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직 22살이구 남자친구는 24살이에요.
아직 사귄지 두달밖에 안됐구요..
7월초쯤해서 오빠가 하도하도 오빠네집 가자고 하길래
내려갔습니다.
전 하루자고 오는지 알았는데 이틀자고 왔구요.
가서 저녁에 밥먹구 다음날 오빠랑 이리저리 구경하다가 집에와서 밥먹구
다음날 올라왔네요..
딱히 불편한건 없었어요
설겆이라도 도와드리려구햇는데 한사코 마다 하시구;;
아침일찍일어나는게 좀 힘들긴했죠
또 집이 시골이라 처음보는 벌레들이랑 냄새랑;;
고역이긴했죠..;
근데 보통 어머님이 극성이던데..
오빠네는 아버님이 극성이세요..휴
아버님한테 이쁘게 보였는지 오빠한테도 저 이쁘다이쁘다 하시며
잘해주셨거든요
그러고 저희는 올라왔는데
오빠네 집에서 고기랑 김치랑 해서 보내주셨거든요
오빠가 올라왓다구 전화드리구 고기어떤용이냐구 막 물어보구
저도 바꿔주셔서 아 그렇게 해먹으면 되냐구 감사하다구 끊었어요
근데 둘다 피곤해서 잔다고 밥을 못먹었거든요
3시간뒤쯤 오빠한테 전화오드니
대뜸 고기잘먹었다는 말 없냐고..
아 저는 아차싶어서 죄송하다구하구 했는데..휴
지금생각해보면 그런전화까지 드려야하나도 싶구
오빠한테 제 번호물어보셔서
전화도 가끔와요
처음전화오셨을땐 약주하셨는지 너 내일 전화오나안오나 볼꺼라고
전 또 실실웃으며 전화드린다구했죠
오빠네가 시골이라 한창 요새바빠요
그래서 저번주에도 오빠 수목금토 이렇게 다녀왔는데
저도 같이오라는거 제가 일요일에 자격증시험있어서 못갔거든요.
그리구 이번주 목요일에 오빠가 내려갔어요.
제가 이번주에 안내려가서 오빠가 엄청 섭섭해하구
막무가내로 데려간다구 농담으로 막 그러드라구요
전 섭섭해하는거 조차 이해안갔어요.
내가 안가고싶으면 안가는거지..왜
아무튼 오빠보내고 이것저것 생각해보니
평소문제로 오빠랑 트러블도 많았구
오빠네집 주말에 아버님이 또 오라고하실텐데..
이러면서 스트레스 받아서 잠도 제대로 못자구 햇거든요;
또 아버님이 오빠한테 전화오셔서
아버님이 ㅇㅇ는 뭐시키면 되겠다. 이러셨데요
오빠한테 그런말이 이상하다고 그랬드니 농담이지 진짜 시키겠냐고..
그럼 저는 아버님 어머님 오빠 다 나가서 일하는데 혼자 놀고있겠어요? 휴
무엇보다 내가 얘랑 몇개월 뒤 결혼하려고
결혼전제로 사귀는것도 아니고
결혼 할 나이도 아니고 주말엔 나도 오빠랑 하고싶은게 많은데
오빠가 주말마다 집내려가면. . .그런 스트레스로
평일엔 오빠가 일을하고 있거든요 방학때 인턴으로;
헤어짐까지 생각했고 오빠는 안된다며 난리났죠
근데 결국 오빠는 아버님 이길수없어요 엄청 무서워해요.
그래서 제가 딱 부러지게 말했어요.
이제 오빠네 안간다고 주말마다 나 뭐한다고 아버님한테 말해라고
풀 죽은 목소리로 알겠다고 하드라구요.
근데 아까저녁에 아버님 전화오셨어요.
어제 부터 해서 오빠전화 아버님전화 다 안받았거든요
아버님은 전화 어제3통 오늘 2통 정도오셨고
오빠는 뭐 제가 연락안되니 주구장창 연락했죠
전화 오시더니 왜 연락안되냐구 오빠한테 물어봐도 연락안된다구해서
전화 했다구
제가 있는 지역 상가집갈일있어서 있다가 내려가신다구
아 몸이 좀 안좋아서 전화못받았다구 죄송하다구했어요
그러시드니 내일 오래요.
제가 분명 아파서 하루종일 잤다고 말씀드렸는데
어디 아프냐 몸은 괜찮냐 말은 없고
그래서 내일 몸상태 보고 내려간다구 했어요.
오빠는 안 내려와도된다구 내일 아버님한테 말하구 올라온다고 하더군요.
저 이제 겨우 22살이고 사귄지 두달가량 밖에 안됐어요.
이제 저도 취업준비할 나이고 오빠랑 저랑 같은학년이거든요
오빠는 조기졸업할꺼라고 1년 뒤에 자리잡으면 결혼하자고..
오빠 혼자 저 1년 동안 짝사랑해서 자기는 마냥좋데요.
근데 누가 압니까.
저도 오빠랑 순탄하게 2~3년 사귀고 직장잡고 이럼 결혼생각도 있어요.
그만큼 좋고 믿음가는 사람이고 착해요.
근데 그건 2~3년 뒤에 생각할 문제인데
벌써부터 제가 왜 그런걸 걱정해야될지...
다음주에 분명 또 아버님한테 전화와서 내려오라고 할텐데...
전 뭐라고 해야하죠?
오빠한테야 내려가기 싫다고 할수있지만..
아버님한테는 도대체 뭐라고 말씀드려요.....휴
겨우 2달사겼는데 3개월지나고 4개월지나고 어떨지를.
저도 오빠네집 저녁쯤 내려가서 저녁먹구 다음날 좀 쉬다가 막차타고 올라오구
이런건 좋아요.
근데 이틀밤이나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