헤엄치고 있을때 알았음.

난 오늘 속옷을 안챙겨 왔다는 것을....

안들키려 했지만, 눈치100단 베프에게 발각됨. 설마 예기할줄 몰랐음.

얼어버렸음. 곧 혼자 오바하기 시작함. "에이설마.. 이걸누가접어 없어없어."

하며 혼자 어색하게 웃었지만, 정말로.... 혼자웃고있었음.

 

여자니마들 시선이 느껴짐. "너냐? " 이런시선들이 꼿힘.

나 한숨 쉬고 고개숙이며, 마지막 하나를 접을때 나오는 저 인간들의 웃음소리...

술을 먹는게 억울한게 아니란건 다알거임..... 

옆에 내가 찍은분 그럴수도 있다고 내편들어줌.

이건 나에게 완전 굳히기 들어오는 거임. 

모래사장에 기어댕기는건 다 잡아주고 싶었음.

 

비가오기시작함. 여자들 펜션이 좀 크다며 그 펜션으로 자리를 옮겼음.

나님 즐거운 분위기속에 그래도 적극적으로 작업남과 분위기 이끌었음.

모래사장에서의 개굴욕는 이미 모레사장에 묻고 왔음.

늘 비슷한 패턴이었음.

진실게임, 왕게임. 동전의 앞뒤로 진실인 사람의 숫자만

알아낼수 있기에 익명이 보장되었음.

 

별의 별 진실들을 알게되고 충격도 나름먹었음. 하지만 곧 쇼크를 먹게됨.

우리 베프님 차례임.

나 용서하고 있음. 그러니 날 시험하지마삼. 이런 눈빛을 또다시 보냈음.

하지만 날 보는 눈빛에 답장은 "너 너무 들떠있어. 좀 가라앉히자"

라는 해수욕장에서와의 눈빛과 다를게 없었음.

 두려움이 엄습했음. 시간이 흘러 모두 술도 먹고 해서 잊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을 다시 들추는 것은 아니겠지?????

 

현실이 되었음. 제발 다른니마도 있어서 데미지가 덜했으면 했지만, 진실의 동전

한개 나왔음. 하~ 좌절했음. 잊고있었던 주변 여자들 이제는 불쌍한듯 쳐다봄.

그게 더싫었음... 하지만 난 쿨하니까!! 다시 분위기를 바꾸고자 개 노력했음.

다행이 모두 쿨해보이게 잊고서 다시 게임을 했음.

왕게임 했음. 자꾸 내 옆에 여자와 내가 연속으로 걸렸음.

별거 아니였음. 러브샷이나 가벼운 포옹정도였음.

 

그여자 분명 술별로 안좋아 한다고 하더니...

폭풍같이 목구녕으로 샷을 넘기고 있었음.

나 할말잃고 따라 마셨음. 내의지와는 상관없이 그냥 따라마셨음.

술이 쓴것보다 마음이 쓰렸음.

너님이 완전 아름다우신님이라서 너따위에게 기회조차 주지않겠다.

라는 의미였다면, 그건 착각이심.

니마 우리남자들 아무도 관심없었음.

그래서 더 어이없었음.

라면끊이라는 벌칙이 주어졌을때 시크하게 혼자끓이겠다고 주방으로 텨감.

 

아.... 그래 오늘의 굴욕은 여기까지만...

 어차피 오늘보고 안볼사람들이다.

그래도 맘에 드는 분이 있기에, 어떻게 연락처라도....

그런데 갑자기 펜션아줌마 들어오셨음.

3시까지 남자새퀴들 안나가면 방값 더블로 받겠어~

작업남형님... 갑자기 분위기 반전하듯 시간이 없으니

파트너를 정하자고 부추김.

급 미팅분위기가 만들어졌음.

여자님들 등돌리고 앉아서 선택을 기다림.

 

난 내려갈때까지 내려간 자신감을 간신히 부여잡고

 처음부터 마음에 둔 그분뒤에 섰음.

나름 내옆에 계속 앉았고, 내가 피와 바꾼 게를 선물했으니,

그리고 내 개드립을 잘 받아 줬으니,,, 승산이 있다고 앉았음.

 

여자님들 뒤를 돌아봄. 아까 나랑 걸렸을때

조낸 술을 쳐드신 니마뒤는 아무도 없음.

쌤통임. 그런데 아무렇지 않은듯 하며, 뒷정리를 시작함. 간지났음.

드디어 내가 찍은 니마 돌아봄. 나와 눈이 마주침.....

 

그러나.........

 

한치에 망설임도 없이 이불속으로 다이빙함.

고개를 쳐밖고 이상한 말을 시작함.

약간 우는 것 같기도 함. 친구들이 위로함ㅠ

나어떡해야되는지 판단력을 상실... 나를 질질끌고 나가는

형님들과 베프녀석... 참 굴욕도 스페셜함.

 

그래... 베프니마때문은 아닐꺼야... 속으로 난 되내임.

넌 내 베프니까 니가 까발린 그 속옷사건때문은 아닐꺼야...

합리화시켰음.  내스스로를 원망함. 난 속깊은 놈ㅋ

 

그리고 다짐했음. 다수에게 잘보이려면 무조건 협조적이어야 한다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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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놀러가실때 준비물 잘챙기세요. 언제 어디서 예상치 못한 사건이

터질지 몰라요. (믿는 도끼는 발등에 비수를 꼿는 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ㅡ

판을 더 자주 읽어서 재밌게 쓰는 걸 읽힐께요.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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