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 연속 톡의 영광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 먼저 돌리고 ~
두번째로는 웃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돌려요![]()
음임체쓸께요![]()
앗녕하심. 스물둘 먹은 건망녀임ㅋㅋ
3 편까지는 이렇게 저렇게 기다리는 분들이 계신...거 맞죠...? 흐미
아님 난 억울할 뿐이고![]()
톡 1편, 2편
01. 20女 건망증 에피소드
http://pann.nate.com/b202262865
02. 융통성 제로 동생
http://pann.nate.com/b202278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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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요건 엊그제 올린 뜨끈한 '킬힐 신은 여자의 굴욕' 편
http://pann.nate.com/b202321865
본인(개상 여자사람 인증)
2편의 그 융통성제로 동생(관심이 필요한 아이에여^^^^^^)
아무튼,
오늘은 우리 아빠 소개를 좀..하겠음
평소 우린 아빤 상당히 과묵하고 무게잡는 남자임, 남자중의 남자임![]()
얼마나 무게를 잡는지 전화 통화도 상당히 간략함
간략한 전화통화의 좋은(?) 예:
띨렐렐레레 ~
나 '여보..ㅅ..'
아빠 '어디냐?'
나'아, 나 친..ㄱ'
뚜뚜뚜..
뭐 도무지 내 말을 끝까지 들으려 하질 않음
우리 부녀간의 통화가 대략 이렇슴
맥이 뚝뚝 끊기는, 마침표가 없는 대화임, 그래도 우리 친함. 진짜임![]()
아, 그리고 우리 아빤 발이 빠른 남자임
장보러 가면 마트에서 어디가셨는지 찾을 수가 없음
마트에서 아빠!!! 아빠!!! 하고 소리질러 보셨음? 해본적없음 말을말어..ㅋ
하지만 시간 하나 기막히게 맞추셔서 계산대에서 다시 만남ㅋㅋ
각자 사고싶은거 사고 계산할 때 만남 ..ㅋㅋ 가족인데ㅋㅋ
울 아빠 그렇게 과묵한 남자임. 똥배도 없음, 아직도 복근에 팔근육 탄탄
짐승아빠임
쌍커플 없는 남자다운 눈임, 피부도 나보다 더 좋은듯
그런 아빠에게도 치명적인 아킬레스건(?)이 있음
바로 괄약근 조절에 항상 실패하심..
아니다, 실패가 아니라..관심 없으심. 괄약근 조절 따위 잊고 사신지...
꽤 되신 줄로 암-_-
저녁 먹다 뿍! 샤워하다 뿍! 운전하다 뿍! 괴기굽다 뿍!
아무튼
레알 방귀쟁이 뿡뿡이 돋음ㅋㅋㅋ
한번은
엄빠방이 내 방 바로 옆에 있는데, 엄빠방 욕실 창문 열어놓고 소리지르시면
우리 샤워실에서 소리 들리때 있음 (큰 소리여야함)
여느 날 처럼 나 샤랄라 기분 좋게 때 벗기고 있었음
아빠가 야!!!! 하고 불렀음
난 당연히 '왜!!!나 샤워!!!!' 하고 대답함
근데 또 아빠가 야!!!! 하고 부름. 분명 아빠 목소리였음-_-
지금 생각해도 그건 분.명.한 아빠 목소리임-_-
그래서 난 또 '아, 나 샤워중!!!'하고 대답함.
그 때 엄마 내 샤워실 문앞에서
아빠 방귀뀌시는데 너 왜 자꾸 소리지르냐고 샤워실 문 텅텅 치며 소리지름
ㅋ
ㅋ
ㅋ
ㅋ
ㅋ
ㅋ
ㅋ
하지만 그건..분명 아빠 목소리였담 말이야..
ㅋ
ㅋ
또 한번은
공원에서 바베큐 굽다가 아빠가 방귀를 펑! 하고 뀌셨음
진심 뿡!뿍!피용! 요딴거 아님, 걍 펑!
소리만 들으면 자연재해..
그랬더니
나무에서 새들이 퍼드득 하고 날아감 (영화속 위험을 알릴 때의 장면처럼..ㅋ)
그리고 주변의 새들이 빠른 걸음으로 총총총 하고 뛰어가며 고개돌려
아빠를 돌아봄
ㅋ
ㅋ
사람이 방귀 꼈는데
새가 돌아봄
ㅋ
ㅋ
ㅋ
아놬ㅋㅋ
앜ㅋㅋ 솔직히 아빠 방귀 에피소드 얘기하면 되게 많음..
뭐 그래도
하나만 더 하겠음
나 목 말라서 자다깸
부엌가서 물을 마시려고 부엌으로 향함
근데 부엌을 가려면 엄빠방을 지나야함
엄빠방을 지나고 있을 때였음
빠바바방!빵
하고 집 무너지는 소리남.
나 놀래서 주저앉았음
새벽에 나 그렇게 엄빠방앞에 주저앉아있었음..ㅋ
그러곤
부엌에 가려던거 까먹고 도로 방으로 들어감
그리고 누웠음, 천장이 보임
근데 뭔가 허전함...
...ㅅㅂ.....나....물은....?.....
하고 생각함
ㅋ
ㅋ
ㅋ
그 새벽에 아빠 방구소리 들으러 나갔던거임?...나...?ㅋ
한 개만 더 하겠음.
ㅋ
ㅋ
방구 에피소드 아님
ㅋ
ㅋ
우리 아빠, 나의 성장과정 동안 단 한번도 나에게 사랑의 매 따위 드신 적 없음
맨날 엄마한테 두들겨 맞음-_- 나 어려서부터 극성의 마라톤에서 금메달 놓친적없음-_-V
아빠는 맨날 조용히 뒤에서
'ㅉㅉ..' 하심
ㅋ
ㅋ
ㅋ
ㅋㅋㅋㅋ
왠지 나 맞는 걸 고소해하는 것 같기도..?
아무튼
나 고2때였음
나 성적이 그렇게 떨어저 본 적 없을 정도로 수직하강함....
베스트 of 베스트 시궁창 급 성적이었음.
지금 생각해도
ㅋㅋㅋ 볼빨개짐
엄마 분노 게이지 업!업! 하심, 당신께서 더이상 화내봐야 애들이 말을 안들을거라며
아빠를 닥달하기 시작하셨음
아빠 내 생의 22년 동안 나에게 화내신 적 단 한번도 없음.
뻥안까고 2분전까지만 해도 괜찮타며 공부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고..말씀하시며
내 등을 토닥토닥 내 머릴 쓰담쓰담 하심
ㅋ
ㅋ
ㅋ
하지만 엄빠 두 분
방에들어가서 5분간 소곤소곤 블라블라 하시더만
갑자기 아빠,
집에 있던 죽도 (검도할때 쓰는거 말고 속까지 꽉찬 로즈나무있음 반지름2cm)
집어들고 나오심
그 때 까지만 해도 난 사태의 심각성을 모른체
장난으로 치부함
'아..5분전까지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란다 우리 딸 힘내..하셨는데..뭐'
하는 눈치 시집 보낸 나태한 태도를 고수함ㅋ
하.지.만
5분전의 아빤 온데간데 없고
울 아빠, 엄마 아바타로 완벽 빙의되 '엎드러 뻗쳐!' 를 외치심
ㅋ
ㅋ
ㅋ
나 딸인데..ㅋ
부부일심동체란 말이 괜히 나오는게 아닌듯..
ㅋ
ㅋ
ㅋ
씁쓸했음
이래서 내가 빨리 결혼을 해야하미나ㅓㄹ ㅑㄴ다?
ㅋ
ㅋ
ㅋ
엎드러 뻗쳐하고 엉덩이 10대 맞음
저 죽도로 5대만 맞아도 엉덩이에 폭풍 간쥐나는 단가라(줄무늬) 생김, 굴곡도 생김ㅋ
색깔도 퍼렇고 뻘겋고 시간이가면서 노르스름 옵션도 있음ㅋ
울 아빠 평생 운동하고산 사람임. 파워 장난 없음. 그 땐 한창 골프도....후...-_-
그 후로 나 열흘간 서서 공부했음. 다리 벌리고 팔자 걸음 걸어보셨음?![]()
아빤 그 때의 일을 기억못하심..
진심 아바타로 빙의되셨던 것 맞음..
앜ㅋㅋ
솔직히 에피소드는 엄마편 아빠편 진짜 많은데
뭔가 너무 길어질 것 같음
아..우리 아빠 처음 소개하는데 나 너무 뿡뿡이 이미지 심어주는거임ㅠㅠ?
나 울 아빠 상당히 사댱함, 오해하지말긔![]()
웩![]()
모두모두 매일매일 더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