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다른분들이 써놓은 글 들을 읽기만 하다가
저도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좀 길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읽어봐 주시고,
제가 어떻게 하는게 옳은건지 좀 알려주세요..
제 나이 올해 29살이예요.. 근데 정말 격을일 못 격을일 다 격고 살았죠..
아빠가 친엄마랑 이혼을 한건 제가 6살때 였어요..
정말 전 그떄 아무것도 몰랐죠.. 그냥 어른들이 하시는 말들만 듣고,
그 어린 나이에도 엄마를 원망하고, 미워하기만 했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아직까지도 엄마얼굴 전혀 기억이 나질 않고요..
아빠는 이혼후 절 친 할머니께 맡기셨서요..
그리고는 한달에 한두번씨 들르셨죠..
솔직히 6살 때부터 중학교에 들어갈 때까지 아빠랑 같이 있던시간
다~ 합해도 일주일도 안될겁니다. 명절때 빼고요..
그리고 제가 고등학생이 됐죠..
어떤 아줌마를 보여주시더라구요.. 그 아줌마가 지금의 새엄마구요..
처음엔 그런사람인줄 몰랐어요..
저희 아빠 저 고등학교때 까지만해도 나름 돈 잘 버셨거든요..
그여자 애들을 둘이나 데리고 들어왔어요.. 아들하나 딸하나..
그 여자랑 결혼식을 올리고 3주만에 아빤 사고를 당했죠.. 손목 연골이 다 나갔어요..
완전 그떄부터 가세가 기우는데… 휴..
그렇게 전 대학에 들어가고 졸업을 하고.. 월급을 받았죠..
근데 그여자가 한달에 50만원씩 주면 자기가 돈을 불려주겠다고 하더라구요..
순진하게도 그 말을 믿고 전 매달 돈을 보냈죠..
한.. 거의 2년을 매달 50만원씩 보냈어요..
근데 그러던 어느날.. 전화를 하더니.. 그돈이 하나도 없다는 거예요..
아빠가 아파서 일을 못해서 그 돈을 그냥 생활비로 썼데요.. 참나..
아빠가 못버니까 딸이 번거라도 쓰겠다는건지…
근데 웃긴건.. 그여자 딸이 제가 돈을 보내주는 동안 미술학원에 다녔어요..
미대에 간다나 뭐라나.. 한달 학원비가 50만원 씩이였죠..
그러니까 어떻게 생각하면 전 그동안 그여자 딸 학원비를 댄걸수도…ㅋㅋ
미대? 절대 못갔어요~ 그렇게 돈을 쳐들이고, 수도권에 있는대학 원서를 20군대를 쓰고,
결국엔 지방에 있는 4년제 국립대 들어가더군요.. 거기 한군데 붙었다고.. 완전 돈지랄..
그 뒤로는 그여자한테 돈 안맡겼어요~
그여자 친척들, 저한테 항상 그랬어요~
"나는 내 자식들보다 널 더 아끼고, 널 더 챙기고, 니 눈치 보고산다.."
과연??ㅋㅋ 저 그여자랑 10년 사는동안 고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
목욕탕 한번 가본적 없어요..
목욕탕 갈때 제가 방에 있어도 자기 딸만 데리고 가고,
속옷 한번 사주는 적 없고, 빨래도 세탁기에 넣어두면 제껀 걷지도 않고,
제가 걷을때까지 그냥 걸어두고, 밥한번 제대로 챙겨준적 없고,
가끔 자기 자식들 지방에서 올라오면 반찬 달라지고, 간식이 끊이질 않고,
심지어는 같이사는 아빠 속옷 한번을 안사줘서 제가 다 사줬어요..
자기랑 자기 딸은 홈쇼핑,백화점에 뭐에 다~ 사입고 말이죠..
나중에는 물세, 전기세 내 놓으라고 까지..ㅋㅋ
저희아빠 지금 암투병 중이세요.. 작년 1년동안 항암치료하고 낳았나 싶었는데
올해 다시 재발했죠..근데 그여자 드디어 본색을 들어내내요
실비보험에서 병원비 다 나오고, 암 보험에서도 한번에 목돈이 나왔는데
저보고 왜 아빠 병원비 안내놓냐고 난리내요..
그리고는 제가 자길 한번도 사람취급을 안했다고 친척들한테 떠들고,
술먹고 전화해서 욕하고.. 계속 그러면 아빠랑 못산다고,
자기가 아빠 밥해주고, 뒷치닥거리 해주는 식모냐고..
결혼할땐 둘이 좋아서 나한텐 한마디 상의두 없이 결혼하더니..
이제와서 나한테 왜 이러는지
지금은 아예 협박을 하네요..
제가 아빠를 만나면 자기가 아빠를 안본다고, 아니면 데려가서 저보고 다 책임지래요..
혹시라오 아빠 잘못되면 보험금이나 재산같은거 제가 어떻게 할까봐 그러는건지..
저보고 아빠도 아예 보지 말고 살라네요..
친척오빠 붙들고 오만 욕을 다하고,
저한텐 절~~대 얘기하지 말라고 했데요.. ㅋㅋ 저한테 전하라는 얘기겠죠??
암튼.. 계속 이런식으로 하면 자기 자식들 데리고 나간다고..
암으로 죽어가는 남편을 두고..ㅋㅋ
친척오빠 그러더군요.. 그여자 아빠 죽기만 기다리는 사람 같다고..
그 여자랑 저랑 트러블 있었던거 항상 돈이였어요..
제가 무슨 수억 쌓아두고, 자기한텐 한분 안주는 양..ㅋㅋ
저희 아빠 저 그동안 이러고 산거 다 아세요..
근데.. 한번도 제 입장, 제 편에 서주신적 없죠..
이번에도 그 여자랑 한바탕 난리였는데 저희아빠..
제말 듣지도 않고, 그여자 말만 맹신하고 절 외면하십니다.
저 얼마전에 결혼했는데.. 결혼준비도 저 혼자 다했어요..
살림사는거부터 전부다..
근데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그여자가 아빠한테 뭐라고 떠들었는지
결혼 한달 남겨두고 아빠가 욕하고 때리고 결혼하지 말라고.
결혼식에도 안온다고 난리였죠.. 그때도 그랬어요.. 제말은 들어보지도 않고,
흔히들 그러잖아요,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저희 아빠는 절대 아니예요..
자식이 아프던, 속상하던, 자기 기분, 자기 자존심이 우선인 사람이죠..
화나고 열받으면 29살 된 딸도 때리는…
그여자가 지어낸 말만 듣고..
저도 이제 지칩니다. 평생을 아빠가 같이사는 여자들 때문에..
지금 글에 쓴 이여자 뿐만이 아니예요.. 일일이 다 쓰려면 책한권은 쓸듯..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냥 굽히고, 우선 아픈 아빠를 돌봐야 할까요?
아니면.. 이젠 아빠를 놔도 될까요?
솔직히 이런말 하면 안되지만..
저 아빠랑 연락 안하고 사는 몇주일.. 신경이 쓰이고, 마음이 쓰이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맘 편하고, 좋았아요.. 우선은 제가 덜 아팠으니까요..
정말 생각해보면.. 이럴거면, 이렇게 외면하고,
사랑해주지 않을거면 절 왜 낳았나 싶기도 해요..
아빠랑 즐거웠던 기억이 한순간도 없네요 정말..
제발 댓글좀 남겨주세요..ㅜ.ㅜ