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천사는 슴둘의 여성입니다.
저는 토요일에 공부하러(이러면서 놀러) 학교에 갔다가 집에 온답니다.
제가 주로 타는 노선은 중앙선-인천급행 입니다.
어제도 어김없이 중앙선을 타고 용산에 도착했더랬죠.
도착하니 lucky!! 동인천행 급행이 와서 대기타고 있는 중인겁니다.
그래서 잽싸게 타고 마침 사람도 별로 없어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죠 ㅋㅋㅋㅋ
행복했습니다. 그 순간은...
앉아서 pmp로 심슨을 보며 출발하기를 기다렸죠. 열차가 출발하고
이어폰을 꽂았음에도 무언가 시끄럽고 거슬리는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그래서 소리나는 왼쪽을 돌아보았죠
제 왼쪽 노약자석에 어떤 아저씨께서 등산을 다녀온 듯한 복장으로 앉아계시더군요
그런데
노약자석에 다리를 쫙펴서 세칸 다 차지하고서 말이죠.
그리고선 뭔가 큰소리로 뭐라 뭐라 하는 겁니다. "아~씨XX..blablabla"
이러면서요
처음엔 다들 그냥 저 아저씨 왜 저러시나 하고 쳐다보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그 분 일어서서 계속 뭐라 하시면서 노약자 석 옆에 있는 출입문을 발로 차시는 겁니다. 통로 문 말고 출입문이요,
두 번 정도 차는데 맞은 편에 있던 할아버지께서 뭐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그 아저씨 허리를 굽히며 경례를 하더군요 껄렁껄렁하게.. 말이 경례지 할아버지를 비꼬시는 거죠
그러고선 또 문을 발로 차시는 겁니다.
이젠 그냥 일반석에 있던 아저씨 한 분이 그러지 말라고 강하게 말했습니다.
그 때부터 소동은 시작이었죠
"당신은 술마시면~"
"난 술 안먹어요! 술을 마시려면 곱게 마시던가!"
제가 기억나는 건 이것 밖에 없군요 ㅠㅠ 더 시끄럽고 다른 한 분이 말리고 한 분은 비상벨을 걸어서 요원을 부르시더군요
그런데 요원이 오지 않고 있었습니다. 제 앞에 저 쪽에 서있는 아주머니는 계속 왜 아무도 비상벨을 안 누르냐며 그러시는 겁니다.
저도 비상벨 걸고 싶었죠, 근데 자리에서 일어나기 싫었습니다. ㅜ 일어나면 뺏기고, 저는 부평까지 서서가구.....거기서 인천지하철 갈아타야하거든요 ㅠㅠ
하지만 ! 저는 나름대로의 연락을 취했죠. 출입문쪽에 불만사항 문자달라는 것을 보고 재빨리 보냈습니다. "싸움이 났는데 비상벨 눌렀는데 안와요"
짧지만 급하니 빨리 보냈습니다.
그러니 답장이 오더군요
"해당 차량번호를 알려주시면 인근역에 통보하도록하겠습니다"
그래서 차량번호를 알려주었죠. 옆에서는 계속 다투고 전철은 달리고 있었슴다.
제 앞에 아주머니는 계속 같은 말을 하셔서. (제가 좀 울컥해요, 인정.)
"그러시면 아주머니가 하시던가요 그리고 아까 아저씨가 비상벨 하셨거든요"라고 말해버렸습니다. ㅠ 그러니 그아주머니 자시는 사용법을 모르시답니다. 누군 하는 거 알고 있나요
여튼, 전철은 아직 도착하지 않았고 저는 결국 일어나서.....반대편 노약자석에 있는 비상벨쪽으로 가서 제가 직접했습니다.
근데 비상벨이라는거, 불편하더라구요 말하는 거랑 듣는 거랑 따로 있어서 듣는 건 전철벽에 붙어있어서 주변이 시끄러워서 뭐라 하는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닫았습니다.
결국 자리는 뺏겼죠 ㅠㅠ
전철은 영등포역에 도착하였구 역에 있던 요원들이 들어왔죠
사람들이 빨리 오라구, 저사람 끌어내라구 막 그랬더랬죠.
실랑이 끝에 결국 그 아저씨 요원들에 의해 역에서 내렸습니다.
전철은 다시 평온해졌고..........저는 서서 왔습니당^^ ㅜㅜㅋㅋ
지루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ㅋㅋㅋㅋㅋ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